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대의 문화의 장 2023JUMF…다채로운 음악 향연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2023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이하 JUMF)의 개최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JUMF는 2016년부터 시작해, 8년째 지역을 대표하는 음악 페스티벌로 위상을 지켜나가고 있다.    전주MBC 2023JUMF본부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풍성한 대중음악의 장르를 전주시 전역에서 만날 수 있도록 확장하고 확대 돼 내용과 규모에서 더욱 성장하고 있는 페스티벌의 위상을 직접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올해 JUMF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맞아 교육청과 협력해 8천 명의 국내외 청소년을 초청할 계획이고, 형편이 어려운 도내 청소년 1천 명을 무료로 초청해 축제의 공익성 또한 강화하고 있다.  ▲넓고도 깊은 대중음악의 스펙트럼이 빛나는 프로그램 구성 최근의 공연문화는 힙합이면 힙합, 발라드면 발라드처럼 한 장르에 국한된 공연들이 많다.  이러한 공연들과 차별화된 JUMF는 정통 록부터 EDM, 힙합과 K-POP, 블루스와 인디밴드까지 대중부터 마니아들 모두를 아우른다.  금요일(8월11일)에는 세계최고의 인기콘텐츠인 K-POP  공연을 시작으로 토요일(12일)에는 록, 헤미메탈, 힙합이, 일요일(13일)은 어쿠스틱한 발라드부터 락까지 준비 돼 있다.  일요일(13일)에는 한국레이블협회(LIAK)과 JUMF가 선발하고 선정한 5팀의 무대가 준비 돼 있다. 인디씬을 이끌어갈 잠재력과 예술성을 겸비한 신진 아티스트들의 무대 또한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주목 된다.    대중음악의 다양성 확보와 매니아 펜들을 위한 별도 무대도 마련된다. 8월 12일 토요일 객리단길 클럽 ‘더 뮤지션’에서는 블루스소사이어티와 JUMF가 공동으로 기획한 특별한 블루스밴드 공연이 진행 될 예정이다.  로다운30, 하헌진밴드, 리치맨과그루브나이스, CR태규 트리오, 마인드바디앤소울 등 한국대표 블루스밴드 5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일요일 무대에서는 헤미메탈 전문 레이블 유니언스틸과 공동으로 기획된 귀한 프로그램이 공연 된다. 빅토르스몰스키(독일), 고바야시신이치(일본), 김재하, 박영수, AURA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초절정 록기타리스트들의 독주와 협연은 2023년 전주 JUMF에서만 볼 수 있는 이벤트로서 국내외 록 매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 원도심의 버스킹존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12팀의 대학생들의 버스킹도 개최될 예정이다. 단 3일간의 공연이지만 다양한 장소에서 즐기는 특별한 무대들을 통해 폭넓은 음악 장르를 향유할 수 있는 점이 의미가 있다. ▲지방 소멸의 위기를 음악으로 극복하는 페스티벌  JUMF는 전주시민뿐만 아니라, 외부 관람객의 참여도도 높다. 공연문화의 주 요점지인 서울, 수도권이 아닌 전주에서 열려도 축제에 열광하는 관람객을 대거 이끌 수 있다는 것이다.  본 공연은 수도권 거주자와 타지역주민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기획되었기 때문에 셔틀버스 또한 기존보다 확충하여 더 편하고 쉽게,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서울, 대전, 광주, 대구, 부산에서 셔틀을 이용했다면 인천, 수원, 울산이 추가됐다.   JUMF는 해를 거듭할수록 잠시 들리는 축제가 아닌 즐기고 머무는 체류형 페스티벌로서  정착해 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국민여행조사(2021)에 따르면 3일간의 JUMF 페스티벌 개최를 통해 발생하는 지역경제 효과는 당일 방문 국내 여행객이 9억원, 숙박여행객이 19억원, 해외방문객 관광객의 경우 최대 131억(한류관광시장조사연구2020)으로 추산되며 최대 160억에 이르는 지역경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관람객들과의 소통 이번 축제에서 주목할 점은 또 있다. 바로 새로운 방식으로 관람객들과 소통한다는 것이다.  먼저 숏 플랫폼 중 가장 인기 많은 틱톡을 새롭게 개설하여 다채로운 영상으로 대중에게 다가갈 전망이다. 또한 3일간의 페스티벌이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전세계에 라이브 스트리밍될 예정이다.    티켓 구매 또한 기존 네이버, 티켓링크, 인터파크에서 했다면 YES24, 멜론티켓, 전주mbc 풍남상회 세 곳을 추가 확대했다. 