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제 벽골제가 야간경관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30일(월),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한 안전개발국장, 관광홍보축제실장, 기획감사실장 및 담당공무원과 야간경관조명 개선사업 실시설계 용역업체 관계자 등 20여 명은 벽골제 현장에 모여 야간 방문객 창출을 통해 사계절 관광이 가능한 벽골제를 만들기 위해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지난해 김제시는 대표관광지 육성사업 일환으로 조정래 아리랑문학관에 계절마다 꽃이 피는 초화류동산을 조성하고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소나무를 모아 군락지를 만들어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안전사고 위험이 있던 단야루 주변 연못을 현대식 연못으로 재단장하고 분수와 함께 징검다리 설치를 통해 사진찍기 좋은 장소를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해 9월 26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전라북도 대표관광지인 김제 벽골제를 야간경관 명소로 도약시키고자 정성주 시장을 중심으로 관계공무원과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현장을 살펴보고 벽골제의 강점과 함께 부족한 요인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정성주 시장은 “벽골제가 전북도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도약키 위해서는 김제 지평선축제 기간 외에도 연중 관광객 창출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벽골제 야간경관 명소화를 통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방문객뿐만 아니라 김제시민이 만족하는 관광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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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연명의료 거부’ 사전의향… 상담기관 확대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익산성인 5.6%가 ‘연명의료 거부’ 사전의향을 밝혔다. 익산시에 따르면 ‘끝까지 존엄할 권리’를 지키기 위해 연명의료 거부 의사를 사전에 결정해 등록한 시민이 지난해 말 1만3천9명으로 만19세 이상 성인 인구수 5.6%에 달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3,165건이 증가한 가운데 가운데 앞으로 시민들이 편리하게 상담·신청할 수 있도록 14개 읍·면 보건지소로 상담기관을 확대한다. 이에 따라 2월 1일부터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공식등록기관인 익산시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원병원호스피스회 이 외에도 14개 보건지소에서도 상담·작성이 가능하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만19세 이상 성인이 임종과정에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인공호흡기 착용 등 자신의 연명의료와 호스피스에 관한 의사를 직접 문서로 작성하는 것을 말한다. 건강할 때 미리 자신의 죽음을 생각해 보고 향후 자신의 의학적으로 임종이 예측되는 상황일 때 의학적으로 무의미한 생명만 연장하는 시술을 하지 않거나 중단하는 것, 또는 호스피스 이용 등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뜻을 미리 밝혀 놓는 것이다. 읍·면 지역에서 상담을 희망하는 주민은 보건지소에 전화 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하면 된다. 신청은 본인만 가능하며 등록 이후에도 언제든 변경 또는 철회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전문 상담인력을 확보하고, 신청기관을 확대함으로써 연명의료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궁금해하는 시민들에게 접근 편의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요구에 맞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교육청, 학생중심 특수교육 추진…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모두가 존중받는 학생중심 특수교육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31일 창조나래(별관) 시청각실에서 ‘2023년 전북 특수교육 운영계획 설명회’를 갖고, 제6차 전북특수교육 발전 5개년 계획(2023~2027)을 안내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도내 특수교육 담당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2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튜브 실시간 중계를 병행했다. 제6차 5개년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은 ‘모두가 존중받는 학생중심 특수교육’을 비전으로 학생중심 맞춤형 특수교육,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 지원 강화, 미래를 준비하는 진로직업교육 활성화를 주요 내용으로 추진한다. 먼저 학생중심 특수교육 전달체계 내실화하기 위해 장애영유아 교육지원을 확대하고 미래교육 중심으로 특수교육지원센터 역할을 강화한다. 또 특수교육대상학생 교육권 확보를 위한 특수학교 설립 포함 특수학급 신증설 확대 및 특수교육교원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이와 함께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에듀테크 활용 장애학생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이를 위해 특수교사의 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확대한다.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지원 실현을 위해서는 통합학급 중심의 교육을 지원하며 특수교사의 적극적인 통합학급 지원 및 협력교수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2023년도에는 14개 지역교육청에 통합교육지원단을 구성하고, 통합교육지원실 설치, 정다운학교 운영, 장애영유아 통합교육 거점기관 운영 등을 지원한다.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진로직업교육 강화에 있어서는 지역사회에 기반한 교육 및 현장실습을 활성화하고, 보건복지부 및 고용노동부와 연계한 취업지원 교육을 확대한다. 정혜영 도교육청 교육혁신과장은 “우리 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교육받을 기회 제공과 교육의 질 행상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맞춤형 지원으로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역량을 제고해 지역사회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이명연 전라북도의회 의원, ‘전북도 저소득계층 임대보증금 지원 조례’ 개정…지원근거 마련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이명연 전라북도의회 의원(전주10)이 지난해 도정질문을 통해 전북도 청년주거정책 부재를 지적한 데 이어 본격적인 제도정비에 나섰다. 