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숙 의원,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는 헌법정신 훼손이다!

양경숙 의원,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는 헌법정신 훼손이다!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질의에서 육사의 독립영웅 5인 흉상 이전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독립영웅 흉상 이전 철회 명령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양경숙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반국가세력’, ‘공산전체주의 세력’ 등 극우적 이념 발언을 일삼더니, 이 정부가 느닷없이 국민적인 존경을 받는 독립군 대장 홍범도 장군을 좌파몰이 공격 대상으로 삼고 있다”며 “홍범도 장군에 대한 이러한 ‘부관참시’ 행태는 윤석열 정부의 총체적 무능을 덮기 위한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독립전쟁 영웅 5인 흉상을 모두 이전한다고 하다가 홍범도 장군 흉상만 ‘육사 밖’으로 쫒아내겠다며, 독립전쟁 영웅 5인에 대해서조차 갈라치기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헌법은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고 있고, 임정의 군사제도는 바로 우리 국군의 역사”라고 강조하며, “임정이 창설한 광복군과 광복군의 근간이 됐던 무장 항일운동이 우리 국군의 정신인데, 윤 정부는 헌법을 부정하는 짓을 서슴지 않고 자행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과 관련 문재인 전 대통령이 비판한 데 대해 “전직 대통령이 지나치게 나서는 게 문제”라고 한 대통령실과 관련해, 양 의원은 “대통령실이 날선반응을 보이며 윤 대통령을 보호하고 있지만, 실상은 윤 대통령이 국방부 뒤에 숨어서 극우 본색을 조장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이제는 윤 대통령이 독립 영웅들의 흉상 이전 취소 명령을 내려라”고 촉구했다.

전북도의회, 새만금SOC 예산삭감 반대 14명 의원 삭발 투쟁

전북도의회, 새만금SOC 예산삭감 반대 14명 의원 삭발 투쟁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의회가 5일 정부의 ‘새만금 SOC 예산 삭감’ 방침에 반발해 ‘삭발투쟁’에 나섰다.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전북도의원 14명은 이날 오후 1시30분 도의회 청사앞에서‘새만금 예산 복원’을 촉구하며 삭발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삭발에 참여한 의원은 이정린 부의장, 김만기 부의장, 김정수 운영위원장, 나인권 농산업경제위원장, 박정규 윤리특별위원장, 염영선 대변인, 임승식 의원, 황영석 의원, 박용근 의원, 김동구 의원, 윤수봉 의원, 한정수 의원, 장연국 의원, 진형석 의원 등이다. 삭발식에서 의원들은 “새만금 사업 관련 예산 78% 삭감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예산폭력이다”며 “이번 예산삭감 사태에 대한 도민의 분노를 표출하기 위해 삭발 투쟁에 나선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어 “전북도를 향한 잼버리 파행 책임에 따른 정치공세가 도를 넘더니 급기야 새만금 SOC 예산이 난도질 당했다. 정부와 정치권은 새만금에 대한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예산을 살려 내라”고 촉구했다. 국주영은 의장은 결의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내세운 공약을 즉시 이행할 수 있도록 새만금사업을 향해 있는 혐오의 잣대를 당장 거두고 새만금 예산을 즉시 복원시켜야 한다”고 피력했다. 삭발을 한 김정수 운영위원장과 염영선 대변인 등을 중심으로 의원들은 단식 투쟁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다음은 결의문 전문이다. 새만금은 34년동안 전북도민에게 희망고문이었던 국책사업이다.  노태우 정권에서 시작돼 정권이 다섯 번이나 바뀌는 동안 갈피를 잡지 못하다가 지난 정부에서야 공공주도 매립과 개발이 본격화 됐다. 새만금 사업에 속도가 붙는 듯 했지만, 2024년 정부예산안 가운데 10개의 새만금 SOC 사업을 위해 각 부처에서 요구한 6,626억원 중 반영된 예산은 고작 1,479억원(22.3%)에 불과하다. 77.7%인 5,147억원이 날라갔다. 이로 인해 내년 7월 신공항 착공은 불투명해졌고, 신항만 인입철도 건설사업 또한 표류가 불가피해졌다. 국가재정법에 따라 정부 각 부처가 수립한 새만금 예산을 원칙도, 논리도 없이 칼질을 한 기획재정부의 일방적인 예산삭감은 명백한 재량권 일탈이고 직권남용이다. 예산을 폭력적으로 휘두른 사실상 예산 독재다. 새만금의 발목을 잡는 이유가 우리도민들이 우려했던 것처럼 잼버리 실패의 책임을 모면하기 위한 희생양이 필요해서 인가? 세계스카우트잼버리와 새만금사업은 별개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연계하는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 새만금 SOC 예산삭감이라는 감정적 보복행위는 적반하장이자 후안무치한 행태로 국정을 책임지는 자세가 아니라 사기 잡범들이나 할 짓이다. 새만금을 더 이상 흔들지 마라. 전북과 새만금사업에 향해 있는 혐오의 잣대를 당장 거두고 새만금 예산을 즉각 살려낼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우리 전라북도의회는 삭발과 단식 등 모든 방법을 통해 도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워나갈 것을 결의한다. 하나, 새만금은 죄가 없다. 예산독재 규탄한다! 하나, 정부는 전북도민의 상실감과 절망을 직시하고 새만금 예산을 부처요구액으로 즉각 복원하라!  하나, 새만금 예산 복원 없는 정부 예산 통과 결사 반대한다!  하나, 정부와 국회는 국책사업인 새만금 SOC 예산을 정부요구안으로 편성, 차질 없이 시행하라! 

