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올해 사상 첫 국가예산 1조 원 시대를 연 익산시가 중앙부처 예산편성을 앞두고 내년도 예산을 차질없이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시는 21일 정헌율 익산시장 주재로 ‘2025년 국가예산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정헌율 시장과 국·소·단장이 머리를 맞대고 중앙부처 예산안 반영 상황을 점검하며 사업별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시는 지난 4월 8일 세종시에서 국가예산 현장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국비 활동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이후로 정 시장을 필두로 간부와 직원들이 익산과 세종을 수없이 오가며 부처 방문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보고회는 그간 부처 방문 활동을 토대로 미온적 사업에 대해서는 논리를 보완해 다양한 대응 방안을 세웠고, 긍정적 사업도 타당성을 세밀하게 보강했다.
아울러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의 공조를 강화해 부처별 예산편성이 완료되는 이달 말까지 중앙부처 방문과 설득 작업에 속도를 내 중요 사업에 대한 국비가 내년도 국가예산안에 꼭 반영되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익산시가 집중하는 내년도 중점사업으로는 국립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과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시설 구축사업, KTX익산역 확장·선상 주차장 조성사업, 대조천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이다.
시는 주요 사업에 대해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촘촘히 보강해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 오는 23일 허전 부시장이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24일에는 22대 지역 국회 당선인들이 참석하는 당정협의회에서 국가 예산확보 관련 현황을 협의하는 등 가용한 행정력을 모두 투입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 주요 사업이 부처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국가예산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