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근 전북교육감 출마예정자, 환경교육 활성화 및 탄소중립 교육정책 강화 제안…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이항근 전북교육감 출마예정자가 유초중고학생들에게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숲속학교 조성, 태양광 설치 등 2050년 탄소중립과 관련, 교육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항근 교육감출마예정자는 15일 전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후위기로 인해 인류문명이 심각한 위험에 놓여있다”며 “자라나는 미래세대인 전북 학생들에게 환경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숲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숲속 학교 프로젝트, 학교옥상에 태양광 패널 설치하는 솔라스쿨 프로젝트 등 학교에서부터 2050년 탄소 중립을 실현에 앞장서야 “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기후위기 환경재난시대 학교환경교육을 위한 시도교육감 비상선언’을 하고 올해 9월 교육부·환경부장관과 함께 ‘2021 환경공동선언’을 했으나 아직 학교환경교육은 걸음마 수준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학교 현장의 환경교육에 대한 갈증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 초중고 교사 122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기후위기시대 환경교육이 필요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88.5%(108명)가 매우 필요하다고 답변했으며, 초중고 학생 응답자 698명 중 94%(656명)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설문조사 기간: 2021. 12. 9.~13.) 이항근 교육감출마예정자는 교사의 77%, 학생의 76.2%가 환경 수업을 하거나 받았다고 응답하고 있으나 체계적으로 진행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전북교육청 소속 환경교사가 2명뿐이고, 환경교육은 교사 개인의 관심과 역량에 맡겨지고 있다는 것. 이에 이항근 출마예정자는 “전북교육청의 환경교육교재 개발 및 학교단위 실천 프로그램 보급, 환경교육 유초중고 교사연구회 40개(200명) 양성과 성과 발표회를 통한 확산,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환경교육 활성화방안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이항근 출마예정자는 2050년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학생들은 자연환경에 접촉해야 하고, 그래야 건강하고 행복하다며 학교숲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숲속 학교(School in a Garden)’ 프로젝트를 추진해 인성교육과 탄소중립을 함께 실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출마예정자는 “산림청이 내년부터 법정 운동장 외에 공간을 최대 50% 숲으로 조성하는 숲속 학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숲이 조성된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그렇지 않는 학교의 학생에 비해 스트레스지수가 낮고 주의 집중력이 높다는 여러 연구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항근 교육감출마예정자는 “학교가 탄소 중립에 앞장서기 위해선 학교 옥상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솔라스쿨 프로젝트도 추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교사의 91.8%(112명), 초중고학생의 94.5%(660명)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한 학교를 만들자는 의견에 긍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끝으로 이항근 교육감 출마예정자는 “우리 학생들이 환경교육을 통해 생태시민성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고 숲으로 둘러싸인 학교에서 재생에너지로 생활하는 것이 미래학교의 모습”이라며 “전북 교육이 앞장서서 미래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읍시, 2022년부터 전북 최초 청년 자립 기반 위한 ‘청년발전기금’ 운용 시작…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가 2022년부터 전라북도 최초로 ‘정읍시 청년발전기금’을 조성해 운용한다. 정읍시에 따르면 ‘청년 기본법 및 정읍시 청년 기본 조례’에서 명시한 청년들의 사회 참여 확대와 권리 보장 구현을 위해 내년도부터 ‘청년발전기금’을 본격적으로 운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2026년까지 매년 10억원 씩 총 5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청년들의 자립 기반 형성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것. 우선 시는 2022년에는 청년발전기금 10억원을 편성해 ‘상생지원센터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사업’과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대표사업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두 기관은 지난 9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창업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며 창업지원 현황과 인프라, 기획사업 등 정보를 공유키로 했다. 