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이종현)와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소길영)가 지난 3일 제264회 임시회 기간 중 현장방문을 펼쳤다.
먼저 기획행정위원회는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의 대상지인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건립부지와 북부권 철도연계 교통시설 조성부지를 방문했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스타트업 창업공간, 연구·시험 장비를 갖춘 푸드테크산업의 거점 역할을 하는 센터로 관련 시설과의 접근성 및 연계성 제고와 연구원들의 편의성 확보를 위해 당초 예정지를 변경하는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의하기 위해 찾았다.
또한 북부권 주민들의 교통 이용 편의 및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함열역 이전 신축에 따른 연계 교통시설인 환승장 및 주차장의 조성위치를 변경하는 공유재산 안건 심의에 앞서 위원들은 소관 부서의 보고를 받고 해당 부지를 둘러봤다.
이종현 기획행정위원장은 “이번 공유재산 안건심사를 위한 현장방문을 통해 사업의 진행 상황을 검토하고 사업 완료 후 효율적인 운영방안에 관해 논의했다”며 “현장방문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안건을 신중히 심의해 익산의 신산업동력 확보와 시민들이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한옥형으로 새롭게 건립된 금마농협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신축 현장을 찾았다.
‘금마농협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는 지난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금마 고도(古都) 분위기에 어울리는 한옥형 건축물로 설계됐으며, 지난 7월 준공되고 이달 1일 정식 개장했다.
이날 현장에서 산업건설위원들은 관계자들에게 시설 현황과 그간의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현황 및 애로사항 등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복합문화센터 내 로컬푸드 직매장·카페, 휴게음식점, 공유부엌 등 주요 시설들을 두루 살펴봤다.
소길영 산업건설위원장은 “금마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 신선한 먹거리 제공은 물론 카페, 공유주방 등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까지 갖춘 공간이므로 이러한 점을 잘 활용한 지역 소통 거점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금마에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개관과 백제왕궁 금마저 역사문화공간 조성 등 관광사업이 활성화됨에 따라 금마를 찾는 관광객의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복합문화센터가 익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장소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