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완산생활체육공원 주차장이 범죄예방 최우수시설로 지정됐다.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은 완산생활체육공원 주차장이 전주완산경찰서로부터 범죄예방 최우수시설 인증을 받았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관리 인력 배치 현황과 통합관제실 운영현황, 비상벨 설치 여부, CCTV 화소, 주차장 조도 등 총 87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통해 인증을 부여한다.
완산생활체육공원 주차장은 △상시 주차 관리 인력 배치 △통합관제실 운영 △비상벨, CCTV, 반사경 설치 △주차관제시스템 △조도 △상황별 대응매뉴얼 등 전반에 대한 점검 결과 범죄예방 최우수시설 적합 판정을 받았다.
공단은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범죄로부터 안전한 공영주차장을 만들기 위해 공단이 관리‧운영 중인 주차장들에 대해 범죄예방 최우수시설 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홍산라이브와 한옥마을2, 비보이 등의 공영주차장이 범죄예방 최우수시설 인증을 받은 것을 비롯해 체육시설 주차장 중에서도 전주월드컵경기장 주차장이 지난해 12월 같은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범죄예방 최우수시설 인증은 ‘셉테드(CPTED)’ 관점의 맞춤형 범죄예방책이다.
셉테드는 ‘범죄예방 환경설계(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의 약자로, 도시 환경 설계를 통해 범죄를 예방하는 기법이다.
완산생활체육공원은 축구장과 족구장, 풋살장, 테니스장, 인공암벽장 등 다양한 체육 종목을 즐길 수 있는 전주의 대표 야외 체육시설이다.
구대식 이사장은 “주차장을 비롯한 전 시설을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인증은 그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범죄예방 최우수시설 인증제는 주차장 범죄 등에 대한 우려와 불안감 해소를 위해 경찰청에서 시행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