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회 장종민 의원, 임실 제2농공단지에 다양한 기업 유치 필요…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장종민 임실군의회 의원이 지난 30일 제32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내 우수기업 유치에 대해 밝혔다. 장종민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2019년 당시 실 거래되는 토지 가격보다 파격적으로 낮은 금액으로 일진제강과 임실 제2농공단지 분양계약을 체결한 것을 언급하며 4년이 지난 지금 현실에 대해 직언했다. 장종민 의원은 현재 “일진제강은 당초 협의된 투자 규모를 2차에 걸쳐 5분의 1수준으로 대폭 축소시킨 것뿐만 아니라 입주계약일 이후 2년 이내 공사 착수 계획을 3년 이내 계획으로 변경했으며 변경 후 1년여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세부 투자계획이 확정되지 않는 등 언제쯤 공사 첫 삽을 뜰 수 있을지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임실 제2농공단지 조성을 위해 기꺼이 삶의 터전을 내어주고 각종 불편을 감수하며 지금까지 견뎌 온 군민들에게 어떠한 조치와 해결방안을 고민하고 있는지 이제는 말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은 더 이상 일진제강의 더딘 사업 진행을 수수방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확인하고 더 확실한 이행 조치 등을 강구해야 할 것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건실한 중견기업을 유치하려는 노력을 해야할 때”라고 피력했다. 끝으로 장 의원은 “일진제강 하나의 기업만을 바라보고 있을 것이 아니라 다양한 기업 유치를 위해 전문가를 영입하고 기업 맞춤형 생태계 구축을 위한 차별화된 전략을 펼쳐 대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이 우리 지역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전주시의회, 4대폭력 예방 통합교육 실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의회(의장 이기동)가 31일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4대폭력 예방 통합교육을 전북개발공사 강당에서 실시했다. 이날  4대폭력 예방 통합교육은 전체 의원과 직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양성평등기본법 등 4개 법령에 따라 4대폭력(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기획됐다. 강의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 강사인 마음채심리상담센터 홍미선 센터장이 맡아 4시간 동안 열정적인 강의를 펼쳤다.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교육이 우리 사회의 4대 폭력에 대한 이해와 경각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전주시의회는 건전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임실군, 삼계천사 올해도 4억5천만원 기부…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얼굴 없는 삼계천사’가 올해에도 4억원이 넘는 거액을 기부, 3년간 무려 12억5천여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임실군에 따르면 2021년과 2022년에 8억원을 거액 기부했던‘삼계면이 아버지 고향’이라고만 밝힌 익명의 기부자가 올해에도 지난 1월 2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4억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익명의 독지가인 A씨는 “평소 부모님께서 항상 어려운 사람들을 살피는 삶을 살라는 말씀을 많이 하셔서 나눔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기부 뜻을 전했다. 이어 “코로나 사태와 난방비 폭탄 등으로 물가가 상승해 어려움이 가중되는 자녀가 있는 가정에는 작년보다 지원금을 증액하여 지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군은 기부금을 저소득층 1,212세대를 대상으로 2월 말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작년과 같은 기탁 조건과 방식이지만, 자녀가 있는 가구의 지원금은 작년보다 10만원씩 늘어났다. 자녀가 1명이면 30만원, 2명이면 40만원, 3명 이상은 50만원씩 5개월간 지급할 예정이며 또 자녀가 없는 저소득층에도 20만원을 한차례 지원한다. A씨의 기탁 조건은 첫째 익명을 보장해 주고, 둘째 대상자들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5개월 동안 일정한 날에 입금되도록 해줄 것, 셋째 5개월 후 지원 결과를 받아보는 것 이외 어떠한 단서는 달지 않았다. A씨는 “고향의 어려운 아이들을 돕고 싶다”며 2021년 3억7,080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2022년 4억3,030만원을 각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바 있다.    3년째 12억원이 넘는 거액을 기부한 독지가의 소식이 또 전해지자 주민들은 “앞선 두 번의 거액 기부 소식에도 깜짝 놀랐는데, 올해는 더 큰 금액을 우리 지역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내놨다니 참 대단한 분”이라며 “요즘처럼 경제가 힘들고, 고물가에 난방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군은 이 독지가의 소중한 뜻을 받아 대상자들이 단 한 사람도 빠지지 않게 만전을 기하고, 익명의 독지가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알림 편지를 별도로 발송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힘든 경기 상황 속에서 큰 금액을 기부해주신 기부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받은 성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순창군, 사업장 증·개축 등 소상공인 시설개선 지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이 소상공인의 애로 해소와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순창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으로 총5억원 예산을 들여 사업장의 시설개보수, 노후장비 교체 등 사업장의 환경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고 31일 밝혔다. 지원금액은 사업장 내 화장실, 주방, 시설 인테리어 등 시설 증개·축사업비는 최대 2천만원, 사업장 주요장비, 주요비품 교체비 등은 5백만원까지 지원한다, 단, 사업비의 50%는 사업주가 부담해야 한다. 신청자격은 관내에 사업장을 두고 대표자가 순창군에 최근 2년 이상 주민등록과 거주사실이 있고, 2년 이상 계속하여 영업한 사실이 있어야 한다. 사업자 선정은 신청서 접수기간인 오는 2월 20일까지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지 확인, 3월중 소상공인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비 적정성에 대한 논란이 없도록 총사업비 2천만원 이상 사업비에 대해서는 설계 적정성 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최영일 군수는 “시설개선 지원 사업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면 서비스질이 향상되고 고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순창군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하거나, 읍면 행정복지센터(산업팀) 또는 군청 경제교통과(063-650-1327)에 문의하면 된다.

정읍시, 여성농업인 육성 및 복지정책에 총력…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가 여성농업인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 정책 등 전문 여성농업인 육성과 복지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읍시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직면한 농촌 문제를 해소키 위해 생생카드, 농작업 편의장비, 출산 여성 농가 도우미 등 다양한 여성농업인 육성정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총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여성 농업인에게 건강,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반복적인 농작업과 가사노동으로부터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생생카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자는 농촌지역에 거주하면서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여성 농어업인으로 만 20세 이상부터 만 75세 미만이다.  지난해까지는 가구당 농지 소유 면적(세대원 합산)이 5만㎡ 미만 농가만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가구당 농지 소유 면적 제한을 없애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신청은 2월 28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또한 여성농업인이 더욱 편하게 농사지을 수 있도록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사업’도 시행한다.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사업’은 여성농업인의 농업 경영 능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다용도 작업대와 충전 분무기, 충전운반차, 고추 수확차, 충전식 예초기 등 농작업 편의장비 135대를 지원하며, 총 6,750만 원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농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 원 미만인 여성농업인이며, 1대당 50만원(보조 40만원, 자부담 1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신청은 2월 20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 하면 된다. 이와 함께 출산으로 인한 농가의 영농 중단 방지와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출산 농가 영농도우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출산 농가 영농도우미 지원사업’은 출산에 따른 영농 공백을 메꾸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영농도우미 이용 시 1일 기준 단가 90,000원의 90%인 81,000원을 지원해준다. 지원 대상은 정읍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출산(예정) 여성농업인이다. 출산 전 30일부터 출산 후 150일까지 기간 중 최대 70일을 지원하며, 거주지 읍·면·동에서 연중 신청할 수 있다. 이학수 시장은 “여성농업인 복지정책을 통해 노동력 부족 해소는 물론, 여성농업인 중첩 노동 등에 따른 피로도를 낮춰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손쉽게 영농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