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가 축산농가 재해보험 가입지원을 적극 추진한다.
남원시에 따르면 올해 모든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6억9천3백만원의 보험가입을 지원해 재해발생시 경영안정을 도모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질병, 화재 및 이상기후에 따른 각종 자연재해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 발생에 대비해 남원시가 가축 재해 보험 가입비 4백만원의 50%는 국비, 35%는 지방비로 지원하고 있어 축산농가는 15%만 부담하면 된다. 신청은 연중 가능하나 예산 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가축재해보험은 보험대상 가축을 사육업으로 허가·등록한 축산농가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대상가축은 소, 돼지, 말, 가금류(닭, 오리, 꿩, 메추리, 칠면조, 타조, 거위, 관상조)와 기타 가축(사슴, 양, 꿀벌, 토끼, 오소리)으로 총 16개 축종이며 가축을 사육하고 있는 축사 시설물도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을 원하는 축산농가는 NH농협손해보험, K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화재에서 상담 후 가입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화재, 이상기후로 각종 재해피해가 빈번하게 발생되는 만큼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축산 경영을 위해 가축재해보험에 적극적으로 가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지난해 관내 축산 농가중 501농가에 6억1000만원을 지원하여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