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서울푸드 2024’ 참가…도내 농수산식품의 국내외 판로개척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서울푸드 2024’ 참가…도내 농수산식품의 국내외 판로개척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서울푸드 2024’ 참가...도내 농수산식품의 국내외 판로개척
▲사진*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서울푸드 2024 참가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이 지속적인 원재료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수산식품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 개최한 ‘서울푸드2024’ 행사에 참가했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푸드2024’에서는 도내 전통식품 및 해양수산식품 기업 25개사와 함께 전북공동관을 운영해 간편식 뽕편육, 라면국수, 한우곰탕, 하몽, 볼케이노젓갈, 도토리묵, 간편죽, 게장, 즉석미역국, 수산가공, 어간장, 박대, 김가공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현장 계약 실적 약 13억1천만원의 성과를 올렸다.

또한 바이어들과의 후속 협상결과에 따라 추가 납품 성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해외수출 구매 현장 계약체결(MOU)을 통해 은성식품(라면국수-유럽), 더젓갈(볼케이노젓갈-미국), 옹고집(어간장-싱가포르), 동이식품(김-베트남) 등이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뽕의도리(편육), 두손푸드(죽), 홀썸(육가공) 등은 국내 유통사와 납품계약이 성사 됐다. 

특히 도내기업간 상생의 일환으로 연간 약 5억원의 홀썸 한우를 두손푸드 죽 원료로 납품하는 계약이 성사되어 눈길을 끌었다.

바이오진흥원은 도내 농수산식품기업의 경쟁력 증대를 위해 기본 제공 부스가 아닌 요즘 유행에 맞춘 나만의 삼시세끼 테마로 “혼술거리”, “해장거리”, “혼밥거리” 컨셉과 셰프복장 착용 등 차별화된 전북관을 운영하여 바이어의 감성을 자극했다.

전북공동관에 참가한 한 기업 대표는 “독보적인 컨셉과 참가기업 간 가족 같은 분위기 조성으로 단순 부스지원이 아닌 차별화 된 박람회참가지원을 받아 좋았다. 그리고 이번 행사를 통해 비즈니스 마인드를 개선할 수 있었고, 꽉 막혀있던 자사제품의 마케팅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홀썸 박원희 대표는 “바이오진흥원의 차별화 전시 마케팅을 통한 국내외 바이어 발굴도 좋았지만 도내기업간 원료 납품 성과를 이루어 상생 발전 기회의 장이 되어 더욱 의미 있었다. 앞으로도 전시마케팅을 통한 도내 농수산기업들의 네트워크 교류 활성화 자리가 많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은미 바이오진흥원장은 “도내 많은 기업이 글로벌 경기침체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박람회가 기업들이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고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진흥원은 앞으로도 도내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판로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