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고창군이 오는 7월 중순까지 고창경찰서와 합동으로 불법 마약류의 확산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한 양귀비 및 대마 재배 행위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고창군에 따르면 집 주변과 농가 비닐하우스, 텃밭, 정원 등을 이용해 몰래 경작하거나 허가 없이 대마를 재배하는 경우 등을 집중 단속한다고 27일 밝혔다. 양귀비는 마약의 원료가 되는 식물로 일부 농가에서 관상용이나 배탈 치료 등 민간 약제로 재배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모두 불법행위에 해당한다. 소량을 재배하더라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의 처벌 받을 수 있다. 대마 또한 행정기관의 허가를 받은 자 외에는 파종하거나 재배할 수가 없다. 유병수 군 보건소장은 “불법 재배 또는 자생하고 있는 양귀비나 대마를 발견할 경우 고창군보건소 진료의약팀 또는 인근 경찰서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월:] 2022년 05월
임실군,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 개통 임박…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임실군의 옥정호 붕어섬에 들어가는 출렁다리가 오는 7월이면 개통되는 등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가 가시화되고 있다. 임실군에 따르면 지역민들의 일상을 회복하고 지역경제를 견인할 성장동력으로‘옥정호’를 명품 생태관광지로 조성 중이다고 27일 밝혔다. 그중 전라북도 동부권 발전사업 일환으로 조성되는 출렁다리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01억원이 투입되며, 총 연장길이 420m 순폭 1.5m이다. 붕어를 형상화한 높이 80m의 주탑과 스테인리스 매쉬형 난간 그리고 스틸그레이팅 바닥판은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바람과 짜릿한 스릴을 선사할 것이다. 오는 7월이면 출렁다리의 짜릿함을 경험하고, 붕어섬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게 됐다. 붕어섬 내에는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는 하늘바라기쉼터, 숲속도서관, 잔디마당 등의 테마공원이 조성돼있다. 철쭉, 수국, 구절초, 꽃잔디 등의 식재를 통해 관광객들은 사계절 내내 오색 꽃들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옥정호 출렁다리 개통으로 인한 관광객 증가를 대비해, 60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과 요산공원 광장 정비사업 일환으로 붕어광장, 조망데크, 공연장, 편의시설 등도 조성 중이다. 그 밖에도 섬진강 에코뮤지엄(진입 및 연계도로) 조성사업, 지방도 749호선 선형개선사업, 옥정호 둘레길 편의시설(방범 cctv, 비상호출장치 등) 조성사업 등을 통해 탐방객들의 안전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손석붕 옥정호힐링과장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생태공간을 옥정호 곳곳에 조성 중이다”며 “지역주민들의 소득향상과 통행 불편 해소 등을 통해 주민들의 시름을 덜어드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시, 쓰레기 불법투기 집중단속…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쓰레기 불법투기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6월 말까지 청소지원과 전직원으로 단속반을 꾸려 청소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쓰레기 불법투기 특별 집중단속’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 근절을 위한 시민의식 개선 및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로 증가하고 있는 생활폐기물 불법투기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시는 청소지원과 직원 5개 반 30여명으로 단속반을 꾸려 대표 취약지역 100여 개소에서 현장 야간 잠복근무를 통한 집중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주간에는 불법투기 담당자 및 생활민원 현장처리 기동반으로 구성된 단속반이 CCTV영상자료 및 고지서, 우편물 등 증거물 확보를 통한 현장단속을 진행한다. 단속대상은 △종량제봉투 미사용 △쓰레기 분리배출 위반 △대형폐기물 및 음식물쓰레기 불법 배출 △공사장생활폐기물 불법 배출 등으로, 단속을 통해 적발될 경우에는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와 함께 시는 연중 불법투기 신고도 접수한다. 신고는 우편엽서 등 서면이나 FAX·전화 또는 인터넷으로도 가능하며, 폐기물불법 투기행위를 발견한 날부터 1개월 이내에 누가·언제·어디서·무슨 폐기물을 버렸는지 정황을 알 수 있도록 신고해야 한다. 