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제9대 고창군의회가 개원 1주년을 맞았다. 전반기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3선 의원 생활 중 가장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임정호 의장은 “부족한 저를 믿고 함께 해주신 고창군민과 동료 의원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고창군의회는 그동안‘군민과 소통하며 화합하는 열린 의회’를 목표로 코로나-19 극복과 물가상승에 따른 민생안정, 그리고 원전 방사능으로부터 군민 안전을 지키는데 최우선을 두고 의정활동에 매진해 왔다”고 강조했다. ▲일 잘하고 능력 있는 의회상 정립 임정호 의장은 “고창군의회는 의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매년 정책토론회, 전문가 초빙교육, 비교연수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1년간 정례회 3회, 임시회 8회 등 총 11회의 회기를 통해 195개 안건을 처리하며 ‘일 잘하고 능력 있는 의회상 정립’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군정질문 10회, 5분발언 7회, 현장방문 2회, 행정사무감사 1회 등 집행부에 대한 의회 본연의 감시 역할과 정책 대안 제시에도 최선을 다해왔으며, 노을대교 4차선 확장 및 조기 착공 건의안, 농사용 전기요금의 합리적 조정과 그에 따른 정부지원 촉구 결의안 등 14건의 건의안과 결의안 등을 채택하여 국회, 정부, 관련 기관 등에 전달하며 우리의 강한 의지를 천명해 왔다”고 설명했다. ▲군민의 안전과 민생경제 회복 매진 임정호 의장은 “지난 1년간 고창군의회는 그 어느 때 보다‘군민의 안전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피력했다. 고창군의회는 군민의 의견과 안전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진행된 한빛원전 4호기의 재가동 결정과 한빛원전 내 신축 예정인 핵폐기물 건식저장시설에 대한 규탄 성명과 함께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비한 고창군 해역의 사전 방사능 조사 실시 등 원전 방사능으로부터 군민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며 목소리를 하나로 결집시켜 왔다. 또한 지난 겨울철에는 군민들이 이례적인 한파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공공요금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자 집행부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신속한 추경으로 재난지원금 확보 등 타 지역보다 한발 앞선 의정활동으로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해왔다. ▲군민 삶과 공유하는 동행과 소통의 의정활동 임정호 의장은 “고창군의회는 ‘군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토대 마련에도 힘써 왔다”고 말했다. 의회를 군민 누구나 내 집 안방처럼 찾아와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었으며 관내 기업 및 군 주요사업장, 전통시장, 농어가, 복지시설 등 현장 확인이 필요한 곳은 언제든 직접 찾아가 듣고, 보고, 소통하는‘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실례로 지난해 9월에는 고창군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고창군 청년정책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이날 나온 청년들의 고민들은 『고창군 청년기본조례』와『고창군 청년가업승계조례』제정의 토대가 됐다. ▲제9회 고창군의회만의 차별화된 노력 임정호 의장은 “고창군의회는 지난 의회와는 차별화된‘제9대 고창군의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역설했다. 첫째, 의원들 전문성을 높이고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서『한빛원전 환경안전 연구회』를 발족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본 연구회는 한빛원전과 관련해 고창군 피해 예방 및 대응 방안 마련, 체계적인 원전 정책 수립을 위한 의정활동 자료 수집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연구 결과는 수준 높은 질의와 대안제시 등으로 이어져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둘째, 미래의 유권자인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학교 밖 민주주의 현장 체험과 올바른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고창군 어린이 의회』를 매월 개최하여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6개 학교 169명의 학생들이 의회와 집행부의 역할, 성숙한 토론 문화를 경험했다. 셋째, 그동안 집행부에서만 추진하였던 타 지자체와의 자매결연을 지난 4월 고창군의회 최초로 서울특별시 은평구의회와 맺었으며, 두 의회는 협약을 통해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의정, 경제, 교육, 문화, 관광, 체육 등 지방 의정의 모든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넷째, 오래된 홈페이지의 디자인을 수정하고 기능 보강을 통해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의정활동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했으며, 의원 소통방을 개설해 의원들과 직접 고창군 발전에 대하여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눌 수 있게 했다. ▲지방분권 2.0시대, 의장으로서 각오 32년만에 지방자치법이 전면 개정되면서 고창군의회는 집행부로터 인사권이 독립되어 별도의 인사운영위원회 구성, 전문성 있는 정책지원관 채용, 군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홍보팀 신설 등을 추진했다. 임정호 의장은 “실질적 자치분권과 완전한 지방자치제도의 실현을 위해서는 인사권 독립뿐 아니라 의회 조직구성에 대한 자율권과 독자적인 예산권, 주민주권 원리의 실질적인 보장 등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군민이 중심이 되는 지방분권 2.0 시대를 맞아 완전한 지방자치 정착을 위한 과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끝으로 임정호 의장은 “지난 1년간의 발자취를 거울삼아 남은 임기 동안 항상 발전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며 군민의 사랑과 신뢰 속에 군민의 삶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지역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월:] 2023년 06월
