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이차전지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협력체계 구축…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와 도내 대학,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 전북테크노파크 등 11개 기관이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북도는 1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6개 대학 총장 및 연구기관장, 기업 대표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 협약식과 이차전지 발전 방향 모색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력양성 협약 기관은 총 11개 기관으로 ▲전라북도 ▲군산대학교 ▲우석대학교 ▲원광대학교 ▲전북대학교 ▲전주대학교 ▲호원대학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전북본부 ▲전북테크노파크 ▲캠틱종합기술원이다. 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대응을 위해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연구원 등과 TF를 가동했다. 또한, 지난 1월 19일 이차전지 소재 기업과의 전략회의 개최, 전북연구개발특구 전북본부와 연계한 이차전지 소재기술 사업화 등을 추진 해 오고 있다.  이날 진행된 인력양성 협약식 또한 특화단지 지정 공모 대응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11개 협약 기관은 인력양성 산‧학‧연‧관 프로젝트에 참여해 전문인력 양성과 취업 연계 지원, 현장 맞춤형 직무역량 교육 지원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도는 앞으로 협약 기관과 함께 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과 대학 내 융복합 과정 개발을 통한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 등 이차전지 인력 양성의 기틀을 마련하고, 나아가 특성화대학교 유치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인력 양성방안 모색과 이차전지 산업 발전을 위한 발표와 논의도 진행됐다.  김영권 전북테크노파크 단장은 전북의 미래 산업을 움직이는 핵심 동력으로서 이차전지 중요성을 강조하고 인적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추진전략 등을 발표했다.  이어진 이차전지 산업육성 세미나에서는 도내 이차전지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이정두 이차전지 PD의‘이차전지 정부지원과 정책 방향’발표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정경윤 센터장의 ‘배터리산업의 글로벌 생태계와 한국 배터리 사업 전망’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참여 기업들은 국내외 배터리 시장 동향과 전망에 대해 청취하고 기업차원에서의 질의를 통해 앞으로 이차전지 기업이 나가야 할 방향과 전북 이차전지 산업 발전 방향에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은 탄소 소재를 활용한 원재료 수급부터 새만금을 중심으로 소재부품 기업집적화, 재생에너지 ESS 등 전후방 사업과의 연계, 사용 후 배터리 순환 인프라까지 이차전지 가치사슬(벨류체인, value chain)이라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산학연관이 똘똘 뭉쳐 기업 수요에 맞는 이차전지 인력 양성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산업 발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해 11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분야의 국가첨단산업 특화단지 지정 계획을 발표했으며, 2월 27일까지 공모 신청을 받아 세부 평가를 거쳐 상반기 내 특화단지를 지정할 계획으로 도는 2월 말 산‧학‧연‧관 비전 선포식 개최 등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전주시, 성장과 정착 돕는 청년정책 청사진 마련…5개 추진전략 제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청년과 동행하며 성장과 정착을 지원하는 청년희망도시로 나아가겠다는 청년정책 청사진을 마련했다. 전주시는 1일 청년이음전주에서 전주시 청년희망도시 정책위원회 위원과 관계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김세혁 전주시의원에 대한 신규 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용역 결과에 대한 최종보고를 청취하고,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의 시간도 마련됐다.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추진할 ‘전주시 청년희망도시 기본계획’에는 ‘청년과 동행하며 성장과 정착을 지원하는 청년희망도시 전주’라는 비전 아래 5개 추진전략과 32개의 정책 신규과제가 제시됐다. 5개 추진전략은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청년 취·창업 지원 △청년이 살기 좋은 정주 환경 마련과 관계망 강화 △청년의 문화예술 향유와 성장 지원 △청년의 걱정을 덜어주는 사회안전망 강화 △청년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청년정책 추진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대학 내 ‘전주기업반’ 신설과 전주기업 취업 지원, 출향청년 채용 전주기업 취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토대로 청년들에게 든든한 일자리를 지원하고, 활동이 업이 되는 청년창업 지원을 통해 고용·일자리 문제를 점차 해결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시는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과 청년이음 청년서포터즈 운영 등을 통해 청년들에게 살기 좋은 정주환경을 제공하고, 관계 형성도 도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예술인 창작공간 지원사업, 대학생 학교밖 청소년교육 협력 지원,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가입지원, 전주 청년정책 참여기구 ‘청년희망단’ 운영 강화 등을 통해 청년들의 교육·문화·복지·참여·권리 등의 욕구에 부응하고, 지속적인 성장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시는 전주시 청년희망도시 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3~2027년 전주시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연도별 추진계획을 단계적으로 수립하고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6월부터 전주에서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와 집단심층면접(FGI)을 실시하고, 청년희망단 및 청년정책에 관심 있는 청년들과의 원탁토론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등 청년의 목소리를 청년정책 수립에 반영키 위해 노력해왔다. 