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심덕섭 고창군수가 대대적인 조례 제·개정을 통해 공격적인 인센티브와 소상공인 지원의 기반을 마련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창군에 따르면 지역 중소기업 육성기금의 융자용도와 한도액 확대, 이차보전 비율 상향 등을 골자로 한 ‘고창군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와 운영 조례’가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중소기업 육성기금 이차보전 지원’의 경우 지난해 30개 기업의 120억원에 대한 대출이자를 지원하며 기업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군은 ‘고창군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도 개정했다. 이번 조례개정은 고창만의 특색을 살린 투자유치 정책으로 선도적인 친환경 ESG기업유치와 일자리를 창출에 초점이 맞춰졌다. 개정 조례에선 투자보조금 지원기준(상시고용 최소인원 등), 대규모 투자기업에 대한 특별지원기준(투자금액 및 기반시설 설치 비용) 등이 완화됐고, 시설투자보조금 지원 비율도 높아졌다. 앞서 군은 고창일반산업단지에 친환경 첨단 미래산업 ESG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신활력산업단지’로 명칭 변경 절차를 진행중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군에 투자한 기업과 중소기업들이 지역에 잘 정착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맞춤형 기업 지원 정책을 발굴해 ‘기업하기 좋은 고창’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월:] 2022년 10월
무주군의회,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 위해 4대 폭력 예방 및 청렴 교육 실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의회(의장 이해양)가 지난 25일 최북미술관 다목적 영상실에서 군의회 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 및 반부패·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무주군의회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폭력 및 부패예방에 대한 의식을 강화하고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정은숙 강사의 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등 4대 폭력에 대한 이해와 예방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이성영 변호사의 행동강령 및 이해충돌방지법 등 부패행위 및 청렴문화의 이해를 통한 공정한 공직 리더를 주제로 한 청렴교육 강의가 이어 진행됐다. 이해양 의장은 “양성평등과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청렴하고 공정한 사회에 대한 군민의 기대가 커지고 있는 시기에 맞게 4대 폭력예방 및 반부패 청렴 교육이 실시되어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육이 밝고 건강한 조직문화, 공정하고 신뢰받는 무주군의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군산시, 영조물배상 공제(보험)로 시민안전복지 실현…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군산시가 주요 도로 및 공원 등 영조물배상 공제(보험) 서비스로 시민안전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보험 수혜대상은 영조물배상에 가입돼 있는 시 시설물로 피해를 입은 자이며, 해당시설물 관리부서에 손해배상을 청구해 보험가입 기관인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접수 후 전문 손해보험사를 통해 보험금을 지급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올해 영조물가입 대상 시설물은 2,646건으로 전년도 1,843건에 비해 44%를 추가 등록했으며, 특히 사고가 많은 도로분야를 대폭 증가시켜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요인 발생 시 수시로 가입을 실시해 더 많은 시민과 내방객의 사고에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배상 한도액은 대상 시설별로 가입돼 대인의 경우 1건의 사고 당 최대 50억원, 1인당 최대 5억원까지, 대물의 경우 1건당 최대 10억원까지 배상받을 수 있다. 최근 3년 동안 470명이 사고접수해 3억원 상당의 보험금이 지급됐으며, 군산시민은 물론 군산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다각적으로 보험제도를 알려 믿고 찾을 수 있는 도시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영조물배상 공제(보험)를 통해 예측하지 못한 손해를 대비하고 관광도시로의 이미지를 높일 뿐 아니라, 시민중심의 안전복지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조물 배상공제 보험은 시가 관리하고 있는 도로, 공원, 청사, 주차장, 체육시설, 경로당 등 시설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 배상하는 제도다.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정환정 교수팀, 코와 목에 빛 쏘아 바이러스 치료 임상시험으로 확인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특정 파장대의 빛을 입과 코, 인후두부에 직접 조사해 감기 등 바이러스 감염증을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됐다. 이를 통해 바이러스 감염자의 전염력 억제, 치료 기간 단축 등 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정환정(핵의학교실), 홍용태(이비인후과학교실) 교수팀은 올해 3월부터 감기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의 입과 코, 인후두부에 특정 파장대의 빛을 쏘여 감기 증상개선 효과를 탐색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해 효과를 입증했다고 26일 밝혔다. 정 교수팀은 지난해 4월 근접 광에너지 집적(集積) 조사기술을 이용한 근접광 치료기인 ‘바이 바이((Bye-Vi)’를 개발하고, 이 기기의 바이러스 억제 효능 확인을 위해 올 3월부터 9월까지 감기환자들을 대상으로 증상개선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임상시험은 전북대학교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에서 실시했으며, ‘바이 바이’와 가짜 기기를 환자에게 하루 3회, 3일 간 조사한 뒤 증상개선 정도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가짜 기기로 빛을 쏘인 환자군의 증상 개선효과는 37%에 불과한 반면 ‘바이 바이’를 조사한 환자군은 4일안에 88%의 증상이 호전된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특히 연구팀은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항바이러스 효과를 통한 증상개선 가능성을 확보했다고 판단, 이를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도 임상시험을 신청해 이 기기가 백신 및 치료제와 더불어 코로나19의 정복과 종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상시험을 진행한 홍용태 교수는 “인체에는 무해한 광에너지를 환자의 코와 입에 조사해 감기 등 바이러스 감염증을 치료할 수 있음을 시험을 통해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도 바이바이와 유사한 기술로 코로나 임상적용 과정이 진행되고 있어 국내기술을 보호하고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라도 국내에서 조기에 사용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환정 교수는 “코로나19와 겨울 독감의 트윈데믹이 우려되는 시점에 광에너지 집적조사 의료기기로 감기를 넘어 코로나19에도 대응할 수 있음을 입증할 계획”이라면서 “변이에 따라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고 적용해온 이전의 대응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은 물론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제2, 제3의 바이러스 감염병 대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북개발공사,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사후관리 심사 “적격”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개발공사(사장 김천환)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 사후관리 심사에서 “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년 동안 전북개발공사는 안전관리 국제표준의 요구사항에 맞춘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해 안전보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산업재해 및 안전사고 ZERO 달성’이라는 목표 아래 발생 가능한 위험요인을 분석·개선하는 등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심사를 주관한 한국경영인증원 심사관에 따르면 전북개발공사는 재난안전관리를 위한 조직 및 운용 프로세스가 잘 구축됐고, 구성원들의 위험성 평가 참여도가 높으며, 근로자 및 방문객의 안전관리 고도화를 위해 공사가 선제적으로 잘 추진하고 있다고 평했다. 김천환 사장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운영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조성하겠다”며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공기업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이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표준으로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및 산업재해의 효율적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관리 체계가 국제적 수준에 도달한 기관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