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키 위해 지역사회 평생학습 유관기관들과 머리를 맞댔다.
전주시 평생학습관은 지난달 29일부터 21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우전재와 전통문화연수원에서 각각 노인복지기관과 생활문화센터, 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기관 관장들과 ‘평생학습 기관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기관장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전주지역 평생학습 기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올해 추진될 평생학습 정책 및 평생학습에 대한 사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참석자들은 전주시민들의 평생학습 증진과 새로운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띤 회의를 가졌다.
먼저 노인복지기관 기관장 회의에서는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오는 9월로 예정된 ‘전주 평생학습 한마당’에 대한 참여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생활문화센터 기관장 회의에서는 지역사회의 문화적 다양성과 창의성을 촉진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이 쏟아졌다.
특히 생활문화센터 기관장들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즐기고, 창작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평생학습기관들과 상생·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사회복지관 기관장들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포용과 돌봄의 정신을 바탕으로 모든 구성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키로 뜻을 모았다.
끝으로 청소년 기관장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한 평생학습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청소년 기관장 회의는 창의력과 혁신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맞춰 진행됐다.
이와 함께 평생학습 기관장들은 회의에 이어 전주부윤 체험을 통해 조선시대의 지방 행정과 문화를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권인숙 전주시 평생학습관장은 “평생학습도시의 발전과 화합은 평생학습기관 간의 지속적인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다”며 “전주시는 앞으로도 지역 평생학습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형태의 평생학습 정책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