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완주군이 청년들의 주거복지 지원을 위해 부동산 중개보수와 이사비를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한다.
완주군에 따르면 2023년 12월 1일 이후 완주군으로 전입했거나 완주군 내에서 이사 후 신청 마감일(2024년 9월 30일)까지 전입신고 완료한 18세~45세 청년이 대상이다고 30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9월 30일까지로 청년메카완주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고, 거래금액 2억 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면서 가구당 중위소득이 150% 이하인 무주택 청년 세대주·임차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완주군은 청년참여예산을 편성해 청년세대 가구 80명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원자가 많을 경우 장애인, 자립준비청년 등 사회적 약자 및 주거취약청년을 우선 선발한 뒤 소득이 낮은 순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서류심사, 자격요건 검증을 통해 10월 중 서류 적격자를 선정하고 최종 심사기간을 거쳐 지원대상자를 확정해 11월까지 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특히 군은 지역정착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보증금 없이 최대 3년 동안 월 5만 원의 청년쉐어하우스 주거지원을 통해 청년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이사비 지원사업 추진으로 청년 인구 유입 활성화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사업 추진으로 청년들의 주거와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책들을 발굴해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복지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 7월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는 9만 8,950명으로 이중 청년층(18~45세)은 2만 9,655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