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024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가 4일 최경식 시장 주재로 부시장, 국장,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8기 남원시의 새로운 변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부, 전라북도 정책기조에 부합하는 국가예산사업 발굴을 목표로 지난 8월부터 전 부서가 함께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총 사업비 1조 3,357억원 규모의 171개 사업을 발굴했으며, 이 자리에서 사업의 타당성 및 효과성, 지역 발전 기여도 등 논의가 이뤄졌다. 주요사업으로는 ▲ 요천 맞춤형 통합하천사업(총사업비 489억원), ▲ 부운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200억원), ▲ 부절‧남계지구 배수개선사업(213억원), ▲ 천연물 화이트바이오소재 생태환경 기반조성(200억원), ▲드론 항공산업 단지 인프라 구축(150억원) 등이다. 또한 ▲ 옻칠목공예 전시관 건립(100억원), ▲ 청소년예술센터 조성(50억원), ▲ 청년창업 스마트팜 조성(22억원), ▲ 남원형 스마트 통합돌봄 고도화 모델 구축(20억원), ▲ 남원 야구장 건립(60억원),  ▲ 동문밖마을 도시재생사업(133억원) 등이다. 시는 연말까지 발굴된 사업에 대해 전문가 자문 및 워크숍 등을 추진해 타당성을 보강하여 2024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예산 분석과 동향파악으로 추가 대응 가능 공모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최경식 시장은 “민선8기 문화와 미래산업도시로서 남원시가 힘찬 도약을 하기 위해 각 부서장은 발굴 사업에 대한 타당성 등 논리를 보강하여 국가예산 확보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장수군의회, 제341회 장수군의회 제1차 정례회 결의안 채택…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장수군의회(의장 장정복)가 지난달 30일 제341회 정례회에서 정부에 쌀값 안정을 위한 근본적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의결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남기 의원은 “정부가 45만 톤을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해 쌀값의 일부 회복이 예상되지만, 사후적 시장격리는 임시수습책에 불과하다”고 질타했다. 이어 “쌀 시장의 구조적 문제와 쌀 수급 불균형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않으면 쌀 농업은 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수군의회 의원 일동은 결의안을 통해 정부에 최저가 낙찰제 매입을 철회하고, 쌀 소비 활성화와 적정 생산량 유지를 위한 중장기적 관점의 양곡정책 수립을 요구했으며,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현실성 있는 매입 가격 결정 ▲시장격리를 의무화하는 양곡관리법 개정 ▲쌀값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진안군, 상⸱하수도 분야 장⸱단기적 군민지원 정책 강구…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이 물가상승에 고통받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상·하수도 분야에서 장·단기적 정책마련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군은 중⸱장기적인 정책으로 첫째, 진안군 전 지역에 광역 상수도를 확대 공급이다.  최근 국가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반영된 추가용수공급량(4,500㎥/일)이 조속한 시일 내에 진안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송수관로 L=32km에 대한 경제성검토 등 각종 행정절차 이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둘째, 섬진강 지역 진안군민의 물이용부담금에 대한 해소방안 마련이다. 향후 진안군 전 지역에 광역상수도가 공급될 경우 섬진강 수계지역(백운, 마령, 성수, 부귀면 일부)에는 물이용부담금(170원)이 면제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  이에 따라 금강본류와 댐 지역에 한하여 면제하고 있는 관련 규정을 개선하거나 우리지역 섬진강 수계지역 주민들에게 부과하지 않는 방안을 마련해 같은 지역 내에서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셋째, 진안군 전 지역 광역상수도화를 위해 유수율 75% 이상 달성·유지·관리다. 유수율이란 정수장에서 생산하여 공급된 수돗물의 총수량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로 유수율이 높을수록 누수된 수돗물의 감소를 의미하며 경영의 효율성이 높아진다.  이와 같이 높은 유수율과 상수도 관로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상수도 종합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상수도 급수관리팀을 신설할 예정이다.  넷째, 섬진강⸱금강 유역 주변마을 특히 용담호 주변 소규모 마을의 공공하수처리를 위해 관련 지역이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단기적인 군민지원정책으로는 첫째, 상수도 요금을 동결해 군민 부담을 최소화다. 진안군의 상수도 요금 현실화율은 20.5%로 전국적으로도 낮은 요금을 부과하고 있어 요금상승이 불가피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진안군민들에게 물 복지 차원에서 요금동결을 유지하고자 한다.  둘째, 누수 신고 포상금제 운영을 통한 누수 신속 복구로 유수율 제고 운동에 전 군민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유수율을 높이면 정수 비용이 절감되어 간접적으로 군민들의 요금 부담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다. 셋째, 상수도 무선 원격검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력검침 대신 원격으로 검침함에 따라 날씨, 수용가 사정 등 돌발상황에서도 주변환경과 관계없이 언제든 검침이 가능하고 실시간 수도 사용량 파악으로 누수 및 수도계량기 이상 등 민원해결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넷째, 급수공사비 산정방법을 실액제에서 정액제로 개선해 일정거리내에서는 정액 공사비를 책정 부과함으로써 거리별 부과금에 따른 민원해소와 공사비에 대한 군민 부담을 완화해 주는 1석 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다섯째, 진안 공공하수처리 구역의 확대를 통한 증설과 일부처리시설 인근 소규모마을까지 처리구역 확대 방안 마련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물가상승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진안군민들에게 상⸱하수도 분야에서 장⸱단기적, 직⸱간접적으로 군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함으로써 어느…

