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K-학술확산연구소 사업’ 선정!…25개 강좌 제작

전북대학교, ‘K-학술확산연구소 사업’ 선정!…25개 강좌 제작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소장 신동원)가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지원하는 ‘2023년 K-학술확산연구소 사업(연구책임자 문만용)’에 선정됐다. 전북대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한국학 각 분야의 강의 영상을 제작해 케이무크(K-MOOC)에 탑재하고, 관련 국·영문 연구서 및 영문 소스북을 편찬하는 것을 목표로 앞으로 5년 간 매년 5억 원씩, 모두 25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21일 밝혔다. 국가 거점국립대학으로 유일하게 이번 사업에 선정된 전북대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는 이 사업을 통해 ‘과학과 기술의 한국사’라는 제목으로 전근대에서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사회의 발전에 큰 영향을 주었던 과학기술의 여러 면모를 다루는 25개 강좌를 제작할 예정이다. 특히 제작 예정인 이 강좌에는 한글과 영어, 그리고 주제에 따라 중국어나 러시아어 자막을 달아 전 세계에 한국 과학기술사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한 유튜브를 통해서도 각 강좌를 소개하는 영상을 송출하고 K-MOOC를 통해 이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며, 국내외 관련 연구자들이 참여해 작성하는 연구서를 통해 한국 과학문명을 새롭게 조명하게 된다. 이번 사업의 연구책임을 맡은 문만용 교수(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는 “이 사업을 통해 한국 전통 과학문명을 중국의 아류로 보는 해외 학계의 왜곡된 시각을 바로 잡고, 한국 현대 과학기술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과정을 분석함으로써 많은 개발도상국가들에게 유용한 지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K-MOOC는 2015년부터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국형 대규모 온라인 공개강좌(Massive Open Online Course)로, 언제 어디서나 대학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K-학술확산연구소사업에는 기존 8개 대학(서울대, 고려대, 연세대(국제), 성균관대, 서강대, 경희대, 동국대, 인하대)이 과제를 수행 중이며, 이번 2023년 신규 사업 공모를 통해 전북대와 숭실대 연구팀이 선정됐다.

전북교육청, 에듀테크 멘토링 제도 운영…초·중 105교서 진행

전북교육청, 에듀테크 멘토링 제도 운영…초·중 105교서 진행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교원들의 에듀테크 역량 강화를 위해 ‘에듀테크 멘토링 제도’를 운영한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원의 디지털 능력 향상을 통한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 기반을 마련하고자 운영되는 이번 멘토링 제도는 9~12월까지 도내 초중학교 105교에서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멘토로 참여하는 교원은 자신의 역량을 공유하고, 멘티로 참여하는 교원은 멘토의 지도에 따라 배움을 얻을 수 있다.  멘토링 주제는 다양하며, 교육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되는 앱과 프로그램에 대한 공유와 토론으로 진행하면 된다.  특히, 스마트기기 활용 수업 방법과 스마트기기 활용 학급운영 방법, 수업 및 업무활용 가능 에듀테크 역량 강화 연수, 에듀테크 활용 수업 공개 등 에듀테크 관련 연수는 1회 이상 운영을 권장한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교원 전체의 고른 디지털 능력을 향상하고, 지역 격차 및 교원의 정보 역량 차이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학생의 디지털 능력 차이를 해소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 현장에서 역량을 가진 멘토들과 함께 고민하고 배우는 과정을 거침으로써 멘티 교원들의 에듀테크 전문성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듀테크 멘토링 제도는 에듀테크 능력을 가진 교원(멘토)과 배움을 희망하는 교원(멘티)의 상호 나눔을 통해 멘티 교원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읍시, 서남권 추모공원 추석 연휴 기간 정상 운영…추석 당일 화장장 휴무

정읍시, 서남권 추모공원 추석 연휴 기간 정상 운영…추석 당일 화장장 휴무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서남권 추모공원을 정상 운영한다.  정읍시에 따르면 봉안당과 자연장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상 운영하며, 화장시설은 추석 당일에만 운영하지 않는다고 21일 밝혔다. 서남권 추모공원은 추석연휴에 방문하는 추모객들을 위해 주변 벌초를 하고, 안내 현수막 설치 등 새단장을 마쳤다. 특히 성묘객이 집중되는 시설에 환경정비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주차공간 확보와 교통안내를 위한 안내요원 8명을 배치하는 등 성묘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해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개인 방역을 꼭 지켜 안전한 추석을 보내길 바란다”며 “조상의 은덕을 기리는 소중한 명절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군, 해외 소프트테니스팀 전지훈련 요청 쇄도…스포츠마케팅 영역 확장

