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제270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제시의회(의장 김영자)가 16일 제270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갖고 정성주 김제시장을 포함한 관계 공무원을 상대로 시정질문을 통해 시정운영상의 미진한 부분을 지적했다. 안전개발위원회 소속 오승경, 최승선 의원과 행정경제위원회 소속 황배연, 서백현 의원이 차례로 발언대에 올라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해 6건, 총 19항목의 질문을 펼쳤다. 다음은 각 의원별 질문 내용이다.  ▲오승경 의원(나 선거구)은 “공설묘지 신규 조성과 공동묘지 공원화 사업 등 건전한 장사문화 정착을 위해 시에서 관련조례 제정을 통해 꾸준히 애쓰고 있지만 최근 매장의 방법으로 공동묘지를 이용하는 경우가 현저히 줄어들고 유연분묘의 개장 및 정리가 증가하면서 무단점용 및 기존 분묘의 훼손 사례가 다발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김제시 전역에 무분별하게 산재되어 있는 공동묘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방안과 공원화 계획이 있는지 물었다. ▲최승선 의원(라 선거구)은 발언의 서두에서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출산율을 높이고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행부에서 조례개정을 통해 출산장려금을 파격적으로 상향하여 반짝 상승하는 듯 보이던 인구수가 정체기에 접어들어 이제까지의 현금성 정책의 경우만으로는 효과의 계속성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돌보기 좋은 지역환경 조성과 산후조리원 건립 등 ‘서비스‧인프라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출산지원과 인구정책의 전환과 다각화가 필요해진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황배연 의원(라 선거구)은 지평선공동브랜드 관련, 전북특별자치도 시대의 김제형 특례관련, 통계청 데이터 발표 관련 등 3가지 사안에 대해 차례로 질문을 내놓았다. 황 의원은 “지평선공동브랜드 육성지원사업을 위해 시에서 많은 사업예산과 홍보예산을 세워 운영하고 있는데 지평선 공동브랜드의 ‘브랜드파워’나 ‘브랜드평판’을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있는지, 공동브랜드의 품질관리 강화방안과 품목 확대에 대한 계획이 있는지” 따져 물었다. 이어 오프라인으로 운영하고 있는 오프라인 매장 3곳에 대해 연간 판매액과 예산 투입액을 기초로 파악한 효과성과 향후 운영계획을 추가 질문했다. ▲서백현 의원(마 선거구)은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등 아동의 4대 권리 보장과 유엔아동권리협약 실현을 위해 유니세프에서 추진하고 있는 아동친화도시 조성과 관련해 시정질문을 내놓았다. 서 의원은 “도내에서도 이미 인근 4개 시군에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고 우리 김제시도 2021년부터 관련 조례 제정을 비롯해 인증을 받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만큼 아동들이 삶에서 행복감을 느끼며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건전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고 올바른 가치관과 진로목표를 세우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적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제시에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해 어떤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지, 관내 아동을 위해 수립한 한해 예산액은 얼마인지, 아동 이동실태를 포함한 각종 사업영향평가 현황은 어떠한지, 아동안전 확보를 위한 사업계획에는 무엇이 있는지, 아동권리증진과 참여권 실현을 위한 세부계획이 있다면 무엇인지”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는 한편 아동친화도시구축을 위한 집행부의 노력을 재차 당부하며 시정질문을 마쳤다.

전북상협, 하반기 지역기업 인력 채용 실태조사…정규직 채용 예정 86%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도내 기업 중 절반은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전주·익산·군산·전북서남 4개 상공회의소의 협의체인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윤방섭)가 도내 130개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전북지역기업 인력 채용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기업의 49.2%가 올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채용계획을 가지고 있는 기업 중 ‘지난해 수준 이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는 응답이…