민선8기 최훈식 장수군수 취임 1주년…군민 중심·행복 장수로 도약할 것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민선8기 장수군이 출범 1주년을 맞았다. 군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장수군은 농업, 교육, 경제, 관광, 복지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최훈식 군수는 “지난 1년 동안 장수군이 정부 부처에서 실시한 적극행정, 혁신행정, 청렴도 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외적으로 긍정적인 평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군민들의 열렬한 응원과 위민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준 직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처음 공직생활을 시작했던 순간과 장수군수 출마 선언을 했던 순간, 그리고 민선8기 장수군수로 취임했던 순간을 항상 되새기며 군민이 행복한 장수, 군민이 자랑스러워하는 장수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그동안 최훈식 장수군수가 군민과 함께 만든 1년, 그리고 앞으로 만들어갈 장수군의 미래를 살펴보자. ▲스마트팜, 장수군 미래 성장동력 기반 마련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의 미래는 농업에 있다’며, 취임 초부터 미래 농업을 준비할 것을 강조했다. 이에 농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특화해 발전시키며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온 행정력을 집중했다. 가장 먼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과 농산물 가격안정기금 확대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그중에서도 임대형 스마트팜은 정부의 8대 혁신성장 선도사업 중 하나로 정부는 농업을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전환하고 청년층을 이끄는 스마트농업을 활성화하려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새로운 인구유인책이 필요한 장수군은 정부의 국정과제에 발맞춰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해 청년 농업인을 유입시켜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서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총 663억원(기금 120 국비159, 도비156, 군비228)을 투입해 8ha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을 목표로, 1단계는 2024년까지 두산리 일원에 4ha 규모의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2단계로는 올해 4ha 규모의 사업부지를 선정한 후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장수군 미래농업을 위한 준비도 착착 현재 농촌은 고령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일손 부족 문제가 매년 심각해지고 있다. 장수군은 일손 부족으로 농가들의 불안이 심화되고, 농민들의 삶까지 위협받고 있는 문제를 해결키 위해 방안 마련에 힘썼다. 지난해 총력과 심혈을 기울여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 올해 5월부터 농가에 계절근로자를 배치해 일손 지원을 하고 있다. 더불어 결혼 이주민들의 가족과 친척으로 구성된 외국인 근로자와 JOB센터를 통해 모집한 도시민 유휴인력도 농가에 배치해 농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들이 적기에 영농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군민 활력 증가! 살고 싶어지는 장수 지난해 장수군은 민선8기 출범과 함께 농촌공간 정비사업,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사업 등 각종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2023년 국가예산으로 전년 대비 557억원(국도비 등)이 증가한 1,197억원(국도비 등)을 확보하는 등 행복 장수 건설 기반을 확고히 다졌다. 지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총예산 4,600억원 시대를 맞은 2023년을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힌 최훈식 군수는 “군민들께 약속드린 사업들을 신속하고 차질없이 추진해 행복 장수로 가는 지름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2025년까지 농어촌 상수도 물 복지 확대사업(총사업비 60억원, ‘23년 12억원)을 추진해 농촌지역 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장수군 마을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42억원)으로 도시가스 수준의 생활 편익을 제공해 장수군에서 취약한 에너지 분야를 개선한다. 이외에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33억원)으로 기존 화석연료를 친환경에너지로 전환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클린 장수’를 만들고, 주차환경 개선사업(87억원)으로 장수중심지 주차타워와 장계면 소재지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주차공간이 부족한 군 환경을 개선해 주민 생활 편익을 향상시키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삶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수~장계 국도(19호선) 도로시설개량공사(335억원, 2022~2025)를 통해 군민은 물론 장수군을 방문하는 도로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산서면 농촌공간 정비사업(154억원, 2022~2026) 추진으로 농촌의 생활환경을 저해하는 유해시설 이전 및 정비를 통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농촌다움을 복원한다는 구상이다. ▲100만 문화 관광도시 장수 2023년 새로운 과제로 장수군 대표 관광지 조성과 ‘100만 문화관광 도시 장수’ 실현을 다짐한 최훈식 군수. 장수군은 천혜의 자연환경, 가야문화 등 우수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으나 ‘장수’하면 떠오르는 유명 관광지가 없어 관광 활성화가 꼭 필요하다. 