순창군, 해외 소프트테니스팀 전지훈련 요청 쇄도…스포츠마케팅 영역 확장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이 민선 8기 역점 공약사업인 글로벌 스포츠산업 육성을 통해‘글로벌 스포츠산업으로의 메카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순창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필리핀 소프트테니스팀이 순창군을 방문해 스포츠 교류 협약을 체결한 후 지난 3월에도 전력 강화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방문해 군과의 인연을 이어갔다고 21일 밝혔다.  그 이후 동남아 소프트테니스계에서는 순창군의 소프트테니스 전지훈련 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며, 인도네시아 등의 동남아시아팀 전지훈련 참가 요청이 지속되고 있다. 아울러, 지난 8월 전 세계 9개국이 참여한 국제대회인‘2023 순창 오픈 종합 소프트테니스 대회’가 순창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됐으며, 참가국 중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동티모르 등 4개국이 앞다투어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해외 전지훈련팀이 순창군의 전지훈련을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전북소프트테니스협회의 전·현직 실업팀 선수들의 트레이닝 프로그램 운영을 손꼽았다. 특히, 프로그램 참여 결과 참여 선수들의 기량이 눈에 띄게 좋아지는 등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스포츠산업은 순창을 움직이는 역동적인 산업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격적인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은 물론 더 많은 해외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 전주세계소리축제, 음악과 함께 주말나들이…다채로운 음악 여정