안전연은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안전연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인력과 시설 인프라, 전문기술 등을 이전해 청년들이 지역 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시는 상생지원센터 운영에 대한 지원과 협조, 입주 청년 모집·관리 등 지역 청년들의 창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공유가게를 통해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며 가게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쌓게 하고, 청년창업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청년의 자립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경우 청년발전기금을 통해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등 청년창업 생태계 저변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용관 시 성장전략실장은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청년 중심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청년 능력개발과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방면의 청년 정책을 시행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생지원센터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사업’은 지역 청년들의 자립 기반 형성과 창업 발전 활성화를 위해 정읍시와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이하 안전연)가 추진하는 협력사업이다.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전지용 동박을 생산하고 있는 SK넥실리스와 협력해 청년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창업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2022학년도 전북 공립 유·초·특수교사 임용 1차 시험 합격자발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15일 2022학년도 전라북도 공립 유·초·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 제1차 시험 합격자 162명을 확정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서는 총 109명 선발에 883명이 지원했으며, 유치원 45명, 초등 87명, 특수유치원 12명, 특수초등 18명 등 총 162명 (일반 159명, 장애 3명)이 1차 시험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개인별 합격여부와 성적은 나이스 교직원 온라인채용시스템에서 20일 오후 6시까지 본인 인증시 조회가 가능하다. 교원임용시험은 제1차시험의 경우 과목별 40% 이상 득점자에 한해 성적이 높은 순으로 선발예정인원의 1.5배수로 결정했으며, 합격선에 동점자가 있는 경우 모두 합격 처리했다. 제1차시험 합격자는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12월 20일 오후 6시까지(공휴일, 12시~13시 제외) 등기우편 및 방문을 통해 관련서류 등을 전북교육청(1층 행정자료실)에 제출해야 한다.  최종합격자 결정을 위한 제2차시험은 내년 1월 12일부터 14일까지 교직적성 심층면접, 수업실연, 영어수업실연(초등), 영어면접(초등)의 과목으로 전주화정중학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최종합격자는 내년 2월 4일 오전 10시 전라북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진안군, 옛지명인 일본식·한자식 지명 복원(안) 확정…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이 옛지명인 일본식·한자식 지명을 고유지명으로 복원(안)을 확정했다. 진안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전북대학교 링크플러스 사업단과 협력해 옛지명 복원 전문가그룹 워크숍을 갖고, 사라지거나 왜곡된 우리 고유 지명을 되찾기 위한 97개 복원(안)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 6월까지 관내 등록지명 전수조사를 완료하고, 150개의 옛지명 복원 초안을 마련했다.  이어 7월 1차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해 옛지명 복원(안) 90건을 도출했으며, 이후 4개월여간 향토사학자 등 지역전문가의 자문 및 지역주민 의견 수렴과정을 수행했다.    군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국토지리정보원에 등록된 진안군의 지명, 행정지명 등 총 1,000여개 중 97개의 명칭 변경 대상지를 확정한 것이다. 명칭변경안이 확정된 대상지역에 대해서는 21년 12월 ~ 22년 3월까지 주민의견 최종 수렴, 22년 3월부터 지역 지명위원회 및 국가지명위원회 심의의결 및 국토지리정보원고시를 통한 명칭변경 확정, 22년 6월부터 행정구역 조례 개정과 도로명 및 기반시설의 명칭을 변경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이 지명위원·전문가 및 지역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지역의 역사성·정통성을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고유지명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원시, 남원형 도시재생 거점시설 밑그림 나왔다!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가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예정인 숲정이마을 공유마당의 설계 제안공모를 실시해 최종 설계업체를 선정했다. 남원시에 따르면 이환주 시장을 비롯해 관계자는 제안설계 내용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으며, 이번 내용을 바탕으로 관계부서 협의 후 본격 설계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총 사업비 67억9천9백만원을 들여 연면적 2,322㎡ 규모로 조성되는 숲정이마을 공유마당은 온가족센터와 협업하여 설립될 예정이다. 해당 건물에는 마을카페, 작은도서관, 다목적소통공간, 공동육아 나눔터 등이 들어설 것이며 이 공간은 남원시민들의 융합과 교류를 지원해 다양한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전 연령을 아우르는 남원형 도시재생 거점시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선작은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외부환경과 안전한 접근환경을 고려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 연계운영이 가능하도록 가변적 공간구성을 했으며, 계단식 옥외데크와 조경을 통해 숲정이마을이라는 특징을 살려 제안했다. 시 관계자는 “숲정이마을이라는 이름의 특징을 살리면서 주민의 편의를 극대화 하는 방향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숲정이마을공유마당&온가족센터가 건립되면 다양한 계층이 교류하는 남원의 공공문화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내 설계가 시작되어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3년  준공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