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올해부터 주택화재 피해 주민에게 지원금 지급…

고창군, 올해부터 주택화재 피해 주민에게 지원금 지급…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고창군이 2024년부터 주택화재 피해 군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한다.  고창군에 따르면 화마로 소중한 보금자리를 잃은 주민에게 위로를 전하고, 빠른 복귀를 응원하는 고창군의 핵심사업이다고 1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고창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단독주택·공동주택 소유자 또는 임차인이다. 화재에 대한 지원금액은 주택 피해정도에 따라 전소(건물의 70%이상 소실)인 경우 800만원, 반소(건물30%이상~70%미만 소실)인 경우 500만원, 부분소(10%이상~30%미만 소실)인 경우 2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타 법령이나 조례에 의해 화재피해를 지원 받는경우, 지원금액이 본 조례에 명시된 지원액에 미치지 못하면 차액을 추가지원받을 수 있다. 단, 화재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빈집인 경우, 피해주민의 방화로 화재가 발생한 경우, 화재로 인한 피해가 경미한(10% 미만 소실) 경우, 그 밖에 법령을 위반한 건축물의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며, 거짓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지원금을 수령할 경우 전액 환수 조치 된다. 신청 기한은 화재발생일로부터 30일 이내이며, 신청방법은 피해주민이 신청서 및 소방서에서 발급하는 화재결과보고서 등을 첨부하여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주택화재 피해주민 지원금을 통해 화재피해를 받은 군민들에게 조금의 위로라도 되길 바라며, 피해 군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총선공약으로 더 특별한 발전 도약!

전라북도, 총선공약으로 더 특별한 발전 도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도가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 숙원사업을 비롯한 전북특별자치도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지역 공약사업을 발굴‧제안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제22대 총선공약 10대 아젠다 136개 사업을 발굴해 정당 및 총선 후보자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 정당에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4월 전북연구원과 함께 22대 총선공약 사업 발굴을 위한 발굴추진단을 꾸리고 신산업‧경제, 농생명, 문화‧체육‧관광, 동부권‧새만금, 안전‧환경, 복지‧교육 등 6개 분과를 운영해왔다.  도는 시군, 출연기관, 실국과 함께 발굴한 사업에 대해 ‘정책추진 당위성, 시의성, 추진가능성’을 기준으로 분과별 회의, 실국 검토회의 등을 거쳐 136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발굴‧제안된 총선공약은 10대 분야 공약으로 신산업 22개, 농생명 14개, 문화‧체육‧관광 17개, 새만금‧균형발전 13개, 지역개발‧SOC 35개 사업 등으로 도정 주요 핵심과제와 주요 현안사항들이다.  먼저, 신산업 분야로 새만금 광물가공 재활용 분야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에 따른 ‘사용후 이차전지 센터 건립’과 이차전지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화학물질의 유해성 및 안전성을 분석 평가하는 ‘이차전지 제조공정 친환경 안전관리 지원센터 구축’, 바이오 융복합 신성장 산업기반 확보를 위한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수소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국가수소진흥원 설립’ 등 22개 사업이 제안됐다.  경제 분야로 전북특별자치도 운영에 필요한 권한과 재정적 자립성 확보를 뒷받침하는 ‘기후에너지투자 공사 설립’과 새만금을 전국민의 투자처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는 ‘새만금 디지털자산화 특구 지정 및 조성’, 글로벌 투자운용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전북 글로벌 투자 운용 사관학교 개설’ 등 자본과 사람이 모이는 경제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9개 사업이 제안됐다. 농생명 분야로 농산물 안정적 조달과 유통을 위한 ‘국가전략작물 비축·가공 클러스터 구축’, 푸드테크 인증 및 규격화 연구분야 실증을 위한 ‘푸드테크 인증센터 설립’, 인수공통질병 연구·진단·치료 및 예방법 개발을 위한 ‘인수공통 연구자원 보존센터 구축’ 등 농생명산업 수도 도약을 위한 14개 사업이 제안됐다.  문화‧체육‧관광 분야로 전국에 산재하는 후백제 역사문화유산의 연구·관리를 위한 ‘국립 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용담호와 연계하는 생태문화관광의 ‘용담호 감성관광벨트 에코토피아 조성’, 태권도 세계화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등 K-문화‧체육‧관광 거점을 향한 17개 사업이 제안됐다.  새만금‧균형발전 분야로 새만금 기업투자 급증 등 용지 매립 및 교통 인프라 조기 조성을 위한 ‘새만금 주요사업 조기 추진’, 새만금 수변도시 내 국가기관의 선도적 유치를 위한 ‘새만금 정부지방합동청사 건립’, 수중고고학 전문인력 교육·훈련, 수중문화재 보존·탐사 기술 개발을 위한 ‘국립수중고고학센터 건립’ 등 13개 사업이 제안됐다.  지역개발‧SOC 분야로 동서간 교통망 연결 ‘전주~무주간 고속도로 건설’, 전주에서 완주와 동부권을 연결하는 관문 ‘완주 소양~진안 부귀 국도 26호선 개량’, 국토균형발전 및 지역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전주~김천 철도망 구축’ 등 광역인프라 35개 사업이 제안됐다.  안전분야 사업으로 전통시장의 무인경비 및 조기화재 인지·확산방지를 위한 ‘전통시장 안전관리 로봇 기술개발·실증’, 섬진강 유역내 홍수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섬진강 다목적 홍수조절지 조성’, 교통약자에 특화된 교통안전시스템을 구축하는 ‘교통약자 보행 안전도시(J-City)’ 등 재난재해 제로 도시 구현을 위한 6개 사업이 제안됐다. 환경녹지 분야로 새만금 지역 이차전지 소재 기업 급증에 따른 전용 폐수 처리 기반인 ‘새만금산단 이차전지 전용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국내외 산림약용식물 원료 및 체험 융복합 단지 조성을 위한 ‘국립 지덕권 산림약용식품 특화단지 조성’ 등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를 위한 10개 사업이 제시됐다.  복지분야 제안사업으로 신노년세대 맞춤형 일자리 확대에 따른 체계적 교육훈련 지원기관인 ‘국립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 산모와 영유아 건강 보장과 지원을 위한 ‘모아(母兒) 복합지원센터 건립’ 등 맞춤형 생활복지 5개 사업이 제안됐다.  교육‧소통분야는 외국인 대상 사회통합 및 교육 지원 기관 설립을 위한 ‘국립 외국인 교육단지 조성’과 청소년 성장 지원망 형성 ‘함께로(路) 청소년 활동 플랫폼 구축’ 등 5개 사업이 제안됐다.  김관영 도지사는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전북특별자치도 기반 확립을 위한 촉매제로 총선을 알차게 활용해야한다”며 “주요 핵심 과제가 각 정당 및 후보자들의 선거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총선공약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 시대 개막을 맞아 지역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는 앞으로 발굴한 총선공약 사업이 국가 계획에 반영되도록 총선 이후까지 지속적으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전주시, 전주 대변혁 실행 위한 국회 방문…현안·역점사업 등 설명

