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쓰레기 불법투기 민관 합동단속…

전주시, 쓰레기 불법투기 민관 합동단속…

전주시, 쓰레기 불법투기 민관 합동단속...
▲사진*전주시청사 전경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직영 환경관리원에 대한 복무 점검을 실시하고, 쓰레기 불법투기에 대해 집중 단속을 펼쳤다.

전주시는 쓰레기 불법투기 예방 및 깨끗한 도시 미관을 유지하기 위해 직영권역 환경관리원에 대한 복무 점검 및 에코시티 상가·서부신시가지 등에 대한 민관합동 단속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시는 탄핵정국 및 장미대선으로 자칫 해이해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행락철 맞이 환경정비 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3월과 5월 2차례에 걸쳐 직영권역 환경관리원 가로원에 대한 복무 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이번 복무 점검을 통해 △근무지 이탈 △안전복 미착용 △근무시간 미준수 등이 확인된 환경관리원 7명에 대한 확인서를 요구했다. 

또한 시는 직영권역과 대행권역의 취약지 등을 점검해 청소 수행 상태가 미흡한 장소 80여 곳 등에 대해서는 해당 구역 정리 및 지속적인 관리 감독을 당부했다. 

시는 대행권역 등의 취약지에 대해서는 담당자를 배정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불법투기로 인한 거리 환경의 악화를 막고, 만연한 불법투기로 반복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완산시민경찰연합회(회장 성완오)와 함께 덕진구 에코시티 상가 일대와 완산구 서부신시가지 일대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6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합동단속에서 참석자들은 파봉 및 쓰레기 정비, 주위 상가 계도 등 추후 불법투기 예방 및 민원 방지를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성완오 완산시민경찰연합회 회장은 “전주시와 함께 이러한 분리배출 단속을 추진하게 돼서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시와 협동해 시민의식을 계도하고 불법투기 활동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섭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불법투기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경찰연합회와 같은 시민들이 앞장서준다면 전주시 도심 환경 문제 개선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주시의 불법투기 취약지 등을 적극적으로 단속하고 계도해 다가오는 여름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