이에 최 군수는 장수읍 누리파크, 의암호, 논개사당을 중심으로 동촌리 고분군과 뜬봉샘 자작나무 숲까지 연계한 장수군 대표 관광지 조성에 나섰으며, 현재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청정자연에서 체험을 즐기고 힐링하면서 삶의 활력을 되찾아 갈 수 있도록 장수누리파크 농촌관광활성화사업, 유아숲체험원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관광자원으로 매우 큰 가치가 있는 뜬봉샘 생태공원 내 1만2,000여 평 규모의 자작나무 숲 아래에 꽃단지를 신규로 조성하고 뜬봉샘 생태공원과 연계해 청정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쉼’의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이에 더해 계남면에 위치한 벽남제 주변을 정비하고 둘레길을 조성해 다시 가고 싶은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으로, 여기에 작년 12월 개관한 꿈꾸는 예술터를 연계해 지역 문화예술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6일까지 천혜의 계곡인 방화동 계곡을 활용한 ‘한여름 계곡문화축제’를 새롭게 개최해 여름철 장수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계곡과 문화예술 공연을 융합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상품권 지원과 숙박 연계를 통해 체류형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 소외와 차별 없는 희망 교육 최훈식 장수군수는 교육 분야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아이들이 정책에서 소외되지 않고, 도시의 아이들과 차별 없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예산을 거의 2배 가까이 확대했으며, 학교 교육 지원사업을 기존 12개 사업(7억원)에서 17개 사업(12억원)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5개 신규 교육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또한 5월 장수군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의 교육을 위해 장수군 풀뿌리 교육지원센터를 설립·운영해 관내 각 교육기관에서 개별 운영되고 있는 교육지원사업을 통합·관리하며 예산 누수 차단과 효율적인 교육 지원체계를 구성하고 있다. 풀뿌리 교육지원센터를 통해 교육과정 중심이 아닌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해 문화 향유기회 확대 및 학생들의 문화감수성 함양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올해부터 대학생 주거비 지원 장학금이 신설돼 타지에서 생활하는 장수군 출신 대학생들에 대해 주거비 지원 장학금을 지급해 생활비 걱정으로 학업에 집중할 수 없었던 대학생들까지 학업 기회를 폭넓게 보장하고 있으며, 민선8기 최훈식 장수군수의 공약사업인 ‘학생 연 20만원 바우처 지원’을 실현시켜 장수군에 주소를 둔 만13세~18세 청소년들에게 반기별로 10만원 바우처 포인트를 지급하며 청소년들의 경제활동의 다양성을 보장하는 데 힘쓰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지난 1년이 장수군 발전을 위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혁신 역량을 강화하며 기틀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다가오는 미래는 더욱더 혁신해 행복 장수로 가는 길을 공고히 해야 하는 시간이다”고 말했다. 그는 “행복한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 장수군이 이뤄나가야 할 과제들이 매우 많다. 앞으로도 공직자들이 하나로 화합해 우리 아이들에게는 희망을, 군민 모두에게 웃음과 행복을 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발전하는 시대에 한발 앞서 대응하면서 군민만을 바라보며 혁신과 변화의 노력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최훈식 군수는 “군민 여러분께서도 그 발걸음에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지난 1년 동안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장수 건설’에 함께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진안군, 국내 최초 태국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위한 협약식…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이 국내에서 최초로 태국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진안군에 따르면 26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전춘성 진안군수를 비롯한 진안군 관계자와 태국 수찻 촘크린 노동부 장관을 비롯한 태국 관계자 등 30여명이 함께 만나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진안군청 인력지원팀과 태국 대사관 노무관실이 중재자 없이 1년 6개월여에 걸친 수 많은 직접적인 소통과 사전협의 등 노력의 결과로 성사됐다. 태국 계절근로자 도입 협약은 다른 경로로 태국인과 함께 영농을 경험해본 지역 주민들이 보인 태국 근로자에 대한 높은 신뢰도로 적극 추천한 주민들의 건의에서 비롯돼 주민 어려움 해소를 위한 소통에 대한 응답이기도 하다. 협약식에서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서 상호신뢰가 확보되고, 농촌인력 부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다면 문화·교육·인적교류 등도 확대해 갈 것이며, 성실 근로자에게는 재입국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태국의 수찻 촘크린 노동부 장관은 “우수한 인력이 진안군으로 송출되고, 이탈 없이 지역주민과 동화되면서 일을 할 수 있도록 사전교육을 통한 모집, 선발, 송출 그리고 사후관리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협약식 후 농가 사업주에 대한 2024년도 상반기 수요조사를 반영해 해당 국가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에 대한 도입 및 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진안군은 급격한 고령화와 다품목 소량 위주인 영농으로 작물별 시기에 따라 심각한 상태인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초 필리핀 2개 (카비테주 마갈레스시, 퀴리노주)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결혼이민자 가족을 계절근로자로 도입하는 등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이에 2023년 6월 현재 베트남 170명, 필리핀 167명 및 태국, 캄보디아, 중국 등지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350여명이 관내 농업 근로에 종사하고 있다. 특히 이는 2022년까지만 해도 결혼이민자 그룹인 베트남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70% 이상을 차지하던 구조를 필리핀 근로자의 본격적인 도입으로 농가의 선택의 폭을 넓혀 양질의 노동력을 확보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군은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3개국의 노동 인력이 안정적으로 수급될 경우 선의의 상호 경쟁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양질의 인력확보와 무단이탈이 방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과 관련된 근로기준법 이행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근로자들에 대한 농업 기본교육을 실시하는 등 관리에도 철저히 할 방침이다.
