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고창군이 애향심과 지역주민을 위해 헌신한 제40회 고창 군민의 장 수상자를 확정했다.
고창군에 따르면 공익장에 정종만(63, 고창군장애인복지관장), 문화체육장 김영남(66, 자연애 대표), 산업근로장 김기주(67, 무장대산영농조합법인 대표), 애향장 이인재(62,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 효행장 오애숙(73, 가사)씨가 각 부문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공익장에 선정된 정종만씨는 고창군 장애인 복지관장으로서 장애인복지 발전과 다양한 복지활동으로 사회복지발전에 기여했으며, 복지 사각지대를 살피고 복지의 내실을 다지는 데 공헌했다.
문화체육장에 선정된 김영남씨는 자연애 천연염색문화공간 대표로서 천연염색을 통해 전통문화 계승발전과 천연염색 저변확대에 기여했으며, 천연염색 교육 등 후학양성에도 열정을 쏟아 고창군 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산업근로장에 선정된 김기주씨는 무장대산영농조합법인 대표로서 스마트 원예단지를 기반으로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해 유통 활성화와 고창의 대표 농특산물인 수박과 멜론의 명품 브랜드 육성에 기여했다.
애향장에 선정된 이인재씨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으로서 투철한 애향심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과 지역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했으며, 고창군의 지속가능한 재정건정성과 재정효과 극대화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효행장에 선정된 오애숙씨는 101세의 시어머니와 94세의 친정어머니를 50여년가 지극히 모시며 참다운 효부의 모습을 보여줘 타의 모범이 되고 지역사회 귀감이 됐다.
한편 고창군은 오는 10월11일 고창군 군민의 날에 군민의 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1985년에 처음 시작된 군민의 장은 지난해까지 총 39회에 걸쳐 171명의 영예로운 수상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