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및 수급안정 지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이 2023년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및 수급안정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진안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예산 5억2천1백만원(국비 30% 도비6% 군비14%)을 확보했으며 총1,996톤에 대한 무기질비료 구입비의 일부를 지원하게 된다고 22일 밝혔다.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및 수급안정 지원사업은 최근 무기질비료 가격 급등에 따라 가격 상승분의 80%를 지원해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 경감을 위해 추진된다.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는 별도의 신청 없이 12월 10일까지 가격 상승분의 80%를 사전 차감한 가격으로 무기질비료를 구매할 수 있다. 단, 지역농협에서 구매한 경우에 한한다.  농가별 지원한도는 최근 3년간 평균 무기질비료 구매량의 95% 이내로 제한되며, 최근 3년간 구매 실적이 없는 신규농업인이나 재배면적이 증가한 농업인 등도 농업경영체등록 확인서, 표준시비량 등을 기준으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무기질비료 구입비 지원으로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제시의회, 신동진벼 매입제한 및 보급종 중단 철회촉구…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제시의회(의장 김영자)가 22일 전라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김제시의회, 농업인 단체, 지역농협이 공동으로 2024년도 공공비축미곡 신동진 벼 품종 매입 제한 및 보급종 중단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신동진 쌀은 전라북도 벼생산량의 53%(김제지역 60%)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 품종으로, 지난 15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농민들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최고 품질 쌀을 생산하여 고품질(우수)브랜드 평가에서 각종 상을 수상한 김제시 대표 브랜드인 지평선 쌀 품종이며 전국 재배 면적으로 따져도 1위에 해당하는 품종이다. 김제시의회는 지난 20일 긴급 임시회(제266회)를 소집, 건의안 채택을 통해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 이후 유가와 공공요금까지 줄인상에 가뜩이나 힘겨운 서민경제에 고달픔을 더해 주고 있는 가운데 쌀재배면적 감축, 쌀 재고량 적정 유지, 생산 단수 기준 초과를 이유로 정부에서 발표한 2024년 신동진 벼 공공비축미곡 매입 제한 및 보급 중단 계획에 강한 유감을 표한 바 있다. 특히 이 같은 계획을 정부에서는 사전에 농민들과 아무런 상의 없이 추진하였을 뿐 아니라 신동진 벼를 대체할 수 있는 대체 품종 도입에 따른 유예기간을 주지 않고 매입과 보급중단을 결정함으로써 전형적인 밀어붙이기식 불통 행정의 한 단면을 보여준 것이라고 질타하기도 했다. 김영자 의장은 “우수한 품질과 맛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 수확량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신동진 벼를 매입제한 품종으로 지정한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며 “벼 보급종 수매 계획에 대한 농민들과의 충분한 재논의를 촉구하며 조속한 양곡관리법 개정으로 지역 농업을 살리고 농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제시 농업인단체연합회 김범근 상임대표는 신동진 벼 매입 제한 및 보급종 중단계획 즉각 철회를 촉구하는 7개 항의 촉구문을 대표 낭독하면서 정부의 즉각적인 대응책 마련을 요구했다. 한편 다음은 신동진벼 매입제한 및 보급종 중단 철회 촉구문 전문이다. 하나, 정부는 2024년 공공비축미곡 신동진 벼 매입 제한 및 보급종 중단계획을 즉각 철회하라. 하나, 정부는 충분한 유예기간을 두고 신동진 벼 보급종 퇴출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는 정책을 수립하라. 하나, 정부는 규제 위주의 정책을 지양하고, 농민과 농협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농업정책에 반영하라. 하나, 쌀 가격하락과 생산 과잉 시 정부의 시장격리 조치를 법적으로 의무화할 수 있도록 양곡관리법을 개정하라. 하나, 쌀 가격 추가 폭락과 올해 수매 대란을 막기 위해 전국의 과다한 재고량 전량 수매를 위한 추가 시장격리를 시행하라. 하나, 쌀 가격폭락과 생산원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농산물 소득안정 정책을 법제화하라. 하나, 기후 위기와 세계 곡물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식량안보와 식량 자급 대책을 마련하라.

