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 전주 마을버스 ‘바로온’, 한복 차려입고 설 승객 맞이…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 마을버스 ‘바로온’을 운전하는 운전원들이 설 명절을 맞아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승객을 맞는다.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이연상)에 따르면 바로온 운전원들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설 연휴 3일간 생활한복을 입고 운행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설 명절을 맞아 바로온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한 이른바 ‘한복데이’ 이벤트로 탑승하는 승객들에게 운전원들이 일일이 새해 인사도 건넬 예정이다.

공단은 설과 추석 등 민족 고유의 명절을 맞아 시민은 물론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전통문화의 도시 전주의 매력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2021년 설부터 매년 명절마다 한복데이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명절 당일 하루만 이벤트를 가졌던 것을 지난해 설부터 명절 연휴 기간 전체로 확대했으며, 통일된 디자인의 생활한복으로 시각적인 효과를 높였다.

이연상 이사장은 “한복을 입고 운행하는 바로온 운전원들로 인해 따뜻하고 정겨운 명절 분위기가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친절하고 안전한 운행으로 전주시민의 소중한 발로 바로온이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버스 ‘바로온’은 도심 외곽 지역의 교통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2020년 11월 18개 노선의 운행을 시작했다.

지난해 총 27개로 노선을 확대했으며 운행 차량도 14대에서 25대로 늘리는 등 시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