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오는 4·10 국회의원 선거에서 출마한 전주시갑 무소속 방수형 후보가 5일 “전북 발전 발목잡는 지역 무능정치 바꿔야한다”며 호소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호소문 전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정권 연장에 실패하면서 전북 발전은 더는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이를 막지 못한 건 민주당 지도부는 물론 전북 의원들의 무능에도 큰 책임이 있다. 결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전북 현역 의원들은 하나 같이 지역민들에게 사죄는 커녕 짜고 친 듯 정권을 심판론을 들고 나와 표를 구걸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새만금 잼버리 사태다.
대회 초반 일부 의원들은 앞다 퉈 잼버리를 홍보하며 특수를 노리려 했고, 전주시갑 김윤덕 의원의 경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직을 맡으며 홍보에 열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대회 준비 부족으로 결국 새만금 잼버리는 전 세계적으로 ‘폭망’이란 오명을 안게됐다.
새만금 새타 책임을 두고 정부와 여야가 책임 공방을 벌이는 과정에서 김윤덕 의원의 책임감 있는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오히려 대회 준비 기간 중 외유성 해외 출장 논란을 일으키며 전북 도민들에게 실망감만 더했다.
관련해 김윤덕 의원은 지난 2월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사무총장 김순환, 이하 대책위)로부터 고발을 당하기도 했다.
대책위는 김윤덕 의원의 경우 2023 새만금 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으로 2018년과 2019년에 대회 사례 조사∙참관 등을 이유로 미국∙영국으로 출장을 갔는데, 관광 일정 등이 포함된 사실상 외유성 출장으로 상당 금액의 국고를 손실시켰고, 11일간 다녀온 2019년의 미국 출장에서 잼버리 참관 일정은 단 이틀 동안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직권남용, 허위공문서 작성 등에 해당된다고 대책위는 주장했다.
이뿐만 아니다. 김윤덕 의원은 2022년 11월 21일부터 26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와 카타르를 방문해 ‘카타르 월드컵 참관과 운영실태 파악 및 관계자 면담을 통한 국제 체육대회 유치 및 운영에 대한 의회차원 지원방안 모색’이 출장 명목으로 출장을 갔었다.
문제는 이태원 참사가 불거지고 이태원 참사 진실 규명과 관련된 국정조사 표결이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 불참했다는 것이다.
김윤덕 의원은 또 2022년 12월 20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예술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확률형 아이템 법적 규제안을 혼자서 반대해 확률형 아이템 법적 규제안이 계류되는 중심에 서기도 했다.
나라를 망쳐놓은 현 정부와 함께하는 여당의 양정무 후보는 윤석열의 꼭두각시가 돼 내놓는 말들이 웃기지도 않은 변명과 허무한 공약들 뿐이다.
공(功)에는 자랑질을 하면서 과(過)에 있어 변명과 침묵으로 일관하는 게 전북 정치의 현 주소다. 부끄러울 따름이다.
지역민들 대부분은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에 몰표를 주셨다. 그러나 돌아오는 정권 연장 실패와 지방선거 대패, 전북 예산 칼질 등 참혹한 결과 뿐이다.
책임 정치는 이미 실종되고 ‘이재명 팔이’로 다시금 국회 입성을 노리는 의원들의 행태가 그저 부끄러울 뿐이다.
지역 정치권의 말뿐인 민생개혁과 정치개혁에 더는 현혹되어선 안 될 것이다.
해야할 일은 못하며 기득권에 붙어 기생하는 지역 정치인들의 행태를 바로 잡고 이들의 국회 입성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의 폭주와 무도함을 심판하는 건 물론 해야할 일은 못하며 기득권에 붙어 기생하는 지역 정치인들의 행태를 바로 잡고 이들의 국회 입성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
새로운 전주, 힘 있는 전북을 위해 일할 방수형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