이명연 의원은 오는 2일부터 열리는 제397회 임시회에 기존 저소득계층에만 지원하던 임대보증금을 청년, 신혼부부로 확대하고, 지원주택대상도 장기임대주택에서 공공건설임대주택과 공공매입임대주택 전체로 대폭 확대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전라북도 저소득계층 임대보증금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조례제명도 저소득계층 임대보증금 지원 조례에서 저소득계층과 청년 및 신혼부부 주거 지원 조례로 개정한다. 이명연 의원은 “매년 만명 이상의 청년들이 전북도를 떠난다. 청년인구유출을 막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이 시급한 만큼 도 차원에서 청년 및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지원정책을 통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금리시대 주거취약계층이 겪는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는 가운데 공공의 지원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개정이유를 전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기존 저소득계층에 대한 주거비 지원은 현행대로 유지하면서 청년과 신혼부부를 추가해 지원대상이 약 5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추계한다. 이명연 의원은 “도내 청년과 신혼부부가 우리지역에서 자립기반을 확보할 때까지 전북도의 다양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만 지역에 정착하고 지역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지원정책 발굴 및 제도개선에 나서겠다”고 피력했다. 이에 전북도는 이번 조례를 근거로 지원대상 확대에 따른 예산을 확보하고 올 상반기부터 도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 또는 거주하는 저소득계층 및 청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가구당 2천만원까지 무이자로 최대 6년까지 융자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주시, 100만 광역도시 성장 기반 조성…도시개발사업 신속히 추진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미래광역도시로 도약키 위해 오랫동안 전주 발전을 막은 벽을 허물고,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재도약하기 위한 성장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전주시는 31일 광역도시기반조성실 신년브리핑을 통해 ‘살기 좋은 100만 광역도시 성장 기반 조성’을 비전으로 도시개발 분야 5대 역점시책을 제시했다. 5대 역점시책은 △100만 통합 미래광역도시조성을 위한 도시인프라 확충 △적극 행정을 통한 도시주거환경개선 및 시민 생활의 질 향상 △도시균형발전을 위한 체계적 개발 및 공간구조 재편 △노후시설물 정비를 통한 생활SOC확충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활력 넘치는 도시정비 등이다. 먼저 시는 시민의 오랜 염원이 담긴 종합경기장 개발이라는 난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야구장을 먼저 철거한다. 동시에, 미래 경제성장의 큰 발판이 될 MICE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민간사업자와의 협상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관련 행정절차도 신속히 이행하는 등 종합경기장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종합경기장 개발에 따른 대체 시설 건립도 본격화된다. 시는 지난해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에 들어설 대체 시설인 1종 육상경기장 및 야구장 건립사업의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했으며, 올해 초 공사발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건립공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시는 또 각종 재개발·재건축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재개발·재건축 조합장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을 토대로 불필요한 각종 규제 완화 검토와 인·허가 처리 기간 단축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정비사업 진행 절차와 각종 분쟁 사례를 교육하는 ‘도시정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속도감 있는 재개발재건축사업을 위한 조합 실태도 꼼꼼히 점검키로 했다. 아울러 시는 신속한 주택공급을 위해 주택건설사업계획에 대한 개별 심의를 통합·심의함으로써 사업기간과 행정비용을 줄이고, 노후 공동주택 단지의 공용시설물 유지보수 사업비와 근로자 편의시설 설치비용, 환경개선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주거환경개선 및 거주자 주거 안정을 도울 예정이다. 동시에 시는 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체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도시개발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대표적으로 서남권의 도시환경 개선과 시설 노후화로 인해 이전이 필요한 전주교도소의 경우 올 연말까지 이전부지 토지보상 절차를 완료하고, 오는 2025년까지 신축·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북부권 개발을 선도할 친환경 생태도시인 에코시티 2단계 조성사업도 올 연말까지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선제적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효천지구 연계도로 확장사업(세내교~해성삼거리~중인나들목)에 대해서는 기존 1단계 구간(해성삼거리~중인나들목)을 완료한 데 이어, 2단계 구간도 올 연말까지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상습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삼천교~해성삼거리부터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주역 혁신관광소셜플랫폼 조성 △열악한 주거밀집지역 생활SOC 확충 및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선을 위한 인후반촌 도시재생 뉴딜사업 △팔복동 빈집밀집구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새뜰마을 조성사업 등에 속도를 내고, 범죄예방과 시민 안전 등 시민 생활과 밀착된 다양한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김문기 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2023년은 전주의 위대한 도약을 위한 광역도시의 기틀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광역도시기반조성실은 그 중심에서 전주시민의 염원을 담은 대규모 개발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미래광역도시 전주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