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영자 김제시의회 의장이 12일 기고문을 통해 새만금개발 추진과 관련한 소신과 견해를 밝혔다. 김영자 의장은 기고문의 서두에서 “새만금 신항의 관할문제가 지난해 행안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논의되었을 때에는 적극 대응하지 못하다가 이제서야 마치 새만금 사업 추진을 김제시가 발목 잡고 있다는 식의 기고문과 기자회견으로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는 군산시의 행태에 매우 유감이다”고 밝혔다. 이어 “’새만금 기본계획’을 살펴보면 새만금 내부 개발에 따른 배후산업단지와 대중국·대동남아시아 교역 활성화에 대비하여 환항해권 거점항만 육성을 위해 새만금 신항만 건설을 추진한다고 명시돼 있어 단순히 군산국가산업단지의 물동량을 소화하기 위한 군산항의 대체항이 아니라는 것이 분명하고 새만금 신항지역의 미래생활권은 결국 새만금 내측으로 흡수될 것”이라고 지적하며 김제시의 새만금신항 관할 당위성을 주장했다. 김영자 의장은 기고문을 끝맺으며 “군산시는 초기에 해상경계선을 기준으로 관할 주장의 논리를 펼치다가 중앙분쟁조정위원회 위원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자 주장을 지속적으로 변경하는 등 일관성과 신뢰성이 없는 주장을 펼치고 있어 스스로 자멸을 자초하고 있다”고 군산시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러면서 “김제시, 부안군과 함께 3개 시군이 협력해 새만금 개발에 힘쓰는 한편 행정구역 문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중앙분쟁조정위원회와 대법원의 결정에 맡기고 정정당당하게 대응하자”고 지자체간 관할권 갈등 종식 방안을 제안했다. 한편 기고문 게재는 지난 1월 2일자로 보도된 군산시의‘새만금신항’ 관할을 주장하는 기고문(군산시의회 김영일 의장)과 1월 11일 군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성명서에 대응한 후속 조치로서 김제시민의 대변자인 김제시의회의 수장으로서 입장을 표명하기 위한것.
[년도:] 2023년
고창군, 귀농·귀촌 공동체 마을 만들 때 진입로 등 지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고창군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2023 소규모 귀농귀촌 기반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고창군에 따르면 소규모 귀농귀촌 기반시설 조성사업은 고창군 자체 시책사업이며, 귀농귀촌인 3가구 이상이 공동체 거주지 조성을 희망할 경우 마을 기반시설(진입로, 상하수도, 배수로, 옹벽 등) 설치비로 5000만원(3~5가구)에서 1억원(6가구 이상) 가량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고창군은 2014년도부터 지난해까지 15개소 80세대의 귀농귀촌인이 소규모 공동체 거주지를 조성해 고창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했으며, 4세대가 정착 예정인 아산면 학전 다온마을은 현재 기반 공사가 한창이다. 소규모 귀농귀촌 기반시설조성사업을 신청하려는 사람은 고창군 전입 5년 이내 또는 예비 귀농귀촌인 3세대 이상으로 공동체를 구성해 건축 착공신고서를 첨부해 귀농귀촌팀에 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 인구 유입 및 정착지원으로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 된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주군, 공공의료기관 등 설 연휴 비상진료체계 유지…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완주군이 설 연휴기간 군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완주군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 동안인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응급진료 대책으로 공공보건의료기관 23개소, 문 여는 병·의원 13개소, 약국 14개소를 지정·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에 대한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센터)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앱(App)△완주군홈페이지△완주군보건소상황실(063-290-3015)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특히 설 연휴 동안 완주군 보건소에서는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해 군민들에게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 및 약국을 안내하고, 의료기관 진료체계유지 등을 점검해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의료기관과 약국을 방문하기 어려운 심야시간대에는 안전상비의약품판매업소로 신고된 24시간 운영 편의점에서 해열 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등의 안전상비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집 근처 병·의원, 약국 이용 시 129, 119로 미리 확인해 두시기 바란다”며 “연휴에도 군민들이 의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보건소 등 공공보건의료기관,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인터넷신문기자협회, 2023 계묘년 신년하례회…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인터넷신문기자협회가 12일 계묘년 신년하례회를 갖고 새로운 비전과 온라인 언론문화 창달에 앞장서 나가자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전북인터넷신문기자협회 신년하례회에는 김은태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장과 김창윤 아시아뉴스통신 전북취재본부장, 최훈 전주시 소비자저널 취재본부장, 백덕 뉴스더원 전북취재본부장, 온근상 뉴스IN전북 대표, 김봉환 KNS뉴스통신 전북취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전북인터넷신문기자협회는 “인터넷언론이 살아남기 위해 이권에 개입하거나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등의 부정적인 역할을 타파하고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언론, 진실에 입각한 보도를 통해 신뢰와 경쟁력을 갖는 온라인 언론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면 성공할 수 있다” 전라북도의 새해 사자성어처럼 “도민과 함께 도전경성의 정신으로 새로운 온라인 언론문화를 창달하는데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실리적으로는 “귀 기울여 경청하는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라는 뜻인 ‘이청득심(以聽得心)’과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함은 버리고 내실을 지향하자”는 ‘거화취실(去華就實)’ 정신으로 새해 인터넷 언론보도의 길라잡이가 될 수 있도록 하자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 한편 전북인터넷신문기자협회는 올해 이같은 취지로 각종 정책포럼과 역사문화포럼, 더 나아가 각종 심포지엄이나 음악회, 체육대회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부안-고창, 노을대교 4차선 확장·조기착공 공동 대응 천명…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노을대교 4차선 확장과 조기착공을 위해 부안군과 고창군이 강력한 공동 대응을 천명했다. 권익현 부안군수와 심덕섭 고창군수는 12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을대교 4차선 확장 및 조기착공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통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등 관련 기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권익현·심덕섭 군수는 공동건의문에서 “부안·고창군과 전북도의 오랜 염원이었던 노을대교 건설사업이 20여년 만인 지난 2021년 9월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어 “서해안의 아름다운 노을을 테마로 한 관광형 명품 해상교량을 건설함으로써 서남해권 물류 거점 도로망을 물론 새만금-변산반도국립공원-고창갯벌-선운산도립공원으로 이어지는 서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축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현재의 왕복 2차선 계획으로는 노을대교의 위상과 의미가 퇴색되고 그 역할에 한계가 분명하다. 노을대교가 서해안 관광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4차선 확장 및 사업비 증액 등 필요한 조치를 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권익현·심덕섭 군수는 “노을대교 건설사업 입찰이 낮은 공사금액으로 인한 수익성 감소 우려와 자재비·인건비 인상 등으로 수차례에 걸쳐 유찰돼 사업착공이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조기착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