그 중에서도 풍남상회는 라이브커머스 티켓판매로 관람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티켓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구상중이며 더 많은 관람객 유입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남중동 주차장 조성 예정 부지 현장 방문…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장경호)의원들은 6월 우리 동네 행복 더하기(+) 현장 행정으로 지난 16일 남중동 북초등학교 인근 현장 방문에 이어 주민자치 위원회, 상인회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 행정은 남중동 북초등학교 일대(남중동 10-12번지 외) 약 2,387㎡부지에 80면의 주차장을 조성키 위한 것으로서, 해당 부서 관계자 및 주민들과 주차장 조성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북부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주차 문제와 더불어 북초등학교 통학로 내 불법 주·정차로 인한 어린이들의 안전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어 이에 따른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지역주민과 상인들은 “주차난으로 인해 다양한 문제가 야기 되고 있다”며,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보장과 북부시장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주차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에 강경숙 의원은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됐던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익산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업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 부지매입을 통한 주차장 조성이 하루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서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기획행정위원들은 매달 1회, 현장 행정을 통해 지역주민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 나가고 있으며, 보다 적극적인 민생행보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원시의회, 2022회계연도 결산 심사…면밀하게 검토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의회(의장 전평기)는 제259회 정례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2023년 업무보고를 마무리하고 지난 15일부터 2022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에 대한 본격 심사에 들어갔다.  남원시 결산 승인안의 내역을 보면 2022회계연도 예산현액은 1조 3,299억원으로, 세입결산액 1조 3,277억원에서 세출결산액 1조 811억원을 공제한 결산상잉여금은 2,466억원이다.  각 상임위원회별로 당초 승인된 목적으로 예산이 적정하게 집행됐는지, 집행과정에서 잘못된 사례가 없었는지 등에 대해 면밀한 검토가 이뤄질 계획이다. 심사에 착수한 위원들은 결산 심사 과정에서 계획에 맞는 합리적인 예산편성과 적절한 집행으로 재정지출의 효율을 높여 세입·세출의 예측 차이를 줄이는 것에 더욱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위원들은 심사 과정에서 제시한 다양한 의견이 시정에 잘 반영돼 지역과 시민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재차 당부했다. 한편 남원시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29일 3차 본회의에서 2022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최종 확정한다.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 강릉선교장에서 무용 공연…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통예술의 미래를 여는 전북도립국악원(원장 이희성)이 오는 24일(토) 오후 5시에 강릉선교장 일대에서 흥겨운 무용 공연을 펼친다. 도립국악원에 따르면 무용단은 이번 초청공연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어우르는 다양한 작품을 구성하여 최근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본 동해안 지역의 관광 활성화 도모 캠페인에 협력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강릉선교장에서 진행되는 사업‘선교장-풍류를 즐기다’는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문화재청, 강원도, 강릉시가 주관하는 2023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전라북도립국악원 무용단이 초청되어 강릉으로 찾아간다. 강릉선교장은 하늘이 족제비 무리를 통해 점지했다는 명당터에 지어진 전형적인 사대부가의 상류주택으로 효령대군의 11대손에 의해 처음 지어져 무려 10대에 이르는 300여년동안 나날이 발전하면서 증축됐다.  특히 원형이 잘 보존되어 20세기 한국 전통가옥 분야 TOP10에서 최고의 전통가옥으로 선정된 만큼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미를 포용하여 조화를 이루며 현재까지 후손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고즈넉한 고택에서 수려한 한국의 미를 담아내고자 박현영 창극단원의 해설 기행에 맞춰 고택 내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을 펼친다. 