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치매안심마을 어르신 군산에서 현장체험…

진안군, 치매안심마을 어르신 군산에서 현장체험…

진안군, 치매안심마을 어르신 군산에서 현장체험...
▲사진*치매안심마을 현장체험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치매안심센터가 22일에 군산시 일원에서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 프로그램인 현장체험을 실시했다.

센터에 따르면이날 동향면 하양지 어르신 30여명이 군산시 해양테마공원을 관람하고 경암동 철길마을에서 시간여행 체험활동으로 교복을 빌려입고 독사진과 단체사진을 찍으며 지나간 젊은 날의 추억을 회상하며 인생 황혼기의 잊지 못할 추억의 한 장면을 만드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은 ‘치매환자와 더불어 인지강화 프로젝트’로 지난 7월 보건복지부의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2천3백만원을 지원받아 진안군 치매안심마을 제3호인 동향면 하양지 마을 100여명의 어르신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치매안심마을 주민 및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인지강화 프로그램(공예‧원예‧미술치료)’을 매주 2회(화, 금요일),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웰다잉 교육’ 5회, 두 번의 현장체험 활동을 계획해 진행하고 있다.

이날 현장체험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어릴 때 가정형편이 어려워 교복을 입어보지 못해 평생 한이 되었는데 오늘 꿈에 그리던 교복을 입게 되어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라영현 진안군치매안심센터장은“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돌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치매안심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