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회, 제351회 제1차 정례회 폐회…채상병 순직 진상규명 위한 특검법 처리 촉구

부안군의회, 제351회 제1차 정례회 폐회...채상병 순직 진상규명 위한 특검법 처리 촉구
▲사진*부안군의회 제351회 제1차 정례회 폐회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부안군의회(의장 김광수)가 21일 제351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채상병 순직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 신속 처리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며 11일간의 의사일정을 마쳤다.

이번 제1차 정례회에서는 2023회계연도 결산안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비롯해 조례안 11건, 동의안 2건 등 총 18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김원진 의원은 ‘부안군 재정운용의 문제점과 효율적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섰으며, ‘채상병 순직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 신속 처리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 했다. 

또한 박태수 의원은 ‘한빛원전 1·2호기 수명 연장 반대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광수 의장은 “제9대 전반기 부안군의회가 원활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동료의원과 집행부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후반기 의회에서도 더욱 성숙한 의정활동을 펼치며 군민들의 권익을 위해 소통하고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의회가 제351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김원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채상병 순직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 신속 처리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김원진 의원은 “지난해 7월 19일 집중호우로 인해 실종자를 수색하던 중 채수근 상병이 순직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1주기가 다가오는 지금까지도 진상 규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 대책을 위해서는 채상병 특검법이 즉각 처리되어 순직한 채수근 상병의 억울함을 풀어줘야 한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나라를 위해 충정을 다한 젊은 채상병 영전에 부끄럽지 않도록 채상병 특검법을 즉각 수용해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이 건의안은 대통령을 비롯, 국회의장, 국무총리, 국방부 장관, 해병대 사령관, 각 정당 대표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