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일 순창군수, 청년의 목소리 청취…체감할 수 있는 정책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이 지난 24일과 28일 최근 이틀에 걸쳐 군립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청년정책 시행 과정 직접 당사자인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자‘청년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순창군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올해 처음 시행한 청년근로자 종자 통장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고 29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사업추진에 따른 협조 사항 안내와 최영일 군수의 청년정책 방향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에 직접 답변하며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청년들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바라본 의료서비스, 일자리, 주거 등 일상에서 느끼는 다양한 질문을 제시했으며 최영일 군수는 청년 정책 현황과 군의 입장, 처리방향에 대해 진솔하게 답변했다. 간담회 자리에서 최 군수는 “아동행복수당이나 종자통장 지원 등 현금성 수혜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정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이 현금성 수혜사업에는 활용이 어려운 점, 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협의에서 난항을 겪는 점에 대해 지자체의 자치권을 훼손하는 것이다”며 강하게 비판 했다. 이어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청년들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년과의 대화를 통해 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청년 근로자 종자통장’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로, 매달 10만원씩 2년간 적립할 경우 본인의 적립금 240만원에, 군에서 매월 20만원씩 480만원을 지원하여 만기에는 720만원과 은행에서 제공하는 이자(약3.6%)까지 받을 수 있는 모범적인 지원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순창군은 민선 8기 조직개편에 따라 정주정책과에 청년정책팀을 신설하는 등 지역 청년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 시행해 젊고 활기찬 지역행정을 도모하고 있다.

전주시, 전주형 일자리 협약기업 대폭 확대…밸류체인 강화방안 모색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정부의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지정신청을 앞두고 속도감 있는 전주형 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해 탄소산업 관련 노사민정 대표들과 머리를 맞댔다. ‘전북 전주형 일자리 탄소산업상생협의회’가 29일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이경환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장, 박덕규 한국노총 전주시지부 의장, 안국찬 전북대학교 부총장, 김민철 효성첨단소재㈜ 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 노사민정 대표들은 전북 전주형일자리 추가 협약기업과 지속성 강화를 위한 사업기간 변경 등 전북 전주형일자리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또, 전주형일자리의 가시적 성과도출을 위한 밸류체인 강화방안 및 지속성 강화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특히 ㈜아이버스와 피치케이블, 씨디엘, 씨비에이치 등 총 4개사가 대·중소기업 상생과 노사상생, 지역상생 등 전주시 탄소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협약기업으로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전주형일자리 협약기업은 효성첨단소재(주) 등 기존 3개 기업에서 7개 기업으로 늘어나게 됐다. 신규로 참여의사를 밝힌 기업들은 효성 탄소섬유를 활용해 전기버스와 전기판넬, 의료용베드 등 완성품을 개발․생산할 계획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 등을 통해 생산품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전주형일자리 협약기업에 탄소섬유 중간재기업과 완성품기업이 추가 참여함으로써 밸류체인이 한층 더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 지난해 협약기업으로 참여한 ㈜에스첨단소재의 경우 에테르시티로 인수합병되고, 완주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함해 전북 전주형일자리 협약기업에서 제외됐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사업기간 조정이 필요하다는 산업부와 산업연구원의 권고안을 수용해 전주탄소소재국가산업단지 완공 시점과 연계해 사업기간을 오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로 조정하는 한편, 탄소산단 입주기업들의 전주형일자리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진행된 참여 주체간 토론회를 통해 기 지정된 타지자체의 지속성 부족 문제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전북 전주형일자리 지속성과 밸류체인 강화방안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나누기도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형일자리가 참여기업의 영세성으로 사업 여건이 열악하지만, 참여주체들 간의 지속적인 논의 및 합의 도출 등을 통해 충분히 극복 가능할 것”이라며 “정부의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선정, 탄소국가산단 조성 완료 등 어려움 속에서 이뤄낸 성과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라북도교육청, 저경력교사 특정 지역 집중 현상 해소…인사제도 개선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저경력교사 특정 지역 집중 현상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특정 지역 및 학교에 저경력교사 집중 현상이 심화되면서 안정적인 학교 교육과정 운영이 어렵다는 현장 의견에 따라 관련 인사제도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저경력교사가 집중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신규교사 및 정원 내 기간제교사를 우선 안배할 수 있는 조항을 신설해 인사관리기준에 명시했다.  그동안은 서열부에 의한 경력교사 전보 후 신규교사와 기간제교사 배치가 이루어지면서 비선호 지역에 신규교사와 기간제교사 집중 현상이 발생했다.   또한, 학교의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위해 학교별 최대 전보 가능 인원을 정원의 2분의 1에서 40%로 축소했다.  교육경력에 의한 가산점의 최고점과 최저점의 차이를 3점에서 2점으로 축소하고, 급간으로 부여했던 가산점도 호봉당 가산점으로 전환해 타 전보 가산점과의 형평성을 고려했다. 근무 비선호 지역에 대한 지원을 위해 군산을 실거주교사 순환만기시 전보 희망 가능 지역에 포함했고, 지역의 전보 침체를 막기 위해 실거주교사 실거주지역 전보 유예 조항을 삭제했다.   이성기 교원인사과장은 “이번 인사제도 개선안은 어느 한 지역에 저경력교사가 집중되지 않도록 해 경력교사와 저경력교사가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 분위기를 만들어가기 위한 것”이라며 “새롭게 마련된 인사제도 개선안이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교육주체들이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이번 개선안 마련을 위해 인사실무위원회를 구성해 6차례의 회의를 개최하고,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해 설문조사와 공청회를 실시했다. 이후 인사자문위원회와 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인사제도 개선안을 확정했다. 

전북농협, 이민여성농업인 1:1 맞춤형 농업교육 멘토 사전교육…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이 지난 25일과 29일 관내 이민여성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영농후견인 120여명을 대상으로 농식품부 협력사업인 ‘이민여성농업인 1:1 맞춤형 농업교육’ 멘토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전북농협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농업정책 및 농업 후견인 역할 수행을 위한 영농교수법, 교육일지 작성법, 다문화 이해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김영일 본부장은 “여성농업인의 활발한 멘토링 활동으로 이민여성이 전문 적으로 농업에 종사하고 농업·농촌의 사회 구성원으로써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농협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지원을 위해 단계별농업교육, 1:1기초농업교육, 다문화여성대학,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농업교육 멘토 사업은 농촌 내 결혼이민자의 증가에 따라 영농정착 의지가 강한 결혼이민여성과 전문여성농업인을 1:1로 연계해 작물별 전 재배과정 및 특성과 농업기술을 전수해 후계여성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고창군, ㈜지텍과 투자협약 체결…고창신활력산업단지 활력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반도체 제조용 원료 등을 생산하는 주)지텍이 고창군에 투자를 결정했다.    고창군에 따르면 28일 오후 고창군청 회의실에서 ㈜지텍(대표 김하준)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임정호 고창군의회 군의장, ㈜지텍 김하준 대표를 비롯한 기업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고창신활력산업단지에 1만평 규모로 올 하반기부터 생산설비 150억원 투자를 시작으로 3년간 총 300억원 규모를 투자할 예정이며, 100여명의 고용인원 창출이 기대된다. 군은 이번 ㈜지텍과의 대규모 투자를 계기로 고창신활력산업단지 기업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창군은 민선8기 1년간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투자유치 지원단을 발족해 전략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나갔고, 투자기업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고창군에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결정해준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창신활력산업단지에 첨단ESG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텍은 경기도 화성시에 본사를 두고 있고, 통신소자형 반도체 관련 제조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