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람사르습지 배후지역…철새 서식지 복원사업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부안군이 18일 람사르습지 배후지역에서 철새서식지 복원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부안군은 이날 권익현 부안군수, 신경철 LH국토도시개발본부장, 설구호 한국생태복원협회 회장, 유영걸 남해종합개발(주) 총괄사장, 줄포초등학생 및 교직원 40명,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새서식지 복원사업 기공식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부안군의 생태복원사업은 람사르습지 배후지역에 줄어드는 철새의 유입 및 휴식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모래 및 자갈깔기 등 천적 방지시설, 산란 및 피난시설, 철새서식을 위한 수심확보, 참나무군락 복원, 철새 관찰시설 등 사업이다. 이 철새 복원사업을 통해 군은 우수한 생태환경으로 복원하고, 지역의 생태힐링과 생태교육의 장소로 활용해 학습이 가능한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오는 11월까지 5억원을 투입해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자연환경보전에도 적극 기여해 다양한 생물의 안전한 휴식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생태환경학습·교육장으로 활용해 부안을 찾는 방문객에게 생태관광 자원과의 연계 및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수군-전주시, 전주승화원 현대화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2024년 신축 예정인 전주승화원을 장수군민도 전주시민과 동등한 자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최훈식 장수군수와 우범기 전주시장은 18일 전라감영 선화당에서 전주승화원 현대화사업 공동 추진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 장수군과 전주시는 상호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화장시설 현대화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품격 있는 장사문화 창출을 위해 협력키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장수군은 인구수에 비례해 전주승화원 신축사업비와 유지보수비를 공동 투입키로 했으며, 전주승화원 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장수군민은 전주시민과 동등한 자격으로 화장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장수군과 전주시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협약사항을 이행하고,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지자체 재정 부담 및 예산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는 “협약식을 계기로 장수군민들도 전주시의 현대화된 화장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장수군은 전주시와 상호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힘을 모아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춘성 진안군수,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최우선 반영 건의…

[전주시 소비저널=최훈 기자] 전춘성 진안군수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이창희 청장을 만나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도 26호선(완주 소양 ~ 진안 부귀) 도로개량’사업의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반영을 건의했다.    국도 26호선의 완주 소양~진안 부귀 구간은 1997년 무주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일정에 따라 촉박하게 개설된 노선으로 당시 장기적 관점에서 보룡재 구간에 대해 터널개설이 필요한 지역이나, 예산 부족으로 대절토, 급경사, 급커브 구간의 도로로 개설됐다. 이로 인하여 급커브 구간의 설계속도(80~70km/hr) 보다 미달된 최소곡선반경으로 인해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해당 구역 도로개량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군민은 물론 도로 이용객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진안 부귀 ~ 완주 소양 구간의 도로개량 사업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 반영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축산계열화사업에 3개소 선정…148억 원 확보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3년도 축산계열화사업에 도내 3개 업체가 선정돼 사업비 148억 원을 확보했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선정 업체는 시설·장비자금 부분 농업회사법인 ㈜유피에프앤비, 운영자금(인센티브) 부분 농업회사법인 한송주식회사, ㈜코리아더커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시설·장비부분 1개소 90억 원과 운영자금(인센티브)부분 2개소 58억 원이다. 특히, 올해 도내 3개 업체가 확보한 148억 원은 전국 총 사업비 241억 원 중 약 61%에 달하는 규모다. 선정 업체는 지원받은 자금으로 생산·가공·유통 기반시설 구축과 가축사육·생산장려금을 포함한  농가지급금 등 계열화사업에 소요되는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도는 이번 자금지원이 최근 사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와 계열화업체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가금 수급불안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원식 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정책자금 활용으로 경영부담 해소와 계열화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책방향과 방역수칙 준수 등 행정사항에 적극 협조 부탁드리며 공정한 거래관계 형성을 통해 계약농가와 계열화 사업자가 상생 발전하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축산계열화는 계열사의 경영안정을 위해 시설·장비 및 운영자금을 지원함으로써 계약 사육농가의 안정적인 가축사육에 따른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융자사업이다.

익산시, 청년정책참여 물꼬…제3기 청년희망 네트워크 공개모집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익산시가 청년 목소리를 담는 소통·참여 시스템으로 청년들의 정책 참여 물꼬를 튼다.  전주시는 익산청년시청에서‘희망찬 도시, 즐겨라 청년!’이라는 비전으로 제3기 청년희망 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네트워크 위원들의 단합을 위해 아이스브레이킹, 팀빌딩 레크레이션, 분과별 모임이 이뤄졌다. 청년희망 네트워크는‘익산시 청년희망도시 구축을 위한 조례’에 근거해 청년의 시각에서 청년정책을 제안하고 청년의 의견을 수렴하는 단체다. 그동안 청년희망 네트워크에는 2019년 첫해부터 총 88명의 청년이 참여하며 청년 동아리 지원사업, 청년 면접 정장 대여사업 등 제안사업을 정책화했다. 시는 제3기 청년희망 네트워크 참여자를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최종 선정했으며 직장인, 자영업자, 청년 활동가, 대학생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청년 40명이 오는 2025년 3월까지 정책제안 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일자리 ▲교육·복지 ▲소통·문화 ▲농업 총 4개의 분과로 나누어 청년정책 제안 및 의견수렴, 청년 문제 발굴 및 조사, 청년단체 간 교류 및 협력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정헌율 시장은 “청년 맞춤형 시책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청년희망 네트워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청년들의 새로운 생각들이 실제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청년의 꿈과 도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