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베트남서 전북 K푸드 호평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베트남서 전북 K푸드 호평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베트남서 전북 K푸드 호평
▲사진*바이오진흥원, 2024 베트남 해외 홍보 프로모션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하 바이오진흥원, 원장 이은미)이 베트남 하노이 대형마트에서 유망제품 홍보 프로모션 행사를 가졌다.

바이오진흥원에 따르면 K-푸드 선호도가 높은 동남아 최대 한국식품 소비지인 베트남 현지에서 해외 프로모션 행사를 개최해 도내 수출유망 농식품기업의 시장개척과 함께 54만 달러의 수출상담 및 10만 달러 MOU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 행사는 베트남을 교두보로 동남아 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 2월 22일부터 26일까지 하노이 윈마트에서 도내 식품기업 10개사의 제품홍보 및 판매촉진을 위한 현지 판촉행사와 더불어 현지 바이어를 초청해 행사장에서 시음, 시식 후 관심품목에 대한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을 29일까지 진행하는 방식으로 수출성사를 지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현지 소비자들의 한국식품에 대한 시각의 폭을 넓히고 전북 식품을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대형 쇼핑몰 내 매대를 설치하여 B2C 홍보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시음, 시식을 통해 직접 현지소비자와 접촉해 시장테스트를 진행했다. 

프로모션에 참여한 기업들 중 건강기능식품, HMR 식품과 같은 시장성이 좋고 반응이 좋았던 제품에 대해서는 주최 바이어와의 계약상담 54만 달러, 수출 10만 달러 계약을 타진하는 등 수입관련 협의가 이뤄져 향후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현지 바이어 연계로 베트남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프로모션 대상 품목에 대한 세부진단을 확인해 도내 기업의 전략적 동남아 진출을 지원하고 제품 및 브랜드를 홍보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바이오진흥원은 일회성 프로모션에 그치지 않고 후속 수출성과가 가시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도내 유망품목에 관심을 갖는 현지 바이어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온라인 화상상담회를 연계 진행할 계획이다.

이은미 바이오진흥원장은 “베트남은 우리와 식생이 유사해 동남아의 K-푸드 수출거점으로 꾸준히 부상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을 발판삼아, 향후 도내 기업을 위한 해외마케팅 및 수출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다양한 품목이 수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판로다변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