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농촌 빈집 정비 지원…

[전주시 소비자저널] 완주군이 농촌지역 빈집정비에 나선다.  완주군은 농촌 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건물 붕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키 위해 ‘2023년 농촌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농촌 빈집 정비사업은 농촌 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건축주가 자진 철거하는 경우 철거비 일부를 보조하는 사업으로, 1년 이상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은 농촌지역의 주거용 빈집(단독주택 및 부속건축물) 또는 비주거용 빈집(축사·창고 등)이 대상이다.  사업물량은 올해 주거용 110동, 비주거용 10동이 배정됐으며, 최대 슬레이트 건물 350만원, 일반건물 250만원까지 지원된다.  신청기한은 4월 3일까지이며, 빈집소유자는 빈집소유권 확인서류(건축물대장, 등기부등본 등)을 구비해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청서 작성 및 첨부서류 등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경학 건축허가과장은 “완주군 내에 방치된 빈집의 정비를 통해 유해환경을 제거하고, 농촌 경관을 개선해 살기 좋은 농촌 주거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주시 호성동 생활안전 협의회,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 펼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 호성동 생활안전 협의회(회장 신동선)가 유관기관과 함께 새학기를 맞아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호성동 생활안전 협의회는 2일 “학교폭력 NO 소통은 YES”라는 슬로건으로 신학기를 맞아 관내 경찰들과 함께 호성중학교 등굣길에서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학교폭력근절 및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덕진경찰서 호성동 생활안전 협의회 임원진을 비롯해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지역사회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이날 신동선 회장은 “학교폭력의 가장 큰 주범은 주변사람들의 무관심이다”며 “행복하고 안심한 학교생활을 할수있도록 학교 폭력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우리모두 적극적인 방어자로 나서서 건전한 환경을 조성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범죄예방과 생활안전을 위해 그동안 여러 관계 기관 및 관련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생활안전 협의회는 2004년 상반기에 지역경찰제를 정착하는 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이 지역경찰의 업무에 협력할 수 있는 체제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각 지구대 단위로 구성된 경찰협력단체를 말한다.  생활안전협의회는 교수 및 의사, 변호사, 자영업자 등으로 구성되어 간담회 개최를 비롯 경찰 근무지원과 각종 캠페인 등을 전개하고 있다.

전북대학교 2023년도 입학식…5,531명 입학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봄꽃을 닮은 신입생 여러분의 입학을 축하합니다.”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2023학년도 입학식이 3월 2일 오전 10시 진수당 가인홀에서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됐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식전 행사로 취타대 연주가 캠퍼스 곳곳을 돌며 신입생들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고, 양오봉 총장과 본부 보직교수들의 학사행렬이 이어져 오랜만에 열리는 대면 입학식의 분위기를 북돋웠다. 이날 입학식에는 양오봉 총장을 비롯한 본부 보직자들과 신입생 대표 200여명,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총장은 입학 대상자 학사과정 4,256명, 석사과정 984명, 박사과정 290명 등 총 5,530명에 대한 입학허가를 선언했다. 이어 공과대학 화학공학부 소창현 학생과 법학전문대학원 법학과 인군 학생이 신입생 대표 선서를 통해 미래를 이끄는 융합형 인재로의 성장을 다짐했고,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한 신입생에 대하여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양오봉 총장은 입학식사를 통해 신입생에 대한 다채로운 교육 지원을 약속하고, 도전과 긍정적 자세, 그리고 소통과 협업의 가치를 중요시 하는 대학생활을 당부했다. 양 총장은 “우리대학은 세계 인재들이 모여드는 글로벌 허브로서, 글로벌 TOP 100 대학 위상을 확고히 하는 교육, 연구, 행정의 기반을 만들어가는 긍정적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이 변화가 신입생 여러분의 의미 있는 대학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앞으로 펼쳐질 여러분의 도전과 성장에 대학이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2,213억원 투입…농업생산기반시설 확충

