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봉섭 남원시의회 경산위원장, 의정활동 화두 “시민소통과 탄소 중립”

염봉섭 남원시의회 경산위원장, 의정활동 화두 “시민소통과 탄소 중립”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제9대 남원시의회가 7월 초 임시회를 갖고 후반기 원구성을 모두 마쳤다.  오는 26일 제268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남은 2년간의 후반기 의정활동에 들어가며 새로 선출된 남원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의 염봉섭 위원장의 얘기를 들어 봤다.  염봉섭 위원장은 재선 시의원으로 의원 연구단체인 <요천경관연구회>와 <남원 지역 경제 활성화 모임>의 대표 의원으로 활동하며 의원 자체 역량 강화에 힘썼다. 또한 본인의 전문적인 식견을 바탕으로 ‘남원 문화유산의 실질적 보존을 위한 제언’, ‘정원문화 진흥을 위한 제안’,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위한 적극적 사업추진 촉구’ 등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문화와 환경에 관한 각별한 관심을 보여줬다.  제9대 남원시의회에서는 윤리특별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하고 후반기 경제산업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염 위원장은 재선으로 7년 차 의정활동을 이어오며 현장에서 지역민들과 소통을 통해서 시정 발전을 위한 여러 활동에 함께 참여하며 많은 보람을 느꼈으나, 최근 몇 차례 보여진 시장의 인사권 남용은 시민 및 직원들과의 불통의 모습은 아닌가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고 한다.  시의회 의원으로서 시민과의 소통 이상 중요한 것은 없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경제산업위원장으로서 위원회 활동을 통해 집행부의 사업계획서 등 업무보고 시 꼼꼼한 현안 점검과 예산 심사로 시민들께서 원하는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염 위원장은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더욱 역점을 두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한다”며,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중립을 향한 노력은 시대적 과제이며 각자의 소명이다. 국가는 국가대로, 지자체와 개인은 각각의 주체가 되어 탄소중립을 이룰 수 있도록 작은 노력부터 실천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염 위원장은 “우리 남원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역사적 유산을 지닌 소중한 지역이다. 지역 경제에 생기가 돌고 더 살기 좋은 남원이 되기 위해서는 단순한 정책 집행을 넘어 시민 여러분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과 제안은 의정에 큰 힘이 된다. 언제든 열린 마음으로 소통할 준비가 돼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전북자치도문화관광재단, 전북관광기업 베트남 현지 사업설명회 가져…

전북자치도문화관광재단, 전북관광기업 베트남 현지 사업설명회 가져…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자치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 이하 재단)이 지난 21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전북자치도(이하 전북자치도)와 함께 도내 관광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현지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업설명회(이하 설명회)는 전북자치도의 관광기업 5개 사 ㈜블루프로그, ㈜성수주조장, 주식회사 아삭, 주식회사 피치, 초이리 브루어리와 베트남 현지 관광, 유통 MICE 업계 관계자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2월과 6월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개최된 ‘전라북도 관광설명회’와 올해 7월 ‘베트남 현지 여행사 초청 팸투어의 후속 성과’로 이어진 것. 설명회에서는 전북자치도에 대한 소개와 함께 각 기업의 주요 사업 아이템이 안내됐으며,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됐다. 설명회 기간에 도내 관광기업과 베트남 관광기업 간 활발한 상담과 문의가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총 9건의 전략적 제휴 관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 참여한 도내 관광기업 5개 사는 ‘2024 전북특별자치도 관광스타트업 지속성장 지원사업 SCALE-UP 프로젝트’ 선정 기업으로, 글로벌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역량을 강화해 도내 스타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 방문한 호치민시 산하 호치민관광진흥센터 관계자는 “양국의 관광기업들이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갖기에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자리가 호치민과 전북자치도 관광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관광기업 중 하나인 주식회사 피치 강선구 대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베트남 관광과 유통 등 비즈니스 관계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이러한 기회를 발판으로 향후 국가 또는 지역별 사업설명회로 확대되기를 기대하며, 오늘 설명회가 베트남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피력했다. 현지에서 재단 최영규 사무처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전북자치도 관광기업의 우수한 아이템을 알리고,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관광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3년 베트남 관광객은 전년 대비 약 227% 증가한 42만688명으로 방한 외래관광객 순위에서 5위(한국관광데이터랩 통계)를 차지했으며, 전북자치도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표적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무안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5인 이상 단체 베트남 관광객에게 15일 비자 면제가 허용되면서 전북자치도는 더욱더 유리한 관광 환경을 조성하게 됐다.

전북개발공사, 섬진강 장군목생태관광지 진입도로 개설공사 추진!

