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이 남원·지리산권 천연물 자원의 바이오소재 개발을 위해서 남원시 운봉읍에 위치한 전북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 허브산채시험장(이하, 허브산채시험장)에서 바이오작물의 시험재배를 실시하고 있다.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은 자원식물의 효능평가와 성분분석 등의 결과와 시험재배를 통한 작물의 생장, 개화, 수확 등의 경제성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남원·지리산권 자원식물 바이오소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약 30종의 바이오작물에 대한 시험재배가 진행됐으며, 감국, 꿀풀, 엉겅퀴 등은 화장품 원료기업과 연계해 지역농가로 재배확산 됐다.
또한 2023년 시험재배작물인 캐모마일, 찔레, 산구절초를 포함하는 조성물의 미백 특허를 기업에 기술이전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이러한 연구성과에 맞춰 허브산채시험장과 작년 전북자치도 바이오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바이오소재 작물발굴, 바이오소재개발, 농가재배확산, 바이오기업연계 등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은 바이오작물의 시험재배를 통해 남원지역 환경에 적합한 바이오작물을 검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농가와 기업에 연계함으로써 바이오 작물의 사업화를 이끌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