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장수군(군수 최훈식)이 여름철 기온상승을 대비해 특화품목 시설농업인을 대상으로 차광도포제 살포를 지원한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오는 여름철은 기온상승으로 농작물 생산성이 저하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장수군에서는 토마토, 수박, 오이, 상추 품목의 시설 농가에 차광도포제를 지원해 고온기에 생산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원을 희망하는 자는 4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농업기술센터(읍·면 농업인상담소)에 방문하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차광도포제는 시설 외부를 도포하는 제제로써 작물에 따라 희석비율로 차광률을 조절할 수 있고, 차광효과를 통해 시설온도를 5℃ 내외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도포 2~3개월 후에 빗물과 바람에 의해 서서히 제거되어 제거에 별도의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차광도포제를 지원함으로써 ▲시설 온도 하강 ▲고온장해 저감 ▲추대억제 ▲수정 불량 방지 ▲과다증산 방지 ▲햇빛 데임 방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군의 준고랭지 특성에 맞추어 고온기 경쟁력을 갖추고자 시설농업인에게 차광도포제를 지원함으로써 여름작물의 안정생산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이번 지원이 장수농작물의 시장경쟁력을 높이는데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