2023 전주세계소리축제, 음악과 함께 주말나들이…다채로운 음악 여정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2023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이왕준, 이하 소리축제)가 폐막공연까지 마지막 남은 3일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음악 여정을 펼친다. 소리축제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5일(금) 개막공연 <상생과 회복>을 시작으로 오는 24일(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주한옥마을, 전북 14개 시군에서 해외 11개국과 89개 프로그램의 108회 공연으로 열흘간의 소리 여정을 펼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공간성의 확장, 우리 소리 원류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무대  여유를 만끽하고 싶은 주말 아침이라면 24일(일) 오전 10시, 자연의 풍광과 느림의 미학이 가득한 경기전의 아침 <김대진&박재홍 : 포핸즈> 공연을 놓치지 말자! 최고의 스승과 제자 피아니스트가 포핸즈로 연주하는 아름다운 하모니가 마음을 느긋하게 해줄 것이다.    소리축제의 매진행렬을 이끌고 있는 올해 대표 기획공연‘국창열전 완창판소리 <춘향가-신영희>(22일), <심청가-조상현>(23일)’는 전주동헌 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며 우리 소리를 깊이 있게 전하고 있다.  공연은 오후 3시에 펼쳐지며 유료로 진행된다. 예약은 필수이고 이미 매진된 공연이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 후 공연장을 방문하기를 바란다.     판소리 공연을 관람하기 전 오후 1시 30분, 전주동헌 별채에서는 판소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판소리 아카데미’(22일~23일, 무료)가 준비되어 있다. 신영희, 조상현 명창의 소리 삶과 예술 이야기 등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공연의 감동이 배가 될 것이다.     9월 24일(일) 오후 1시부터는 전주대사습청에서‘청춘예찬 젊은 판소리 <흥보가-한윤경>, <춘향가-정윤형>, <수궁가-이이화>’(무료)를 감상할 수 있다.  젊은 소리꾼들의 재기발랄한 판소리 무대를 통해 우리 소리가 가진 묘미를 느낄 수 있겠다. 23일(토) 오후 8시 전당 연지홀에서는‘시나위‧춤 그리고 씻김’(유료) 공연을 통해 진도씻김굿의 진수를 엿볼 수 있다.     ▲이색적이고 도전적인 동시대 우리 음악, 전통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무대 정통성을 가진 우리 음악이 전통의 깊이를 더한 무대를 선사했다면 동시대 우리 음악은 어떠할까?    22일(금) 오후 7시 30분 전당 모악당에서 열리는‘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Concert Meditation <반향 : 묵(黙)>’(유료)은 침묵을 주제로 한 음악과 소리를 통해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채워줄 무대다.  오후 7시 30분 전당 연지홀에서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누구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 형식의 공연‘천하제일탈공작소 <오셀로와 이아고>’(유료)가 펼쳐지고, 전당 놀이마당(전체 무료)에서는 모던하고 세련된 타악 연주를 선보이는 타악연주자‘김소라’(22일/오후 9시)의 무대와 파키스탄의 수피즘에서 비롯된 전통음악 까왈리와 한국의 민요를 접목시킨‘딸 TAAL’(23일/오후 8시 30분)의 신비로운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우리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2023 소리 프론티어는 올해 선정된 세 팀 중‘전주판소리합창단’공연이 성황리에 끝난 가운데, 얼터너티브 굿밴드‘펑크데이즈’(23일/오후 7시/전당 놀이마당/무료)와 무속 음악을 기반으로 현대적 요소와의 융합이 돋보이는‘매간당’(24일/오후 5시/전당 명인홀/무료)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캐나다, 세네갈, 에스토니아, 동아시아 등 월드뮤직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동시대성을 담은 각 나라의 민속음악들이 어떤 경향성을 가지고 있는지 한 자리에서 감상해보는 것은 소리축제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함이다. 전 세계 다양한 음악을 통해 세계의 문화와 만나는 풍성한 시간이 될 것이다.    한국과 타 지역 전통음악의 콜라보레이션도 소리축제의 중요한 축이다. 올해 선보이는 두 개의 공연 중 한‧중‧일 3국의 협업 무대‘동아시아 콘서트 <호우지시절>’(무료)는 23일(토) 오후 2시 전당 연지홀에서 열리며, 콘스탄티노플과 소리꾼 정상희의‘한국-캐나다 공동제작 <re:Orient>’(유료)는 같은 날 오후 3시 전당 명인홀 무대에 오른다.    9월 22일(금) 대자연과 에스토니아 민속음악에 영감을 받은 음악을 선보이는 싱어송라이터‘마리 칼쿤(에스토니아)’, 페르시아와 서아프리카 음악의 콜라보 무대인‘콘스타티노플&아블라예 시소코(캐나다×세네갈)’, 23일(토) 오래된 호주 원주민의 노래와 동시대의 즉흥성을 담아낸‘핸드 투 어스(한국×호주)’는 전당 놀이마당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과 연계해 진행하는 동아시아 3국(한국, 중국, 일본) 대표팀들의 공연도 각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이해하기에 좋은 무대다.  오는 23일(토) 오후 1시와 2시 20분 전주대사습청에서 열리는‘월드뮤직 워크숍-세네갈, 에스토니아(무료)’도 놓치지 말자!  ▲모든 세대 아우르는 가족과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풍성 소리축제에는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가득하며, 가족과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들도 다채롭다.    22일(금) 오전 9시 40분과 11시 30분 전당 명인홀에서는 강강술래를 소재로 전통음악, 춤, 노래, 민속놀이 등이 어우러진‘국립민속국악원 <강강숲에 떨어진 달님>’(유료)이 펼쳐진다. 22일(금) 오전 10시 30분에는 고성오광대 기본무를 바탕으로 한‘어린이 오감체험 <마실가듯, 탈춤>’(무료)이 열리며, 같은 시간 전당 모악광장에서는 루크 제람의 설치작품 <가이아> 아래에서 열리는‘어린이 월드뮤직 워크숍 <한국×호주-핸드 투 어스>’(무료)를 즐길 수 있다.  24일(일) 오후 5시 전당 연지홀에서는 리틀엔젤스 공연을 시작으로 문을 여는 전북지역의 개성 넘치는 어린이 음악가들의 무대‘전북어린이음악제’(무료)가 열린다.    ▲전라북도민 댄스단체와 함께하는 폐막공연 <이희문 오방神과 춤을!> 2023 소리축제 폐막공연은 팔색조의 면모를 갖고 있는 소리꾼 이희문이 <이희문 오방神과 춤을!> 공연으로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이희문을 주축으로 놈놈 그리고 밴드 허송세월과 함께 경상도 민요와 전통 양식에 대한 재해석을 새롭게 시도하는 무대로 펼쳐지며, 전라북도민댄스 참가단체 남현자무용단, 팬시라인댄스, 포스댄스키즈, 포스댄스 컴퍼니 춤동인이 함께 참여해 시민, 도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댄스파티로 열린다.  2023 소리축제 폐막공연은 9월 24일(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에서 펼쳐지며 대망의 피날레는 불꽃놀이로 장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