고창군, 농업용 드론 자격증 취득 교육과정 모집…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고창군(군수 심덕섭)이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농업용 드론 자격증 취득 교육과정에 참여할 7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고창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최근 인력난에 허덕이는 농업인을 돕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드론 지원 활용을 위해 더 많은 드론 자격 전문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상반기 21명의 교육생이 자격증을 취득한데 이어 이번에 모집하는 7명 교육생까지 총 28명의 교육생을 배출할 전망이다. 모집 대상은 고창군에 거주하는 농업인으로 2종보통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신체검사증명소지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교육비는 1인당 최대 10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받게 되며 이외 기타 부대비용은 교육생이 부담하게 된다.   교육은 7월부터 약 3주 동안 드론 정의와 비행 법규·원리 등 이론 과정을 비롯해 비행 이착륙, 중급비행 등 실기 과정을 총 40시간 이수한다. 최종 실기시험을 통과하면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농업 분야에서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와 더불어 파종, 생육 정보 파악까지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만큼 이번 자격증 취득 지원을 통해 고창군의 스마트 농업시대를 이끌어갈 전문 농업인력이 많이 양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시,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연중 시행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군산시는 치매치료 및 관리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사업을 연중 시행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소득기준은 기준중위 소득의 120% 이하로 건강보험료 본인 부과액 기준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의료급여수급자, 차상위계층 자격이 있는 경우는 소득기준을 충족해야 한다고 16일 밝혔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해야 중증화로의 진행을 억제하고 증상 개선이 가능한 질병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다. 따라서 치매 치료제 장기 복용으로 인해 환자 및 보호자는 경제적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럴경우 의료기관에서 치매로 진단받은 증빙서류를 치매안심센터에 제출해 치매 환자로 등록하고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 신청을 하면, 소득기준 등 선정기준에 적합한 경우 치매 약제비에 소요된 본인부담금을 월 3만원(연 36만원) 한도 내에서 실비 지원받을 수 있다.

진안군의회, 제284회 제1차 정례회 폐회…우박 피해대책 마련 촉구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의회(의장 김민규)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제284회 제1차 정례회 일정을 마쳤다. 제2차 본회의 의안 상정에 앞서 손동규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박피해 농가의 지원대책 마련”을 집행부에 요구했으며, 이미옥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진안군 우박피해 농가에 대한 피해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을 원안 가결했다. 주요 의사일정으로는 12일과 13일 양일간 상임위원회를 열고 ‘만 나이 정착을 위한 진안군 조례 일괄개정조례안‘ 을 비롯한 15건의 안건을 각각 심의·의결 했다. 14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집행부가 제출한 ‘2022 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심사했다. 김민규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원활한 회기 운영을 위해 적극 협조해주신 공직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진안군의회도 군민여러분의 삶과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일을 꼼꼼히 챙겨 군민 삶의 질 향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은 진안군의회 우박 피해대책 마련 촉구 건의문 채택안이다. 지난 6월 10일 발생한 우박피해로 인해 진안군에서 많은 농작물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진안군의회가 16일 열린 제284회 진안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진안군 우박피해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앞서 피해 발생 후 현장을 방문하고 피해상황을 꼼꼼히 살핀 의원들은 “6월 10일에 발생한 우박피해로 수박, 고추, 사과 등 많은 농가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어 생계가 위협받고 있고 피해규모가 208농가 59ha로 매우 크다”며 “수박, 고추, 사과 등은 이상저온으로 꽃눈피해와 새순고사로 올해 농사는 물론 내년 농사까지 걱정해야 할 형편” 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가장 시급한 문제는 농사를 짓기 위해 필요한 농자재 가격이 인상되었지만 농산물 가격은 폭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한 우박피해로 인해 진안군 농민들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며 ”신속한 지원과 농작물 재해보험제도의 재정비 및 보험가입률 증대를 위한 정책, 이상기후와 관련된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많은 농가가 구제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부는 실질적인 보상대책을 마련해 농업인의 생업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며 ▲정부의 신속하고 지속적인 보상과 지원 ▲농작물 재해보험제도의 현실화 및 보험가입률 증대를 위한 정책 마련 ▲농업재해대책법에 의한 복구 지원액의 현실화를 통해 농민들의 피해가 하루빨리 원상복구 되기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날 채택한 건의문은 국회, 농림축산식품부, 안호영 국회의원실, 전라북도지사, 전라북도의회의장, 각 지방의회 등 관련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