최병집 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장은 “취약지 환경정비 및 불법투기자에 대한 단속강화 등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청소행정으로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소속 최영일 순창군수 후보, 수도작 농작업 비용지원-가구당 67만 원 이상 소득 보전 효과…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소속 최영일 순창군수 후보는 26일 “수도작 농작업비 185억 원중 50%에 해당하는 93억 원 상당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영일 후보 측에 따르면 순창군의 인구는 2019년 기준 2만8,777명에 평균 가구원 수는 2.1명이다. 수도작 면적은 71,883,690㎡이고,경운부터 수확,벼 말림까지 소요되는 농작업 비용은 평방미터당 257원이다. 200평 기준 마지기 당 17만 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순창군의 수도작 농작업 비용은 총 185억 원 상당이 소요되는 실정이다. 순창군 벼 생산을 살펴보면 마지기당 40KG 기준 평균 10가마가 생산된다.2020년 2등품 수매기준 40KG 한 가마에 71,800원 임을 감안할 때 마지기당 718,000원의 조수익이 발생된다. 10마지기 미만의 소농의 경우 연간 조수익이 700만 원 남짓에 불과하다. 여기에 농작업비 170만 원 상당을 제외하고 나면 530만 원에 불과하고,농약대와 모판 구입비,인건비를 제외하고 나면 ‘빛 좋은 게살구’에 지나지 않는다.사실상 농촌의 극빈자인 셈이다. 최 후보는 “총 농작업 비용 185억 원중 50%인 93억 원 상당을 지원해 소규모 농가의 소득을 보전하여 최소한 생활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라며 “제가 당선되어 이 공약이 실천되는 경우 주민 80% 상당이 혜택이 아닌 세금을 내는 농민으로서 기본적 권리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정헌율 익산시장 후보, “정책 없는 토론” 유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헌율 익산시장 후보가 “후보자 토론이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보다 흠집내기식의 음해와 비방만 난무해 시민들의 정치불신을 초래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토론회 이후 일부 토론 발언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또 다른 의혹을 제기하는 등의 정치불신을 야기함에 따라 정책과 비전이 담긴 구체적 정책토론이나 법정토론을 제외하곤 시민과의 접촉을 강화하는 방식의 선거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껏 진행된 TV토론과 라디오, 유튜브 토론 등 단 한 차례도 토론을 거부하지 않고 성실히 임해왔다”면서 “그러나 대부분 토론이 정책이나 비전보다 상대방 흠집 내기가 많다는 시민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실제 정 후보는 지역 내 시민사회단체가 주관한 농민 정책토론회와 KBS심층토론, KBS라디오, JTV법정토론 등에 빠지지 않고 참석해 정책과 비전을 설명해왔다. 하지만 농민정책에서는 주제와 관련 없는 비방과 흠집 내기가 시작되었고, KBS심층토론에서는 사회자가 인신공격과 비방 발언을 금지했는데도 “정헌율 후보의 구도심사업은 최악이었다. 어린아이도 웃을 이야기다. 업체를 대변했다. 시민편이 아닌 업자편이다”는 등의 인신공격과 비방토론이 이어졌다. 한 후보는 뜬금없이 주제와 전혀 관련 없이 “정헌율 후보는 농민 비하 발언, 다문화 발언 등 많은 말실수를 했다”는 등의 인신공격도 제기했다. KBS라디오 토론에서도 상대 후보들은 “정헌율 후보는 무능의 극치로 비전도 없고 리더십도 없다”거나 “정헌율의 6년은 대단히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독선 행정을 펼쳤다”고 앞선 토론회에서 펼친 인신공격성 비방 수위를 더욱 높였다. JTV법정토론회 이후에는 일부 발언만을 문제 삼아 기자회견을 통해 정 후보가 공개할 수 없는 협약서 문서를 공개하라고 촉구하는 등 시민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처럼 정책과 비전보다는 상대방을 흠집 내거나 인신공격성 발언 수위를 높이는 토론은 시민들의 정치불신과 혐오를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앞으로 유권자와 접촉을 늘려가며 정책을 발표하는 방식의 선거운동에 집중할 방침이다. 정 후보는 “지방선거가 시작되면서부터 정책선거, 클린선거, 축제같은 선거를 외쳐왔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시민들께 죄송스럽다”며 “남은 선거기간이라도 지역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겠다는 마음을 담아 시민들의 마음을 얻는 정책선거를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