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의회 상임위원회(자치행정위원회, 경제산업위원회) 위원들이 제266회 정례회 업무보고에서 지적한 주요사업에 대한 추진상황과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현지답사를 펼쳤다.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자치행정위원회(김정현 위원장, 강인식 부위원장, 손중열, 김길수, 오동환, 이미선, 오창숙 위원)는 남원지역자활센터와 승화원의 현안 사업 점검에 나섰다.
먼저 남원지역자활센터를 찾아, 근로능력이 있는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자활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의 목적에 공감하며 “단지 일자리 제공을 넘어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탈수급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 보자”고 말했다.
다음으로 남원시 솔터길에 위치한 승화원을 방문해 운영현황 및 장사통합운영관리시스템 구축 상황을 점검한 뒤, 시설현대화와 발맞춰 방문객 편의 증진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유족과 추모객 방문 시 쉴 수 있는 공간 확보 및 승화원 이용 시 서류 간소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해결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경제산업위원회(김영태 위원장, 김한수 부위원장, 소태수, 윤지홍, 염봉섭, 이기열, 한명숙, 이숙자 위원)는 이백면에 있는 농산물가공교육센터와 주생면 중동리 일원의 미꾸리 공유양식장을 방문해 공사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농산물가공교육센터를 방문한 경제산업위원회 위원들은 생산설비 등을 확인한 후, 관계자에게 “체계적인 농산물 가공창업교육을 통한 농업인의 안정적인 창업 지원과 지역농특산물 활용 가공제품 개발 및 상품화를 지원하는 사업 취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생산 농가의 소득향상에 가시적 결과를 얻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방문한 미꾸리 공유양식장에서는 조성공사의 준공 시점과 운영관리 방안에 대해 질의하며, “남원의 대표 특화 음식인 추어탕의 원료가 되는 미꾸리의 대량생산을 통해 향후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치행정위원회와 경제산업위원회는 19일 일반안건 심사와 현지답사를 끝으로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의 상임위 활동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