전북대학교 연구진, 비귀금속기반 고효율 수전해 촉매 개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대학교 나노융합공학과 다슈람 파델 대학원생(박사과정·지도교수 이중희·김남훈)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그린수소’를 저비용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비귀금속 기반 고효율 수전해 촉매를 개발해 세계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사업(RLRC)과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성과는 에너지 연구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인 『나노에너지(Nano Energy)』(IF=19.069, JCR 5.07%) 최신호에 게재됐다. 최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청정에너지 기반 인프라 구축 및 정책 전환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환경오염을 야기하지 않는 그린수소 생산 기술은 수소경제사회로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핵심기술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그린수소의 생산은 물을 전기분해 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데, 문제는 수전해 반응 효율이 높은 촉매들이 백금이나 산화이리듐, 류테늄산화물과 같은 값비싼 귀금속이라는 점이다.  이로 인해 수전해 설비 제작 단가가 비싸고 내구성까지 떨어져 산업적으로 널리 활용되는 데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전북대 연구진의 이번 연구성과는 이러한 한계점을 크게 보완한 것이다. 기존 귀금속계 촉매를 대체한 고효율, 고내구성의 비귀금속기반 촉매 합성 기술을 제공하여 저비용으로 그린수소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혁신적 기반을 마련한 것.    연구진은 초박형 나노채널을 형성한 코발트-이황화텅스텐과 니켈 텔루라이드로 구성된 고다공성의 바인더가 필요 없는 금속 디칼코게나이드 기반의 고효율 고내구성의 이종구조 다차원 수전해 촉매를 개발했다. 개발된 촉매(1T Co-WS2/NiTe2/Ni (+,-))를 적용한 알카라인 수전해조 셀은 매우 우수한 수소생산 성능 및 내구성을 보였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기존 알칼라인수 전해조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상업용 촉매인 루테늄-백금(RuO2//Pt-C(+,-), ~1.548 V @10 mA cm-2 ) 촉매 보다 우수한 ~1.521 V @ 10 mA cm-2의 셀전압을 구현할 뿐만 아니라 내구성 측면에서도 기존 제품보다 매우 뛰어난 안정성을 보여 차세대 수전해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린수소 관련 연구 분야 석학으로 손꼽히고 있는 이중희 교수는 대한민국 수소경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수소경제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년간 축적된 원천기술과 기술이전 및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수전해 촉매의 상용화에도 매우 높은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핵심 연구원들로 시작한 대학 실험실 벤처 기업인‘아헤스 (AHES) (Advanced Hydrogen Energy Solution)’에서 실제 수전해 장치에 적용하여 고효율 수전해 장치 제작 및 상용화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여 저가의 그린수소 대량 생산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중희 교수는 “수소를 친환경적이면서 저렴하게,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수전해 핵심 촉매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새만금 지역의 그린수소 산업과 수소경제사회를 성큼 다가오게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대가 이 분야에 선도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만큼, 빨리 상용화가 될 수 있도록 연구진들과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안군의회,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지원 촉구 건의안’ 채택…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부안군의회(의장 김광수)가 제333회 부안군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강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지원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최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지역사랑상품권 사업예산에 대한 국비 지원 중단 소식으로 인해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의 부담이 커지면서 발행 규모와 할인율을 축소하거나 발행 자체가 아예 중단 예정인 지자체들이 늘고 있다. 이에 부안군의회는 “재정이 열악한 자치단체의 국비 지원이 중단되면 군 자체 사업으로는 추진이 곤란한 상황으로, 또다시 골목상권 붕괴로 이어져 이로 인한 피해는 우리 부안군민들이 고스란히 부담해야 한다”며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지원을 정부와 국회에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