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설 전에 군비 직불금 지급…농업인 기본소득 지원해 생활 안정

무주군, 설 전에 군비 직불금 지급…농업인 기본소득 지원해 생활 안정

무주군, 설 전에 군비 직불금 지급...농업인 기본소득 지원해 생활 안정
▲사진*무주군농업기술센터 전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이 농업 활동을 통한 환경보전과 농촌 공동체 유지, 식품 안전 등의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해 설 전에 군비 직불금을 지원한다.

무주군에 따르면 5,578 농가, 3,700ha 규모에 군비 직불금 9억 3천 6백여만 원을 설 명절 전에 지급할 예정으로 기본소득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전년도 기본형 공익직불금 대상자 중 무주군에 거주하며 군 내에 위치한 농지를 경작하는 농업인들로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지원되고, 단가는 1ha당 27만 원이다. 

신상범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무주군 농가 군비 직불금은 쌀 농가 군비 직불금으로 논 농업 대상 농지를 경작하는 농가를 지원해오다 지난 2020년 공익직불제 통합·개편이 되면서 쌀·밭 직불 구분 없이 통합해서 지원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발생했던 냉해와 폭우, 태풍, 과수화상병 등의 농업재해 여파로 아직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농가들은 ”직불금 나올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며 ”올 농사 준비는 물론, 설을 앞두고 당장에 생활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에 따르면 2019년부터 5년간 지원된 직불금 규모는 총 47억 4천여만 원으로 대상 농가는 6개 읍면 2만1,675농가(14,869ha 규모)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