우범기 전주시장, 주요 단체와 시정에 대한 간담회…대변혁 위한 소통 강화

우범기 전주시장, 주요 단체와 시정에 대한 간담회…대변혁 위한 소통 강화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우범기 전주시장이 민선8기 2년 차를 맞아 강한경제 구현과 전주의 대변혁을 위한 소통 행보에 나섰다. 전주시에 따르면 우범기 시장은 5일 시청 회의실에서 전주시 주민자치협의회 소속 주민자치위원장 들과 ‘지역 대표 단체와 신뢰 관계 구축을 위한 단체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우 시장은 첫 간담회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경제, 복지, 문화 등 시정 관련 다양한 분야의 12개 주요 단체들과 시정 운영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전주 대변혁의 동력을 얻기 위한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주요 거점별 사업 추진방향 소개 및 단체 건의사항 청취 등의 순으로 약 1시간 정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민선8기 시정목표인 ‘강한 경제 전주.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의 기치로 이룬 주요 성과와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우 시장은 또 전주 대변혁을 위한 전주시 주민자치협의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참여한 전주시 주민자치위원장들은 주민자치협의회 및 주민자치위원회 활동 중 애로사항과 전주와 주민자치 발전에 대해 건의했다. 시는 이날 주민자치위원장들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면밀히 검토하고 추진해서 전주 발전을 위한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우범기 시장은 “전주가 강한 경제를 토대로 다시 전라도 제일의 도시로 성장하고, 새로운 시대를 견인하는 대한민국의 대표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전주시민들, 그리고 여러단체와 함께 대변혁의 꿈을 꾸고 키워가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리더로서 지역화합과 발전을 선도하며 마을의 지킴이로 있는 위원장님들께 감사드리며, 위원장님들이 주민자치를 이루고 전주 대변혁에 앞장서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첫 간담회를 가진 전주시 주민자치협의회는 35개동 주민자치위원장들이 정회원으로 구성된 단체로, 지역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 구성돼 주민들의 자치활동 강화와 문화,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북교육청, 2024학년도 전북미래학교 선정·발표…학생맞춤형 교육 운영비 지원

전북교육청, 2024학년도 전북미래학교 선정·발표…학생맞춤형 교육 운영비 지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실현해 나갈 ‘2024학년도 전북미래학교’를 선정, 발표했다. 전북교육청은 도내 초·중등·특수학교를 대상으로 ‘2024학년도 전북미래학교’를 공모한 결과 최종 66교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전북미래학교는 에듀테크 활용 기반 교육환경 구축·활용과 AI·디지털 교과서 대비 AI 코스웨어 운영, 기초·기본학력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 미래역량 중심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 전문적 학습공동체 중심 수업혁신(수업공개 및 교육과정 나눔, 수업나눔) 등 5가지의 중점과제를 실천한다. 또 IB 프로그램, 생태전환교육, 문예체교육 등의 자율과제를 수행해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실현하는 선진적 모델학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북미래학교에는 1교당 4,000만원의 기본 운영비와 학급당 1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전북교육청은 오는 14일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2024학년도 전북미래학교 선정 학교의 교장(감),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향후 운영 방향과 수행과제를 안내하는 선정 학교 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미래학교에 대한 학교 현장의 관심이 높았다”며 “전북미래학교가 학생들의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학교 환경 및 기반 구축, 컨설팅 지원 등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순창군, 바이오산업 메카 위해 비상…6개기관 업무협약

순창군, 바이오산업 메카 위해 비상…6개기관 업무협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이 신성장 동력사업인‘바이오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발걸음을 띄었다.  순창군은 5일 남원시청에서 남원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원광대 등 6개 유관기관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최영식 남원시장을 비롯해, 이병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이사, 박성대 원광대학교 총장, 정도연 순창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장, 유병완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체결된‘전북남부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구축 업무협약’은 순창군과 남원시를 중심으로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역의 바이오 관련 기업을 적극 지원 및 육성키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참여한 6개 기관은 앞으로 협력네트워크를 통해 기업 성장을 위한 정책자금 및 바우처 지원, 우수창업기업 이전유치, 신규창업자 교육, 판로 개척 및 기술개발 지원, 전문인력양성 등 패키지형 복합 지원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산업 성장 가능성과 인적자원 육성 역량을 극대화하는 등 경쟁력을 높여 바이오 기업 양성의 중심지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특히, 군은 전북지역 대다수의 시·군이 겪고 있는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키 위해 바이오산업 분야 우수기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투자유치, 기업 이전 등 바이오산업 육성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산업 성장 로드맵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날 협약이 전북남부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순창과 남원지역의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들이 서로 협력해 연계사업을 발굴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명실상부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