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순창군, 순창의 기적을 양지천에서…순창군의 핫플레이스로 변신!

[기획] 순창군, 순창의 기적을 양지천에서…순창군의 핫플레이스로 변신!

[기획] 순창군, 순창의 기적을 양지천에서...순창군의 핫플레이스로 변신!
▲사진*순창읍 양지천 전경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지난해 순창읍 양지천변을 따라 심어놓은 꽃잔디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곱게 물들어 화려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여기에 수선화까지 더해지면서 지역의 핫플레이스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의 민선 8기 5대 역점사업 중 첫 번째로 꼽는 `경천 양지천의 수변개발사업’은 경천과 양지천 일대에 총 사업비 175억여원을 투입해 순창군민의 친수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사업이다. 

특히 양지천 산책로 약 2km 구간에 꽃잔디와 수선화, 튤립 약 70만 본이 활짝 피어나, 봄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해도 화려하게 피어난 꽃잔디로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몇 십 년간 보지 못했던 광경이라 군민들의 만족도는 더욱 높았다. 올해도 화려한 꽃잔디에 노란 수선화까지 피어나며 봄의 정취가 더욱 느껴지고 있다. 

◆참두릅 축제까지 열리며 더 각광받는 장소로 거듭날 예정
`순창 참두릅여행’ 행사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순창 양지천 일원에서 열린다. 순창군이 주최하고 순창농협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명품 생태하천으로 변모하는 양지천을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각하고, 순창의 대표 농산물인 참두릅과 봄나물을 알리기 위한 행사다. 

지난해 꽃잔디로 큰 사랑을 받았던 양지천 일대에서 천변 양쪽으로 30여 개 부스를 설치하고 두릅과 관련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두릅과 관련된 음식이나 식재료 만들기부터 두릅 무침, 두릅 전, 두릅 튀김 등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해 남녀노소,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만족할만한 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또한 3만 원 이상 구매 시 두릅을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지난해 양지천에서 이제는 경천으로 
지난해 양지천을 정비하고 올 하반기부터는 경천 산책로변 꽃길 조성, 경천&양지천 합류부 공원 조성, 음악분수대 설치 등 다양한 경관시설을 추가로 조성한다.

내년에는 경천변 산책로를 따라 수선화가 멋들어지게 피어나고 천변 경사면을 따라 꽃잔디도 양지천과 같이 예쁘게 피어날 예정이다. 

경천과 양지천의 합류부에는 바닥분수와 관람석 등이 설치되어  버스킹이나 음악공연 등으로 군민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군청 앞 주차장에 음악분수대도 설치해 경천을 오가는 군민들의 마음에 시원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민과 군이 함께하는 공동협력사업으로 성장!!
지난해 4월 민관이 함께하는 양지천 가꾸기 사업에 지금까지 41개 사회단체, 1,386명이 참석했다. 

지난 2023년 가을 식재했던 꽃잔디가 그 다음 해인 2024년 봄에 화려하게 피어나자 이를 더 아름답게 가꾸고자 사회단체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꽃잔디 가꾸기에 동참의사를 군에 전달했다. 

참여 의사를 전한 사회단체에게 구역을 나눠 경천변 꽃잔디를 가꾸기 시작하자 더 많은 사회단체에서 참여 의사를 밝혔고 지금까지 41개 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각자 자신들의 구역별로 꽃잔디 사이사이로 솟아나는 잡초를 뽑고 주변에 버리고 간 쓰레기 등을 주우며 경천변 가꾸기에 열심히 한 결과, 그 어느 때보다 가장 아름답고 깨끗한 하천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식목일 기념행사로 경천 가꾸기에 동참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지난달 28일 순창읍 경천변에서 군민과 공무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로 경천변 일대 곳곳에 잔디를 식재했다. 이 또한 경천의 변신을 위한 식재 작업으로 이쁘게 쌓아 올린 석재의 틈새 곳곳에 잔디를 식재하면 경천변 가꾸기에 집중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순창군청 소속 공무원뿐만 아니라 순창군의회, 산림조합, 지역 사회단체가 적극 참여했으며, 경천변에 모인 참가자들은 잔디 식재와 함께 하천변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무엇보다 사회단체에서 소속 군민 300여 명이 함께하며 경천이 군민과 함께 가꾸는 천변으로 거듭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최영일 순창군수 인터뷰
“경천과 양지천은 순창읍을 가로지르는 대표 하천으로 서울의 한강과 같이 저녁이면 군민들이 나와 산책하고 걸으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가장 중요한 친수공간입니다.”

순창군이 추진하는 경천·양지천 수변개발사업은 최영일 순창군수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추진하는 핵심 사업중 첫 번째로 손꼽는 대표사업이다.  

낮과 밤, 모두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하천을 이제는 군민들에게 돌려주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한 사업이다.

“지난해 화려하게 폈던 꽃잔디에, 올해는 수선화까지 더해지면서 봄내음이 그 어느때보다 향기롭다”면서 “올해도 군민들이 순창을 떠나 멀리 가지 않아도 집 근처에 봄 향기를 물씬 느끼실 수 있도록 양지천 관리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올해 경천변 법면으로 핑크빛 꽃잔디가 화려하게 피어오르고, 산책로 양 옆으로 노란 수선화가 활짝 피어나며 그 어느 때보다 경천변이 화려하게 재탄생했다.

“올해는 더 특별하게 양지천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순창의 대표특산품인 참두릅을 도시민과 군민이 마음껏 먹고, 체험활동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이 되도록 순창 참두릅 여행 축제도 준비했다”면서 “양지천의 아름다움과 함께 신선한 참두릅도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양지천과 함께 경천도 올해 하천 정비로 인해 아주 깨끗한 하천으로 변모했다”며 “내년이면 이제 경천도 양지천처럼 꽃잔디와 수선화로 꽃내음이 가득한 아름다운 하천으로 변화할 예정이오니 군민 여러분의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