전주시, 전주 대변혁 실행 위한 국회 방문…현안·역점사업 등 설명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시정 핵심과제 추진과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국회 공략에 발벗고 나섰다. 전주시는 15일 국회를 찾아 거점별 도시성장 핵심공간 조성을 위한 ‘전주 대변혁 10대 프로젝트’와 ‘전주의 찬란한 도약을 위한 10대 역점전략’ 등 2024년 시정 주요업무계획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국회 방문에는 한민희 정무보좌관을 비롯해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신임 발영 받은 김종택 기획조정국장, 노은영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간부공무원들이 참여했다. 시 주요 간부들은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기획재정위, 익산을)과 김윤덕 의원(전주갑, 더불어민주당), 강성희 의원(전주을, 진보당), 김성주 의원(전주병, 더불어민주당) 등 전북지역 11명의 의원실을 찾아 전주시 현안·역점사업의 추진방향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 원활한 사업 추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이와 관련 이날 건의한 10대 프로젝트 주요 사업은 아시아 최고의 역사관광도시를 만드는 ‘왕의궁원 프로젝트’, 전라도 최대 MICE 산업중심지 도약을 위한 ‘MICE 복합단지 조성’, 체육시설 집적화 및 스포츠 연계 관광인프라를 구축하는 ‘호남제일문 대표 관광지 조성’, 완산공원 중심 생태문화관광 거점 조성을 위한 ‘완산칠봉 관광명소화’, 통합문화공간 등 도심내 명품 하천을 조성하는 ‘전주천·삼천 통합문화공간 조성’,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신성장 동력 ‘영화·영상산업 클러스터 조성’, 한지 세계화의 구심점을 구축하는 ‘K-한지마을 조성’ 등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1일에도 주요 간부 공무원들이 정당별 전북도당 사무실과 지역구 의원 사무실을 찾아 2024년 국가예산 확보에 따른 감사 인사와 더불어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김종택 기획조정국장은 “지난해 우리시는 젊고 강한도시, 찬란한 대도약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데 주력했으며 올해는 그러한 것들을 구체적으로 실행해 전라도의 수도로 다시 도약하기 위해 거침없이 나아가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 정치권, 전북도 등과 협조해 시민들의 더 큰 행복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수 정읍시장, 신년 기자간담회 가져…6개 핵심 과제 추진

