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 지역화폐인 전주사랑상품권(돼지카드)을 이용할 경우 최대 13%의 캐시백이 지급된다.
전주시는 기존 전주사랑상품권 사용 시 지급되는 10%의 캐시백과 더불어 모바일 간편결제 가맹점에서 QR결제하거나 전주맛배달 결제, 착한가격업소 결제 시 3% 추가 캐시백을 지급하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시는 지난 6월부터 국비 7500만 원을 확보해 착한가격업소 40여 개소에서 돼지카드로 결제 시 추가 3% 캐시백을 지급하고 있다.
시는 고물가 속 물가안정을 위해 올 하반기에는 추가 신규 지정을 통해 착한가격업소를 50여 곳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는 지속되는 고물가 속 소비위축으로 경영난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시민의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한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모바일 간편결제(QR) 기반 확대’와 ‘전주맛배달 경쟁력 강화’ 등 2개 사업의 추가 캐시백 예산으로 국비 5억5600만 원을 확보했다.
시는 추가 캐시백 예산이 확보된 만큼 가맹점 모집 등 간편결제 활성화에 나서 돼지카드 없이 앱으로 결제토록 만들어 사용자와 가맹점의 편의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전주시 공공배달앱인 ‘전주맛배달’에 대해서도 추가 3% 캐시백 지급을 통해 이용객과 입점 사업자를 늘려 전주맛배달 재도약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추가 3% 캐시백 지급 대상 가맹점은 전주사랑상품권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 간편결제 신규 가맹등록 및 맛배달 신규입점을 원하는 사업자는 전주사랑상품권 운영대행사 콜센터(02-2101-1699)와 전주맛배달 콜센터(1899-101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종성 시 경제산업국장은 “전주사랑상품권 추가할인으로 사용자 편의성 증진뿐만 아니라 해당 가맹점의 매출 증대와 함께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상품권 태동의 본질에 충실하고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상품권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돼지카드의 1인당 구매 한도는 월 50만 원·연간 200만 원으로, 전주사랑상품권 신규 사용을 원하는 시민은 전주사랑상품권 앱을 내려받아 가입 후 모바일 앱에서 카드를 신청하거나 전북은행에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