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최경식 남원시장이 12일 행정안전부와 환경부 등을 방문해 관계자를 면담하고, 남원시 역점사업에 대한 국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먼저 행정안전부를 찾은 최 시장은 지속적인 침수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의 주민 안전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비사업이 시급한 등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총사업비 293.8억원), 생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총사업비 115억원)의 추진 필요성과 타당성을 피력하고 2025년 정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환경부를 방문 생태관광지역 기반시설 조성(지리산 남원 에코촌 조성사업)(총사업비 120억원), 남원‧순창 광역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총사업비 683.4억원), 남원시 대산매립장 순환이용 정비사업(총사업비 267억원), 남원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총사업비 70억원) 등에 대한 2025년 정부예산 반영도 적극 건의했다.
지리산 남원 에코촌 조성사업은 지난해 정령치 습지를 중심으로 지리산권 최초 국가생태관광지역 지정에 따라 생태관광지역에 대한 체험과 교육, 체류기능을 갖춘 생태관광 거점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은 이미 국비를 확보한 남원순창 광역생활폐기물 소각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한 에코 에너지 스마트팜 혁신단지 조성을 위해 폐열 이송관로 등 스마트팜 필요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는 권역별 핵심사업 간 연계를 통해 국비 확보에 적극나서는 한편 사업간 연계를 통해 사업별 정책 목표 달성을 최우선 추진하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부처별 예산 편성이 오는 5월 마무리 되기 이전 수시로 각 부처와 기획재정부를 동시에 공략해 시의 역점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민선 8기 역점사업들의 추진 동력확보를 위해 국가예산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부처 예산편성이 진행되는 5월 말까지 수시로 부처 방문을 추진하고 국가예산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