군산시, 2024년 변화와 도약의 해…첨단산업 선도 및 정주 개선 올인

군산시, 2024년 변화와 도약의 해…첨단산업 선도 및 정주 개선 올인

군산시, 2024년 변화와 도약의 해...첨단산업 선도 및 정주 개선 올인
▲사진*군산시청사 전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강임준 군산시장이 2024년을 맞아 어려운 위기 속에서도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군산의 미래를 준비하는 한 해를 보내겠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에도 시는 ‘중고등학생 무상교통 시행’, ‘공공학습앱 공부의 명수 런칭’등의 성과를 내며 인구감소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키움으뜸 가족행복도시 조성에 집중하고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2023년 이차전지 국가첨단산업단지 지정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이차전지 산업은 우리시 기존 전략산업인 재생에너지, 미래 모빌리티와 연계해 전후방산업으로까지 확대, 융·복합적 시너지를 내며 지역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시는 첫째, 이차전지 산업 중심으로 산업생태계를 튼튼히 하고 견실한 자립도시로 성장해 나간다.
시는 새만금 산단에 지난 3년간 반도체, 이차전지 등 미래산업 분야 60개 업체 10조 8천억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지역의 산업구조를 미래 첨단산업으로 전환해가고 있다. 

새만금 산업단지는 핵심광물가공 및 리사이클링의 전초기지로서 이차전지 소재의 국산화 및 안정적 공급망 역할을 하게 되며 올해 국가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 조성에 착수한다.

근대 개항도시이자 항만도시로서 인천, 평택에 이어 서해안에서 세 번째로 해상 특송 통관장이 본격 운영되면서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시장을 선도하는 동북아 항만물류 허브로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할 수 있다. 

에디슨모터스 인수로 전북 군산형 일자리에 새롭게 참여하는 KGM커머셜은 연구 부문을 강화하고 하반기에는 독자 모델의 전기버스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밝혔고, 해상풍력발전단지는 주민수용성 확보를 통한 주민 참여 해상풍력 개발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으로 올해 해상풍력 산업지원센터도 착공에 돌입한다. 

올해도 군산사랑상품권을 지속 발행함으로써 지역 경제 선순환을 이끌며 시민의 가계부담 경감에 도움을 주고, 작년 개점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도 안심물가제와 더불어 고물가 시대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해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고 튼튼한 시민의 자립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둘째. 다시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군산다운 문화·관광도시를 만들어간다.
일상 속 문화 확산과 향유의 기회 제공으로 시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시민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문화재단이 올해 드디어 출범한다. 

문화재단을 통해 공연·전시, 역사, 창작·교육 등 전 분야에 걸쳐 고유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등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 역량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는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고군산군도 K-관광섬 추진을 본격화하고 월명산 전망대 착공에 돌입하며, 동백대교 경관 조명·광역해양레저체험복합단지·선교 역사관 등을 조속히 마무리함으로써 다양한 체험거리, 볼거리 분야를 보강하여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셋째, 키움으뜸 가족행복도시 조성으로 저출산·청년인구 유출 등 지역소멸 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이 전국 지자체의 핵심 화두로 특히 청년 인구 감소에 있어서 수도권과의 교육격차가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시는 다양한 교육 사업을 통해 지역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작년 런칭한 ‘공공학습앱 공부의 명수’는 청소년 인생등대 사업과 연계하여 진로교육 분야 등 운영강화에 나서며, 본인의 흥미와 진로에 맞는 수강을 통해 진로를 결정하는 2025년 고교학점제 시행에 대비하기 위해 ‘전국교육경진대회’,‘청소년 지역연구과제 발표대회’ 등의 사업을 시행하고 지자체-대학-협력기관이 참여하는 지역혁신 사업(RIS)을 통해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밖에 전주기 키움으뜸 가족행복조시 본격 조성을 위해 인구감소, 지역 소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인구대응담당관을 신설, 키움으뜸정책계 및 청년정책계에서는 참신하고 획기적인 신규 사업을 발굴하여 인구반등을 꾀하고 이주외국인이 인구감소의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는 만큼 외국인정책계를 신설하여 지역 소멸의 해법을 마련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넷째, 농수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농어민의 소득증대 및 살기 좋은 농어촌 만들기에 힘쓴다.
농수산업은 기후변화에 가장 민감하고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까닭에 보다 체계적 지원이 필요한 분야라 할 수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식량 작물 지역특화 명품브랜드 육성, 환경친화형 공동방제 확대 사업을, 수산업 분야에서는 신품종 양식장 시설지원 및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 등의 사업을 통해 농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지원한다.

또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등을 통한 생활 SOC 확충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김·박대 같은 지역 특화 수산물의 가공산업 활성화 및 수산가공산업 글로벌화를 위한 새만금수산가공종합단지 조성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다섯째,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간다.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재난, 이차전지 산업 집적화에 따른 화학사고 등으로 인해 높아지는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민관산학 거버넌스 운영 등 화학사고 예방과 대비 체계 강화에 힘쓰며, 침수 분야 특화 안전산업 진흥 시설 조성으로 재난 안전기술을 선진화하고 재난안전산업 선순환 생태계 구축으로 시민의 안전과 생명보호에 힘쓴다.

또한, 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군산 전북대 병원 건립사업도 연내 착공에 돌입하여 지역 응급의료 인프라를 강화해 나간다.

그밖에, 시민이라면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노인, 장애인, 여성, 아동 등에 대한 폭넓은 복지정책으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지역공동체 일원으로서 안정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군산국가산업단지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통해 근로자의 안전하고 쾌적한 조성에 힘쓰며 도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방치된 폐철도를 쾌적한 시민녹지공간으로 조성하는 도시바람길숲 사업도 본격 시행에 나선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방소멸의 시대, 인구 감소의 속도에 가속이 붙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 더해 인근 지자체 관할권 문제 등 시정 현안도 산적해 있는 어려운 상황이다”며 “작년 시민들께서 보여주셨던 지지와 하나된 마음을 가슴에 새기고 힘찬 변화와 희망찬 비상으로 도약하는 시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와 변함없는 응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