이학수 정읍시장, 신년 기자간담회 가져…6개 핵심 과제 추진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늘 그래 왔듯 올해도 ‘시민중심, 으뜸정읍’을 위한 노력과 혁신과 포용, 소통과 참여, 공정과 신뢰라는 핵심가치 실현을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15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성과와 올해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이 시장은 지난해 성과로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세계혁명도시 연대회의 개최로 동학농민혁명 세계사적 위상 제고 ▲정읍형 공공배달앱 성공적 정착 ▲연 매출 1억원 이하 소상공인 4182명에 안정지원금 50만원 지급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2등급 달성 ▲6개 기업유치, 440여개 일자리 창출 ▲한파대응 에너지 특별지원금 지급 ▲서남권 추모공원 2단계 사업 조기 완공 ▲농촌인력난 해소 위한 해외 지자체 업무협약 ▲벚꽃·물빛·구절초축제 등 지역 행사 정상화 등을 꼽았다. 이 시장은 “이와 같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한마음이 돼 큰 힘과 열정을 보내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하면서 “이러한 성과는 정읍이 힘차게 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학수 시장은 희망차고 새로운 정읍으로 거듭나기 위한 목표로 6개의 주요 과제를 꼽았다. 주요 과제로는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미래로 나아가는 희망경제 ▲시대를 선도하는 문화·관광도시 ▲시민이 만족하는 행복한 복지도시 ▲희망으로 미소짓는 농생명의 첨단산업도시 조성 ▲사람 중심 도시기반 확충으로 도시경쟁력 제고 ▲시민이 함께하고 공감하는 소통행정 등이다. 이 시장은 “올해는 민선 8기 시정의 순항을 위해 본격적인 가속을 붙이는 중요한 해”라며 “저와 1700여 공직자는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지혜롭게 헤쳐나가 여의주를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특히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북대, 비만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단백질 밝혔다!

전북대, 비만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단백질 밝혔다!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많이 먹으면 살이 찌고 지방세포가 비대해지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그렇다면 같은 양을 먹더라도 지방을 저장하지 않고 연료로 잘 사용하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연구진이 지방세포에 있는 특정 단백질을 억제하면 비만을 방지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표적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음을 밝힌 연구 결과를 세계 저명 저널에 발표해 세계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전북대 의대, 약대와 전북대병원 외과 공동연구진은 P21-Activated Kinase(PAK4)라는 단백질을 억제하면 체내에서 지방을 저장하지 않고, 유리지방산으로 잘 분해해 연료로 사용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메타볼리즘(Nature Metabolism, 20.8)’최신호에 발표했다고 (추후에 나오면 날짜를 알려드릴게요)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전북대 의대 박병현 교수와 약대 배은주 교수 연구팀의 주도하에 전북대병원과 성균관대 약대, 서울대 생명과학부, 보로노이(주) 연구팀이 참여했다. 지방세포 안에서 중성지방은 지질방울(Lipid Droplet)이라는 저장고 안에 저장되어 있고, 이 지질방울은 여러 가지 단백질이 둘러싸고 있어서 필요할 때만 지질을 분해하여 유리지방산을 내보내게 된다. 지방세포에 있는 FABP4(Fatty Acid Binding Protein 4)라는 단백질은 분해된 유리지방산과 결합하여 세포 밖으로 내보내는 운반체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어떻게 그 기능이 조절되는지는 연구된 바가 없었다. 이에 전북대학교 연구팀은 PAK4라는 단백질이 FABP4라는 단백질의 특정 아미노산 잔기(殘基, Thr126)를 인산화하면 지방 분해 효소인 HSL(Hormone Sensitive Lipase)과 결합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HSL에 의한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 것을 발견했다. 지방세포에서 FABP4의 기능 조절을 처음 밝혔다는 점과 PAK4 억제제가 비만의 새로운 치료 표적이 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북대 배은주 교수(약학대학)는 “PAK4라는 단백질 억제제가 비만 치료의 새로운 표적약물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해 비만 관련 진단과 치료제 개발에 좋은 기반 연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국가신약개발사업, 중견연구자사업, 선도연구센터 의약학분야(MRC) 지원 사업으로 이루어졌다.