전라북도, 금융도시 위한 금융계 전·현직 임원 등 추진위원회 출범!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금융중심지 지정 등 전라북도를 글로벌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라북도 금융도시 추진위원회’가 구성됐다. 전북도는 2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전북 금융도시 조성을 위한 대정부 건의 활동 등을 위해 오피니언 리더 20여명이 위원으로 활동하는 ‘전라북도 금융도시 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추진위원회에는 정치권을 비롯해 금융계, 정부 부처, 언론인, 기업인,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금융·기업·학계 부문 주요 참여 인사로는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과 손종주 웰컴금융그룹 회장, 황성택 트러스톤자산운용 사장, 나재철 前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 오종남 BNY Mellon 아태지역 고문이자 前 IMF 상임이사, 임용택 전 전북은행장, 아신그룹 김홍규 회장, 박재하 前 한국금융연구원 부원장 등이 활동하게 된다.  정부 부처 출신으로는 권덕철 前 보건복지부 장관과 강은호 前 방위사업청장이 참여했다.  언론계에서도 이영성 한국일보 고문과 김종명 前 KBS 보도본부장, 이익원 이데일리 대표가 앞장서주기로 했다.  정치권에서는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과 정운천 국민의 힘 전북도당 위원장, 김성주·안호영 국회의원,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 나인권 도의회 농산경제위원장이 참여해 국회와 도의회의 힘을 모아주는데 중추 역할을 맡기로 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함께 민간위원 중 신상훈 前 신한금융지주 사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전북 금융도시 추진상황 보고 및 위원회의 향후 활동방향에 대해 토의가 이뤄졌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전라북도를 글로벌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로 도약시키기기 위한 당면 현안과제인 금융중심지 지정과 한국투자공사(KIC) 등 금융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 등을 위한 건의활동 참여와 함께 각 분야별 네트워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의 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한 논의는 지난 ’19년 금융위원회가 금융중심지 추가 지정을 보류한 이후,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가 다시 한번 지역공약에 반영하면서 재점화 된 지역발전 의제이다.   또한 정부가 연내 공공기관 추가이전을 공식화함에 따라 전북도는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한국투자공사, 한국벤처투자 등 자산운용에 특화된 금융 공공기관 유치를 추진해 나간다는 목표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도는 앞으로 금융도시 추진위원회와 함께 금융도시 지정 등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며 “금융중심지 지정과 관련해 대통령 공약의 조속한 실행을 이끌어 내 전라북도가 글로벌 금융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취약계층 등에게 상하수도 요금감면혜택…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익산시가 가스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으로 인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상하수도 요금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익산시는 겨울철 동파 등으로 인한 누수 감면, 사회적 약자 및 다자녀, 모범업소 및 향토 전통음식지정업소, 대물림맛집지정업소, 착한가격업소 등에 다양한 감면 혜택을 시행 중이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누수감면은 수용가의 책임이 없는 지하 부분 또는 벽체 내의 누수일 경우, 누수발생 이전 3개월간의 평균사용량을 초과한 누수량에 대해 누수금액의 2분의 1을 감면한다. 감면 적용 기간은 최대 2개월로 누수를 확인한 날로부터 90일 이내 전·중·후 사진 및 공사 영수증을 지참하여 상수도과에 신청해야한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과 주민등록등본상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가정 중 1명 이상의 자녀가 19세 미만인 가정에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취약계층과 다자녀 감면 대상 수용가는 상수도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거나 상수도과로 팩스신청(FAX 859-5063) 하면 된다.  감면 적용은 신청한 날의 다음 달부터 적용되며, 사회적약자는 최대 7000원, 다자녀는 최대 10,500원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전 시민 대상 수도요금 자동납부 신청 시에는 사용요금의 1%(최대5,000원)를 감면 받을 수 있다. 양경진 상하수도사업단장은 “상수도요금 감면이 조금이나마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어려운 가계경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감면대상이 되는 한명의 시민이라도 모두 감면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군, 옥정호 출렁다리·붕어섬 정식개장… 유료화 전환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임실군의 대표적인 관광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한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이 내달 1일 정식 개장한다. 임실군은 지난해 10월 말 임시개통 후 12월 19일부터 휴장에 들어간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을 3월부터 유료화로 전환, 정식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두달여 간 시범 운영된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은 이 기간 전국적으로 50여만명이 찾아 명실공히 전라북도 대표 관광지로 주목받았다. 군은 휴장기간동안 출렁다리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고, 보강공사 및 주변 정비를 마쳤다. 3월 1일부터는 출렁다리를 건너 붕어섬 생태공원을 입장하기 위해서는 19세 이상 일반 개인은 3천원, 초·중·고등학생은 1천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다만, 주민등록상 임실군에 주소를 둔 임실군민, 미취학 아동, 관내 군부대 군인은 입장료가 무료이고,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 등을 제시하면 된다. 운영 시간은 휴장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연중무휴로 3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는 09시부터 18시까지, 동절기인 11월 1일부터 다음 해 2월 말까지는 10시부터 17시까지이다. 붕어섬은 국사봉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섬의 모양이 붕어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수십 년간 배로 들어갈 수밖에 없어 일반인의 출입이 불가능했지만, 지난해 10월 붕어섬을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수단으로 420m의 옥정호 출렁다리가 생기면서 붕어섬 생태공원과 함께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많은 출렁다리가 운영 중이거나 개통 예정인 곳이 있지만 대부분의 출렁다리는 단순히 호수를 횡단하는 데 그치고 다른 방향으로 돌아서 진입할 수 있는 또 다른 입구가 있는 반면, 옥정호 출렁다리는 붕어섬으로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군은 정식개장과 함께 요산공원, 붕어섬 생태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기 위해 오는 4월까지 단계별로 경관꽃 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붕어섬 일대 주차장, 먹거리 존, 쉼터, 탐방로 등 제반 시설을 지속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심 민 군수는 “지난해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리는 옥정호 출렁다리 준공식 및 임시 개장식에 전국에서 오신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회가 남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3월 1일부터 정식개장을 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옥정호 붕어섬에서 힐링 관광을 즐기시고, 전북의 대표 관광지를 넘어 전국 대표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원과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