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모심택시 5개월간 1만6000명 이용…94% 만족

전주시, 모심택시 5개월간 1만6000명 이용…94% 만족

전주시, 모심택시 5개월간 1만6000명 이용...94% 만족
▲사진*전주시, 모심택시 운전자 교육과 서비스 만족도 조사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운영하는 모심 택시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운전자 교육과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전주시는 지난 14일 전주개인택시조합에서 모심택시 운전자 27명을 대상으로 ‘2024년 상반기 모심택시 운전자 안전 및 대시민 친절교육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모심택시는 시내버스가 미운행되는 지역을 비롯한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해 운영된다. 

모심택시는 이용자 인원수와 관계없이 2000원으로 이용 가능하며, 현재 9개 동 37개 마을을 대상으로 총 27대(1일 9대)의 택시가 하루 120회 운행 중이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총 1만6625명이 모심 택시를 이용했다.

이에 시는 모심 택시의 서비스 질 향상과 이용자의 만족도 확인을 위해 이번 교육 및 조사를 진행했다.

교육을 통해 시는 운전종사자들의 친절 및 안전 운행을 강조하고, 현장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운전자들의 진솔한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 정책과 연결된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추진상황 등 꼭 알고 있어야 할 시정 운영 방향도 함께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는 모심 택시 이용자의 만족도 및 불편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지난 5월 20일부터 31일까지 12일간 모심택시 이용자와 운전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94% 이상이 서비스 ‘만족’ 또는 ‘매우 만족’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시는 모심택시의 이용자가 많고 만족도가 높은 상황을 반영하고, 이용자의 상당수가 건의한 주말 운행 확대을 검토하는 등 이용자 및 운전자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해서 청취, 반영시켜 공공교통 서비스의 질을 높여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모심택시의 필요성과 이용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특히 주말 운행 확대 등 이용자들의 건의 사항을 반영토록 노력해 모심택시 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