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대학교 양자시스템공학과가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원자력안전재단이 지원하는 ‘원자력안전 사전실습 교육강화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원자력·방사선 안전규제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해 관련 분야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대학 내 관련 학과 전공자들의 안전의식 함양과 안전문화 확산을 모색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전북대 양자시스템공학과는 정부 지원을 통해 향후 4년간 원자력 및 방사선 안전규제 분야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현장 기반의 사전실습 교육 프로그램과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실시해 원자력·방사선 안전규제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특히 전북대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전북특별자치도 내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및 한국방사선진흥협회 방사선기기표준화연구센터와 협력해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등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책임자인 서희 교수는 “전북대학교 공과대학에서 제공하는 디자인지원 서비스 등 교내외 다양한 도움 및 관심을 통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주할 수 있었다”며 “본 사업을 통해 원자력 및 방사선 안전규제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안전문화의 확산 및 관련 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을 주관하는 전북대 양자시스템공학과는 우리나라 전력의 핵심 기반인 원자력 시스템을 비롯한 플라즈마 및 방사선 공학, 미래 에너지의 주역이 될 핵융합 시스템, 물질의 근본을 밝히고 기초과학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입자 가속기 시스템에 대한 전문지식 및 기술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