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북전주농협(조합장 이우광)이 지난 18일, 북전주 관내 친환경벼 및 일반벼 생산단지에서 농업인 조합원, 청년조합원 방제단 등과 함께 올 한해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무인항공 드론방제 시연 행사를 가졌다.
북전주농협 공동방제 사업은 친환경벼 335농가 약223ha, 일반벼 380농가 약590ha, 총715농가 약813ha 면적에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7월부터 9월까지 친환경 벼의 경우 총 4~5회, 일반벼의 경우 총 3회를 실시하고 있다.
북전주농협 공동방제 사업은 북전주농협 청년조합원으로 구성된 전주광역드론방제단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청년조합원의 새로운 소득 창출원이 되어 향후 농업·농촌의 주역이 되는 데 높은 기여를 하고 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농업인 조합원에 의하면 벼 병해충은 번식해 퍼져나가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생산단지 단위로 방제계획을 세워 일제히 광범위하게 방제하는 공동방제가 매우 효과적이며, 농촌 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해 직접 드론방제기를 조종해 병해충 방제를 시연하기도 한 북전주농협 이우광 조합장은 “공동방제 사업은 갈수록 고령화 되어가는 농촌 사회의 부족한 인력난 해소,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 효과적인 방제를 통한 농업생산량 증대, 청년 농업인의 농외 소득 증대 등 장점이 아주 많은 사업”이라며 “해당 사업이 꾸준히 유지·확대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