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도 본예산을 전년 대비 1,224억원(1.2%↑)이 증가한 9조 9,842억원 규모의 ‘24년도 본예산을 편성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9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김관영 도지사는 “대내외 경제여건의 급격한 악화로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급감하고 자산시장 위축으로 보통교부세, 지방세 등 세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어려운 재정 운영 여건 속에서도 중소기업과 서민, 농어민과 사회적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예산, 이차전지와 같은 성장산업 육성과 제조혁신, 투자환경 개선 등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예산, 청년층의 취업과 정착, 외국인과 이민자 유입 등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한 예산은 놓치지 않고 ’24년 본예산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전체규모 중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2,032억원( 2.6%↑) 증가한 8조 475억원, 특별회계는 230억원( 2.2%↑) 증가한 1조 510억원, 기금은 1,038억원(10.5%↓) 감소한 8,857억원으로 편성했다. 먼저,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전북 미래 먹거리, 경제산업 구조전환, 민생경제 회복에 1조2,767억원을 지원한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으로 기업유치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우선, 도내 투자 기업에게 투자액, 고용인원에 따른 인센티브 1,238억원 지원하여 도내 기업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한다. 고금리 및 경기침체 장기화 등으로 현금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기금에 166억원을 지원하여 상환기간 동안의 이자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TIPS)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수도권 민간투자사 3개사 유치 및 창업기업 30개사를 지원하고, 일자리 기반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검증된 IT 분야 등 해외 유망 스타트업 8개사 유치를 추진한다. 지역 내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민간 투자 확대 및 펀드를 통한 투자재원을 기반으로 투자·성장·회수·재투자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26년까지 1조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목표로 ’24년에는 518억원을 지원한다. 대출금리 인상 및 물가상승 등으로 고통받는 도내 자영업자 및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2,820억원의 특례 보증 및 이차보전을 지원하기 위해 364억원을 투입한다. 전북의 미래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도와 시군이 모두 참여하는 전국 최초의 민관 상생의 전북형 스마트공장을 ‘26년까지 연간 사업비 139억원을 투입하여 매년 100개씩 총 300개를 구축해 도내 기업의 산업구조 고도화와 제조혁신을 추진한다.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내연기관차의 무공해차 전환을 위해 도내에 755대의 수소 승용차와 버스를 보급하고, 더불어 7,134대의 전기자동차 구입을 위한 1,116억원을 지원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