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국토부 한옥교육 사업 관련 모두 선정…한옥 교육 메카 입증!

전북대, 국토부 한옥교육 사업 관련 모두 선정…한옥 교육 메카 입증!

전북대, 국토부 한옥교육 사업 관련 모두 선정...한옥 교육 메카 입증!
▲사진*한옥체험 및 실습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대학교 한옥건축사업단(단장 남해경 교수)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도 ‘한옥설계 전문인력 양성과정’과 ‘한옥시공 관리자 양성과정’에 모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가 건축사와 건축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한옥 전문 교육과정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 전북대가 이번에도 두 과정을 모두 석권하면서 국내 최고 수준의 한옥 교육기관이라는 명성을 재확인했다.

특히 한옥설계 과정은 사업 첫 해부터 연속 선정된 유일한 기관으로, 3년 전부터는 시공과정까지 모두 선정되며 한옥교육의 메카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전북대는 이 사업들을 통해 그동안 약 500여 명의 한옥설계 및 시공관리 전문인력을 배출하며, 지속적으로 최우수 교육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올해 한옥시공 관리자 과정은 6개월 과정으로 건축사와 시공 전문가를 대상으로 6월부터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론교육은 전주캠퍼스에서, 실습 교육은 전국 최고 시설과 장비를 갖춘 고창캠퍼스에서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12월 수료식과 함께 그간의 실력을 선보이는 졸업작품전도 갖는다.

한옥설계 과정 또한 건축사와 설계자를 위한 4개월 교육으로, 같은 시기 모집과 교육 일정을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한옥 이론과 설계 실습, 현장 답사 등을 통해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전북대 한옥건축사업단은 이 교육의 실습 결과물인 정자 건축물을 공공기관과 사회적 약자에게 기부하고, 지역 소외계층 집 고쳐주기 봉사를 수년 째 이어오는 등 사회 공헌에도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베트남, 필리핀 등 해외 약 10여 개국에서 20여 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한옥의 세계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같은 한옥교육의 우수 인프라를 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학 내 한옥학과와 대학원 전공 개설, K-MOOC와 연계한 교양과목 등을 운영하고 있고, 온라인 강좌인 K-MOOC와 연계해 ‘한옥개론’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