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부안마실축제, 연일 폭우 속에서도 성황리에 마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제10회 부안마실축제가 폭우 속에서도 주민과 관광객 호응속에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개최됐다. 올 축제는 ‘할머니의 품 속으로’라는 주제와 ‘부안여행 마실 FESTA’라는 슬로건으로 8개 분야 39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공연과 캠핑, 체험, 치유, 여행 등 다채롭게 구성됐으며 야간 퍼레이드 ‘신들의 행차’와 음악을 통해 엄마 아빠가 품었던 꿈과 열정을 되찾아주는 ‘마마스 앤 파파스 뮤직 페스티벌’, 조선 대표 여류시인 이매창의 삶과 시를 조명한 관객 참여형 뮤지컬 ‘흩날릴제’ 등으로 실시됐다. 실제 지난 4일 열린 개막식에는 6000여명의 관광객이 모였으며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최고의 마실을 찾아라’에도 2500여명이 참여해 궂은 날씨도 무색하게 했다. 야간 EDM 파티에도 1000여명이 참여했으며 ‘세계잼버리를 잡아라’와 ‘인생마실컷’ 등도 800여명이 체험했다. 놀이마실존에서 열린 ‘마실운동회’와 ‘황금미꾸라지를 잡아라’, ‘어린이 물총놀이터’ 등에도 500여명이 참여해 큰 성황을 이뤘다. 특히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제10회 부안마실축제에는 총 5만여명이 찾았으며 이 기간 동안 부안에는 매일 수십㎜의 비가 내리고 3일간의 누적 강수량이 전북에서 가장 많은 141㎜(6일 오전 7시 기준)인 점을 감안하면 적은 수치가 아니다. 특히 올 부안마실축제에서는 매일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축제를 찾은 관광객과 주민들은 서로를 위하며 다양한 미담사례를 남겼다.  부안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재희)는 지난 4일 저녁 9시 30분에 진행된 모기장영화관을 찾은 관광객에게 따끈따끈한 감자와 옥수수를 직접 쩌 나눔봉사를 진행했으며 부안군 관내 사회단체와 환경지킴이 자원봉사자들도 축제장 전역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비에 최선을 다했다. 이와 함께 미니바이킹 놀이기구를 활용한 기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어린이 및 관광객들이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했으며 폭우가 예상되는 만큼 관광객을 위한 우비도 1만 2000여개를 미리 준비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제10회 부안마실축제는 공연과 캠핑, 체험, 치유, 여행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축제기간 동안 많은 비로 어려움이 컸지만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더욱 재미있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부안마실축제를 준비하겠다. 따뜻한 봄꽃의 향기가 가득한 5월의 봄날에는 항상 부안마실축제를 잊지 마시고 부안을 찾아줄것”을 당부했다.

이원택 의원, 주요 농업 현안 해결을 위한 국회 토론회 개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장으로서 농가소득 향상과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위해 앞장설 것!” 이원택 의원(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장/전북 김제시·부안군)이 꿀벌집단폐사로 위기에 빠진 양봉산업에 대한 대책 마련, 한우농가 지원을 위한 한우산업지원법 제정, 먹거리 공공성 확보를 위한 예산확보 등 최근 농축산업계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연속적으로 개최했다. 이원택 의원은 지난 1일(월), 한국양봉협회 등과 함께‘지속가능한 양봉산업을 위한 꿀벌집단폐사 대책 마련’이라는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고, 꿀벌집단폐사에 대한 명확한 원인 규명 및 최근 이상기후, 꿀벌응애 등 다양한 이유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에 대한 지원 방안 마련을 정부에 촉구하는 등 다양한 법적·제도적 개선 대책을 모색했다.  또 2일(화)에는 전국먹거리연대, 한국친환경농업협회 등과 함께 ‘먹거리 위기시대, 미래세대를 위한 먹거리 공공성 확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갖았다.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농산물 먹거리 지원사업은 저출산 극복과 친환경농업의 확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윤석열 정부에서 전액 삭감된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사업과 초등돌봄 과일간식사업의 예산 복구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3일(수)에는 전국한우협회, 한국농어민신문 등과 함께 ‘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전환을 위한 지원법안 제정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 인사말을 통해 이 의원은 최근 한우값 폭락 등으로 한우농가의 어려움이 그 어느때보다 가중되고 있다며, 특히 2026년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관세가 폐지될 예정이고,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중립시대를 앞두고 있는 만큼, 한우농가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한우산업지원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의원이 3일 연속 개최한 국회 토론회에는 전국각지에서 올라온 200∼300여명의 농민들이 참석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생생히 전달했으며, 특히 한우산업지원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에는 약 300여명의 한우농가가 참여, 이원택 의원이 지난해 대표발의한 한우산업지원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 이원택 의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 1년만에 농가경제가 최악의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는데도 윤석열 정부는 쌀값 안정과 농가소득 보장을 위한 양곡관리법 개정안마저 거부하는 등 농민을 무시하고 농업을 홀대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지난 1년동안의 농민무시·농업홀대 농정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꿀벌집단폐사와 한우값 폭락 등으로 심각한 경영상 위기에 빠진 양봉농가와 한우농가에 대한 지원 대책 마련 등 산적한 농업 현안 해결을 위해 시급히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앞으로도 주요 농업 현안에 대한 대책과 대안 마련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윤석열 정부의 농정을 견제·감시하고, 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장으로서 농가소득 향상과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