전북개발공사, 관리자 반부패·청렴 서약식 가져….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개발공사(사장 최정호)는 26일 공사 이사회실에서 관리자부터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에 앞장서기로했다. 전북개발공사는 이날 최정호 사장과 본부장·처·부장·파트장 등 관리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전북개발공사 관리자 반부패·청렴 서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반부패·청렴 서약의 주요 내용은 ▲부패 예방 및 청렴한 업무풍토 조성 ▲이권 개입·알선·부정 청탁 금지 ▲금품·향응 수수 금지 ▲ 외부의 부당한 간섭 배제 ▲공정한 업무 수행에 장애가 되는 알선·청탁 근절 등이다. 최정호 사장은 “청렴한 전북개발공사가 되기 위해서 공사 고위직의 솔선수범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서약의 내용을 항상 염두하고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개발공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우수기관(2등급)을 인증받아, 전국 도시개발공사 중 최고 성적을 기록한 바 있으며, 2023년 종합청렴도 1등급이라는 목표 수립 후 다양한 반부패 시책을 이행 중에 있다.
전라북도, 전북특별법 전부개정 부처 설득에 총력!…활동 자체 분석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는 김관영 도지사를 중심으로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 부처대응 활동결과를 점검하며 향후 대응 논리 강화 등에 집중하고 있다. 도는 26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지사와 도 주요 간부진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월 발표했던 특별법 전부개정안 194개 제도개선 과제에 대한 부처활동 등 상황 분석 점검회의를 가졌다. 이날 점검회의에서는 도의 요청으로 진행되고 있는 국무조정실 제도개선 과제 의견 조회 기간(6.13.~6.23.)에 맞춰 집중적인 논리 개발은 물론 부처의 공식적인 답변이 긍정적으로 담길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시기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도정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똑같은 대응 전략으로 부처 활동을 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부처의 부정적 사유와 검토 방향을 정확히 파악해 강화된 논리와 전략을 먼저 수립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와 간부진들은 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권한 요구보다는 전북이 가진 강점, 여건 제시를 통해 특화사업 발전과 정부 정책의 테스트베드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접근 전략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이에 김 지사는 “7월은 향후 입법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처 입장 변화의 분수령이 될 예정이다”며, “테스트베드, 한시 기간 제안 등 부처 설득 논리를 보강해 연내 개정이라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국장들 중심으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북도는 강원특별법 특례에서도 빠지며 최대 난항이 예상됐던 케이팝국제학교 특례와 관련 교육부 반응이 부정적에서 미온으로 태도 전향이 이뤄지며 구체적인 보완 방향까지 언급되는 등 일부 특례에서는 가시적인 성과도 도출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도는 7월말까지는 부처활동을 집중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으로, 핵심 특례 중 이민 관련 특례, 새만금 관련 특례, 수소특화단지 특례 등 쟁점이 되는 특례에 대해서는 김 지사를 중심으로 지휘부에서 부처 장·차관을 대상으로 설명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또한, 다음달 13일이면 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도 개최될 예정으로 도는 지원위를 통해 부처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국조실에 총리 말씀을 직접 전달하고 핵심 특례 조정을 위한 실무협의회 개최를 요청해 특별법 전부개정안 협의·조정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도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소관 상임위 별로 특별법 전부개정안 국회 토론회를 진행하며 부처 협의는 물론 국회 단계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김수흥 의원이 국토부 관계자들과 소관 제도개선 과제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으며, 7월 26일에는 한병도, 정운천 의원 주최로 국회 세미나도 개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