전북개발공사, 섬진강 장군목생태관광지 진입도로 개설공사 추진!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개발공사(사장 최정호)가 ‘24년 9월부터 순창군 동계면 구미리에서 임실군 덕치면 천담리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 7.3km, 폭 8.0m의 “섬진강 장군목생태관광지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추진한다.  개설도로는 섬진강 장군목 유원지와 용궐산 자연휴양림을 찾는 관광객 및 인근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이 지역을 지나는 도로는 폭이 3.0미터에서 4.0미터에 불과해 매우 협소하며, 도로 일부 구간이 장마철, 특히 섬진강댐 방류 시 도로가 침수되는 문제를 겪고 있다. 섬진강 장군목생태관광지 진입도로 개설공사는 ‘2018년 6월 전북개발공사가 순창군으로부터 위탁받아, 개발계획, 실시계획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4년 상반기에 문화재 발굴조사완료, 토지보상, 사후환경영향조사 등을 진행하여 공사추진 환경을 마련했다. 2027년 해당 도로가 개설되면 관광객과 주민들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개발공사 관계자는 “공사기간동안 방문객 및 지역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공사 관련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또한, 지속 가능한 관광 개발을 위해 환경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공사 방식을 채택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 지방채 ZERO 도시 실현 재정건전성 확보…세수 감소 위기 극복

남원시, 지방채 ZERO 도시 실현 재정건전성 확보…세수 감소 위기 극복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가 국세 감소에 따른 보통교부세 삭감으로 인한 세수 감소 위기를 지방채 발행 없이 신속한 재정 다이어트로 극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남원시는 세입 분야에서 지방세 징수율 제고 및 공유재산 매각 등 추가 재원을 발굴하고, 세출 분야에서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세수 결손을 최소화하는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정부가 올해 국세 감소에 따라 보통교부세를 2022년 대비 2025년 1,537억원이 감소될 예정이라고 밝히자, 시는 지방채 없는 건전재정 기조로 미래 세대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선제적으로 수립했다. 경기침체로 인한 세수 감소라는 엄중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으로 세수 결손 위기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시는 세출구조조정을 단순히 비용 절감에만 그치지 않고, 사업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예를 들어, 집행이 부진하거나 불요불급한 사업은 전액 삭감하고, 사업별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을 조정 편성하는 방식을 통해 재정 효율성을 제고했다.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세수결손을 최소화했지만, 재난 및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선별지원 등 시민생활 밀접사업에 대한 예산은 최대한 유지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의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했다. 세출구조조정 과정에서도 공익성과 효율성을 고려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시는 지난 연말 행안부 주관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여 15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으며 지방재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재정 운용을 통해 재정건전성 확보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공감을 얻으며 민선 8기 지방채 제로도시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부족한 예산은 국·도비 최대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건전재정 원칙을 흔들림 없이 유지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고 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 ‘왕버들숲’과 ‘비격진천뢰’ 등 국가지정 유산 승격 용역 추진!

고창군, ‘왕버들숲’과 ‘비격진천뢰’ 등 국가지정 유산 승격 용역 추진!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고창군이 ‘고창 하고리 왕버들나무숲’과 ‘무장읍성 출토 비격진천뢰’를 국가지정 유산으로 승격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 ‘고창 하고리 왕버들나무숲’은 성송면 하고리 삼태마을 앞 하천 둑을 따라 있는 숲으로 수령 200년 이상의 왕버들나무를 포함한 다양한 수종이 생육하고 있다.   마을앞을 흐르는 대산천에 대한 근심을 해결하기 위해 수해방지림과 비보림으로서의 지역주민을 결속하는 전통 문화공간이자 마을경관의 주요 요소를 이루는 마을숲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19세기 전라도무장현도에 표기가 되어 있을 정도로 역사적 가치와 인문사회적 의미가 있다. ‘무장읍성 출토 비격진천뢰’는 2018년 무장읍성 군기고 발굴조사를 하면서 총 11점이 발견됐다. 비격진천뢰는 조선 최초의 시한폭탄이라 불리며 살상력이 놓아 임진왜란때 큰 역할을 했다.  무장읍성에서 출토된 비격진천뢰는 뚜껑까지 있는 완형 1점이 발굴되어 비격진천뢰의 구성원리를 알 수 있게 한 점에서 주목할 만한 가치를 갖고 있다.  하고리 왕버들나무숲은 지난 2002년 도 지정문화유산(기념물)로 지정된 바 있으며, 무장읍성 출토 비격진천뢰는 비지정 문화유산이다.  고창군은 ‘하고리 왕버들나무숲’과 ‘무장읍성 출토 비격진천뢰’의 학술자료를 종합해 천연기념물과 보물로 지정을 요청하기 위해 자료보고서를 작성 중에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하고리 왕버들 나무숲과 무장읍성 출토 비격진천뢰를 국가지정 유산으로 승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고창 지역 문화유산의 격을 높이고 안전하게 보존·관리 될 수 있도록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통해 체계적으로 정비, 군민들이 언제든지 찾아오고 싶은 지역의 친근한 문화 관광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