[전주시 소비자저널= 최훈 기자] 전라북도가 가뭄 및 홍수 등 자연재해 사전 예방 및 영농편의 제공을 위해 양·배수장, 용·배수로, 저수지, 관정 등 농업생산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전라북도는 시·군 및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업해 올해 총 2,213억원(국비 1,787억원, 도비 305, 시군비 121억원)을 투입해 12개 사업 382개 지구에 대한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위험 증가로 영농환경의 위기가 심각해짐에 따라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안정적 영농활동 기반을 중점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배수개선사업(570억원), 가뭄대책사업(87억원), 시·군 및 공사 수리시설개보수사업(1,074억원),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245억원), 대구획 경지정리사업(105억원),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70억원) 등 이다.   농업생산기반정비 사업은 농지 보전이나 농업 생산에 이용되는 저수지, 양수장, 배수장, 용·배수로, 방조제 등 기반시설을 신설 또는 개보수해 영농편의 제공 및 농업 생산성 제고를 위해서 추진한다.  배수개선사업은 집중호우시 상습적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저지대 농경지에 배수장, 배수문, 배수로 등 배수시설을 설치를 위해서 570억원을 투입해 농경지 5,115ha의 농작물 침수피해를 사전에 예방해 안전한 영농환경을 제공한다. 이어 영농기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선제적 가뭄 대책사업으로 천수답·전, 들녘말단부 등 가뭄 우려지역에 87억원을 투입해 관정 661공, 둠범 15개소 및 저수지 준설 18개소 등 용수원을 개발하는 것으로 영농기 이전에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항구적 가뭄 대책사업으로 매년 물 부족을 겪고 있는 50h이상 농경지에 저수지 증·개축, 용·배수로, 양수장 등 용수원을 추가 확보·공급하는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에 245억원을 투입해 1,983ha의 농촌지역의 농작물 생산량을 높이고 가뭄해소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노후·파손 또는 기능이 저하된 저수지, 용배수로, 양수장 등에도 개보수하거나 흙 구조물을 현대화하는 수리시설개보수사업으로 1,074억원을 투입해 용수 공급과정에서 발생하는 용수 손실을 최소화하고 공급 체계를 정비해 영농편의 기반을 구축한다. 신원식 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최근 자주 발생하는 가뭄, 침수 등 재해로부터 누구나 안심하고 농사를 짓을 수 있는 영농환경 조성, 지역간 영농불편 불균형 해소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농업생산기반시설 확충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제104주년 3.1절, 임실군 전역에 태극기 물결…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임실군 전역에 태극기 물결이 휘날리고 있다. 임실군은 지난 23일부터 군청사와 임실 읍내 등 관내 주요 지역에 태극기를 게양하고‘나라사랑 태극기 달기’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1일에는 임실읍 3·1 동산에서 심민 군수와 이성재 군의장, 남궁세창 교육장, 독립유공자와 보훈단체 회원을 비롯해 기관사회단체장, 공무원 및 주민, 군인,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기미년 그날의 함성을 하나 된 임실의 힘으로!!’라는 주제로 심민 군수의 분향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광복유가족에게 듣는 임실 3.1운동이야기, 기념사,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대표 2명이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하여 순국선열의 나라사랑 정신을 미래세대의 주역들이 되새겨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갖고 청소년동아리 활성화 프로그램‘태극기 휘날리며’와 연계한 행사다. 운암면에서도 동학농민혁명 유족회 주관으로 200여 명이 참석해 3.1절 기념식과 한영태 열사 추모제 행사가 열려 기념식과 시가행진 등을 통해 순국선열의 뜻을 기린다. 오는 10일에는 오수면 일원에서 3.10만세 기념행사(오수를 사랑하는 청년회)와 15일에는 청웅면에서 박준승 선생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3.1절 기념행사와 학술강연회가 열릴 예정이다. 심 민 군수는 “임실은 애국열사를 150명이나 배출한 자랑스러운 충의의 고장이다”며 “숭고한 3.1정신과 나라사랑 마음을 계승해 후손들이 살고 싶은 천만관광 임실시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