최락기 시 기획조정국장은 “이번 최종보고회는 종합적인 청년정책 추진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 자리”라며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전주 실정에 맞고 실행 가능한 청년정책을 선별해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순창군,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설치 지원사업 추진…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이 대기오염물질 저감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순창군은 일반 10가구에는 10만원을, 저소득층 5가구에는 6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도시가스 공급지역 내 관내 주택 소유자 및 주택 소유자의 위임을 받은 가구가 해당된다. 사업신청은 오는 14일까지 보조금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직접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게재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란 질소산화물(NOx)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고 연료 저감의 효과도 있는 친환경 보일러로 한국 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을 말한다. 인증확인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표지 상담센터나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저녹스 보일러는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일반 보일러의 8분의 1 수준인 데다, 열효율이 높아 연간 최대 13만원의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 새만금 잼버리 현장 방문…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이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현장을 방문하고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1일 전북 부안군 하서면에 있는 ‘2023 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사무총장 최창행)를 방문해 조직위로부터 잼버리 준비상황을 듣고 새만금 잼버리 행사장을 둘러봤다. 이날 서 교육감은 새만금 잼버리 행사장을 둘러보면서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땀을 흘리고 있는 조직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권혁 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장이 함께한 이날 현장 방문은 지구촌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인 잼버리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조직위에 힘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서 교육감은 지난해 11월 충북 청주에서 열린 제87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새만금 잼버리에 많은 학생과 교직원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역별로 참가비를 지원할 것을 요청하는 등 성공적인 잼버리 개최에 힘을 쏟고 있다.  전북의 경우 ‘전북교육청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 학생 및 교직원 지원 조례안’이 제정돼 전북교육청이 참가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세계스카우트연맹(WOSM)과 한국스카우트연맹(KSA)이 주최하는 잼버리는 ‘DRAW YOUR DREAM!(네 꿈을 펼쳐라!)’라는 주제로 올해 8월 1일부터 12일간 새만금에서 170여 개국 5만여 명의 스카우트 청소년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최 사무총장은 “전북교육청이 조직위에 5명의 직원을 파견한 것뿐만 아니라 참가비 지원을 시작하면서 다른 지역에서도 속속 참가비 지원에 나서고 있어 잼버리를 준비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잼버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 교육감은 “코로나 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직위가 순조롭게 행사 준비를 하고 있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잼버리가 지구촌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인 만큼 참가비 지원 등 아낌없이 지원해 성공적인 잼버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북도의회, 2023년 첫 회기 개회!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의회(의장 국주영은)가 2일 올해 첫 임시회(제397회)를 갖고 오는 13일까지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전라북도의회에 따르면 올 한해 전라북도의회는 모두 9회(정례회 2회, 임시회 7회) 125일에 걸쳐 회기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도의회는 2일 오후 1시 50분 본회의장에서 전체 40명 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는 퍼포먼스를 실시해  도민과 출향인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2시 제1차 본회의에서는 김관영 도지사와 서거석 도교육감의 2023년 도정 및 교육·학예행정에 관한 시책 방향 연설에 이어 전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윤정훈 의원(무주)의 대표연설을 통해 집행부와 의회의 2023년 새해 설계 및 중점 실행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10명의 의원이 지역 현안 등 주요 관심 사항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한다. 이어 ‘민족·민주·민생의 지평을 연 동학농민혁명 정신 헌법 전문 포함 촉구’, ‘벼랑 끝 한우산업의 위기 극복 및 지속발전 대책 마련 촉구’, ‘고창~부안 노을대교 4차선 확장 및 조기건설 촉구’, ‘농작물 재해대책 마련 촉구’, ‘경계선 지능 아이의 사회성 향상을 위한 교육정책 및 프로그램 마련 촉구’ 등의 대정부 건의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회기 동안 6개 상임위원회는 집행부 소관 부서로부터 2023년 도정 및 교육·학예행정에 관한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주요 사업 및 민생 현장도 방문할 계획이다.  상임위원회에 회부된 각종 안건(조례안 22건, 동의안 1건, 결의안 1건)은 심사를 거쳐 오는 2월 1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하고 제397회 전라북도의회 임시회는 폐회된다. 국주영은 의장은 “출범 2년차를 맞은 제12대 전라북도의회가 도민들의 고단한 삶의 짐을 덜어드리고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기필코 만들어 내겠다”며 “올해는 걱정보다는 희망이, 눈물보다는 웃음이 더 많은, 도민 모두가 행복한 전북을 만들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