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이 지난 16일 초등학교 공개수업 교실을 찾아 수업혁신이 현장에서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살폈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서 교육감은 ‘학교 공개의 날’ 행사가 열린 전주교육대학교군산부설초등학교(교장 김왕규)를 방문해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 학교 6학년 창의·융합 공개수업을 참관했다고 밝혔다. 서 교육감이 이 학교를 방문한 이유는 올해 10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수업혁신이 현장에서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한 것. 이날 공개수업의 주제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미래환경식물원을 만드는 내용이었다. 학생들은 태블릿PC를 조작하며 그동안 메타버스 프로그램으로 만든 미래환경식물원 화면을 대형 모니터에 띄우고 각자의 기후변화 대응 구상을 발표했다. ‘학교 공개의 날’ 행사를 연 군산부설초는 교사들 사이에서 수업공개와 수업나눔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날도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 교실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업을 공개했다. 서 교육감은 수업혁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이 학교 교사들을 격려하고, 에듀테크를 수단으로 활용한 창의·융합 수업 혁신이 도내 전 학교로 확산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현재 수업혁신을 위해 수업나눔 실천 교사제 운영과 창의·융합수업사례 발굴 및 보급, 찾아가는 수업 컨설팅, 미래교육을 여는 스마트한 수업 만들기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서 교육감은 학부모 300여 명이 참여한 ‘공감토크’ 시간에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업이고, 교육이 바뀌려면 수업이 바뀌어야 한다”면서 “선생님들이 자발적으로 수업의 질적 수준을 높여 수업혁신을 꾀하는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 교육감은 이날 군산교육지원청에서 군산 지역 학부모와 교직원들을 만나 올해 10대 핵심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일:] 2023년 06월 18일
▲사진*지난 17일 부안 잼버리행사장에서 전북도‧전북연맹‧조직위 합동으로 세계잼버리 성공개최를 위한 미니잼버리가 열린 가운데 김관영도지사가 폐영식에 참가해 현장점검 및 성공개최를 다짐하고 있다.
고창군, ‘스포츠타운 파크골프장’ 18홀 코스 개장…소통의 장소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고창군이 군수,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파크골프협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츠타운 파크골프장’ 개장식을 17일 가졌다. 고창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160억원을 투입해 고창읍 월암리 스포츠타운 내에 파크골프장, 축구장, 주차장 등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스포츠타운 파크골프장은 고창읍내에 위치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접근성이 편리하고 18홀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코스를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장으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파크골프장은 지난 4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17일 개장식을 통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이번 파크골프장 개장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해소되고, 다양한 체육시설이 개관함에 따라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각종 행사와 대회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곳 스포츠타운 파크골프장 개장식을 시작으로 서남부권역 파크골프장 조성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며 “이번 파크골프장 개장을 계기로 고창군 체육시설 인프라도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크골프장 개장을 기념해 열린 ‘고창파크골프협회장배 파크골프 대회’에는 200여명 이상이 참가했다.
완주군, ‘국제주니어 테니스대회’ 개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완주군에서 국제 테니스대회가 7일간 월드 챔피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열전이 펼쳐진다.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국제규격에 맞춰 16개 코트를 갖고 있는 완주군테니스장에서 오는 23일까지 ‘2023 ATF U-14 국제주니어 테니스대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테니스연맹(ATF)과 대한테니스협회(KTA)가 주최하고 완주군이 후원하며 14세 이하 선수들이 참여해 세계 테니스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자리로 평가돼 많은 관중이 경기를 즐겼다.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홍콩, 태국 등 총 6개국에서 180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는 대회 관계자만 330여 명이 완주를 찾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날 오후 대회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향후 테니스장 활용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국내 굵직한 도시들은 테니스 대회 유치를 시작으로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 한다”며 “완주 테니스장의 경우 국제규격에도 맞고 접근성도 뛰어나 약간의 보완을 하면 아주 훌륭한 경기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테니스 경기장의 배치와 조경이 뛰어나 국내 테니스 동호인들 사이에는 가장 뛰어보고 싶은 코트로 꼽히고 있다. 시설을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서는 비용을 적게 들이면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조속히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완주군은 이번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벌여왔다. 올해 초에는 관내 숙박업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선수단 체제비 지원과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기로 하는 등 대회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