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가 대형화재 등 장시간 현장활동이 필요한 상황에서 소방대원들의 휴식공간을 마련키 위한 회복지원차를 전북119특수대응단에 배치했다.
대형 화재의 경우 진압에만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 현장에는 소방대원들이 번갈아가며 쉴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지만, 그간 전북특별자치도에는 소방대원들을 위한 회복차가 없었다.
전북소방에서 최초로 운영되는 회복지원차는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유니버스 노블EX 모델 차량을 제작·개조해 현장활동을 하는 대원들의 휴식을 보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기부한 차량이다.
차량 내부는 개인 좌석공간·침실형 휴식공간·취식이 가능한 조리공간으로 구비되어 있고, 전신안마기·공기청정기 등이 설치 되어 있다.
대응 1단계 이상의 대형재난이나 장시간 활동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탈진·탈수 등 현장대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보호조치를 하는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 소방대원들의 복지와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덕규 전북119특수대응단장은 “회복지원차를 적극 활용해 현장대원들을 보호하고 안전사고를 최소화해 도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