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 특화사업 선정…국비 1억 3천만원 확보

전주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 특화사업 선정...국비 1억 3천만원 확보
▲사진*팔복예술공장(꿈꾸는 예술터 전주) 전경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예술로 어울림-특화선도형’ 사업에 선정됐다.

전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선정된 ‘특화선도형’은 문화예술교육 전용시설 <꿈꾸는 예술터>를 조성한 전국 12개 지역 중 현재 개관한 7개 지역이 유일한 공모 대상으로 총 1억3천만원의 국고를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공모 대상에 따라 유형을 구분하는 본 사업에는 올해‘산업단지형’에 15개 단체, ‘문화취약형’에 45개 단체, ‘특화선도형’에 5개 단체가 선정됐다. 

공모 주관처인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지역자원과의 연계 및 협력을 통한 사업의 필요성, 사업계획의 구체성 및 실현가능성, 운영의 적합성, 브랜딩 전략 중심의 지속·확산 가능성을 중심으로 심사했다고 밝혔다. 

전주문화재단의 사업계획에 대해 지역의 문제 설정에 따른 사업의 목표‧전략 수립이 전반적으로 우수하며, 그간 진행해 온 전주 꿈꾸는 예술터의 철학과 방향성, 전주예술놀이 축제라는 콘텐츠의 대표성 등을 다른 지역으로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심사평이다.

전주문화재단은 ‘예술로 어울림-특화선도형’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9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3일간 예정된 ‘2024 전주예술놀이축제’를 예년보다 확대해 운영할 계획을 수립한다.

아울러, 고창문화관광재단 및 부안군문화재단과 지역 연계 사업을 추진해 지방소멸 시대에 대응하는 전북권의 자생적이고 지속가능한 문화예술교육 모델을 실험하고자 협력가 논의를 하고 있다. 

백옥선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꿈꾸는 예술터 1호로 조성된 팔복예술공장이 지난 몇 년간 지역의 랜드마크로 눈에 띄게 성장했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팔복예술공장 방문객들이 전주의 문화예술교육을 ‘예술놀이’라는 브랜드로 인식하고, 다양한 층위에서 예술교육 활동과 가치 확산에 참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본 사업은 정부가 제2차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2023~2027)에서 발표한 ‘더 가까이: 지역에서 즐기는 문화예술교육’ 전략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도입한 지역 문화예술교육 특화 사업모델 개발 및 운영 지원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