먼저 1816년에 지어진 정자로 맑은 물이 끊임없이 흘러온다는 뜻을 가진 활래정에서‘사랑가’,‘부채산조’,‘춘앵전’,‘시집가는 날’을 선보인다. ‘사랑가’는 판소리 다섯바탕 中 춘향전의 눈대목 사랑가를 남녀의 농익은 춤사위로 풀어낸 작품으로 전라북도립국악원 무용단만의 차별화된 레퍼토리이다.  ‘부채산조’는 김영재 명인의 철가야금 산조에 맞춰 추는 춤으로 봄 꽃향기에 취한 한국 여인의 감성을 심미적 관점으로 바라본 작품이다.  ‘춘앵전’은 조선 순조 때 효명세자가 모친의 탄신을 축하하기 위해 창작한 향악정재(響樂呈才)의 하나로 버드나뭇가지 사이를 날아다니며 지저귀는 꾀꼬리 소리를 무용화 한 춤이다.  ‘시집가는 날’은 전통 혼례 풍속을 그린 무용으로 청사초롱이 길을 밝히는 장면을 극적으로 구성, 춤이 가진 다양한 생명력을 발산한다. 또한 잔디광장에서는 한국 조선 후기의 무주 출진 화가‘최북’의 예술성이 담긴 남성 군무로 붓이 힘차게 휘어지는 듯한 형상을 움직임으로 표현한 무용‘휘(揮)’를 올린다. 이어 정담을 나누며 기쁘게 살자는 의미를 가진 사랑채 열화당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서정시이자 고대가요를 모티브로 구성한 작품‘공무도화가’와 선교장에서 연주되는 오르간곡 ‘Organ live 한오백년’(이건용 작사, 이예진 편곡)를 춤사위로 쉽고 재밌게 풀어낸다. 끝으로 야외공연장에서는 신명 나는‘풍장’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문화 예술적인 가치를 인정받은 농악을 모티브로 한 ‘풍장’은 공동체의 의미와 신명을 나타내 강릉과 전북의 교류와 화합,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축제 의미를 더한다. 이혜경 무용단장은 “이번 공연으로 산불로 피해 본 강릉의 빠른 복구와 문화 관광 활성화를 응원한다”라며 “선교장과 함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선보이며 새로운 희망을 전달하는 공연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의회 예결특위, 2022회계연도 전북도 결산 심사…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진형석, 전주2)는 결산심사 2일차인 지난 16일 문화체육관광국, 복지여성보건국, 환경녹지국 등 소관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에 대한 심사를 이어갔다. 예결특위 위원들은 공통적으로 세입 과목별 미수납액 징수 노력과 세출 사업별 불용예상액은 정리 추경에 감액 등 사업비를 조정하여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을 당부했다. ▲진형석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전주2)은 예산 성과보고서의 성과지표와 관련해 목표치를 비현실적이고 형식적으로 설정함으로 인해 무의미한 자료로 전락한 것을 지적하고, 향후 적절한 성과목표가 성과보고서에 반영되도록 주문했다.     이어 복지여성보건국 소관 ‘마약 중독지원’ 사업과 관련, 최근 급속히 확산된 마약사범 증가와 청소년 마약 문제 등을 언급하며, 보건정책에 마약퇴치 및 예방 홍보에 관련 예산확대 등 적극적인 관심과 대응을 주문했다. ▲한정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익산4)예산의 성과보고서와 관련, 성과계획서 수립 시 실질적으로 도정이 목표한 성과가 잘 연계되어서 제대로 된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문하고, 초과달성 지표 및 미달성 지표에 대해서는 전년도 실적이나 추진상황 등을 고려하여 면밀한 원인분석을 통해 성과지표를 설정하도록 요구했다. ▲김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창1)은 농어촌지역 공중보건의사 지원이 줄어드는 사유를 물으며, 농어촌지역의 경우 의료인력 부족이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권요안 의원(더불어민주당, 완주2)은 만경강 신천습지 국가 습지보호지역 지정 사업추진과 관련해 질의하고, 충분한 주민설명회 등의 소통 부족에 대해 언급하고, 군과의 소통을 통해 주민과의 의견수렴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요구했다. ▲김동구 의원(더불어민주당, 군산2)은 본예산 대비 전액 삭감사업과 관련, 수요 감소와 신청자 사업포기 등으로 전액 삭감된 것을 지적하고, 향후 이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꼼꼼하고 세밀한 사업 검토와 철저한 수요조사 등을 통해 예산 편성에 적정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김정기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안)은 지역사랑상품권 지원사업은 지역 경제를 살리자는 취지의 사업으로 정부지원이 중단될 경우 도에서는 어떤 대안을 마련할 계획인지를 물으며, 예산지원의 필요성 등을 중앙정부에 강력하게 피력해서 예산지원이 중단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수진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자치행정과의 ‘2023새만금 세계잼버리 대집회장 조성’ 등 14개 사업, 226억여원은 2차 간주예산(2022.12.29.)으로 편성 후 사업 수행기간 부족으로 명시이월되었는데, 이는 지방의회의 예산심의와 의결권을 침해할 수 있어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간주예산 및 이월 처리에 대한 신중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